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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방금 옷사오셨는데요

백화점 조회수 : 7,510
작성일 : 2017-11-10 21:52:30
본인이입으실 코트랑 니트인데
모직코트고 안에 누빔인데 누빔은 탈부착가능한거구요 색상은 베이지로 은은하니 점잖아 보이지만 한겨울엔 춥겠더군요
캐시미어니트는 회색이고 롱가디건형태에요
할인해서 두개 120밖에 안줬다는데 하...
엄마 수입 없으시고 제가 생활비 드리는데 자영업자인 저도 싸구려 패딩을 계속 버티거등요
요즘같은불경기에 어떻게 120 옷사져?
모 ㄹ ㄷ 라는 첨듣는 브랜드인데 하.....
환불하시라하면 넘 매정한가요?
더불어 60대이상 여자분들 겨울옷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전 저렴이만사서 백화점은 꿈도 못꾸는데 엄만 나이가 있으시니 ㅠㅠ
IP : 211.203.xxx.1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라도는
    '17.11.10 9:56 PM (183.100.xxx.240)

    요사이는 어떤지 모르지만 아주 오래된 고급 니트 브랜드예요.
    어머니가 집안의 경제 사정을 아실텐데
    옷 욕심 많은 분들은 나이가 그셔도 참... 대책이 없어요.

  • 2. ...
    '17.11.10 10:02 PM (182.222.xxx.120)

    제친구가 시어니머니께 형편이야기 드리며 조금 저렴한거 입으시면 어떠시냐 했다가..
    시어머니 울고불고 나는 못입고 못먹어도 아들은 브랜드만 입혔다 부터.. 아무튼 괜히 말꺼냈다 하대요.
    결론은 시어머니가 싫증난 옷 친구가 입고다녀요ㅋㅋ

  • 3.
    '17.11.10 10:03 PM (112.153.xxx.100)

    모라도는 예전에 고급 마담사이즈 국내 브랜드였어요. 요새는 하도 외국 브랜드가 많긴한데..어머니 체형에 맞는 거 찾기도 어려울덴데..옷 값을 따로 드려야 할거 아님 환불까지 얘기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ㅠ

  • 4. ㅠㅠ
    '17.11.10 10:07 PM (211.203.xxx.142)

    올겨울엔 제대로된 패딩사야겟다고 눈도장찍어둔게 50가까이라 포기하고 사는데 저렇게 떡하니 카드긁고오니 허무해요..제가 궁금한건 저 브랜드가 저만한 값어치 하는가 해서요 걍 거품이면 같은돈이라도 다른브랜드로 사라하시고싶어요 근데 제가 옷을잘몰라서요

  • 5. ㅁㅁㅇㅇ
    '17.11.10 10:10 PM (27.1.xxx.155)

    이미 맘에 드셔서 사오신건데
    환불하고 더 싼거 사시라고 하면
    기분안좋아 하실거 같은데요.

  • 6. 무조건
    '17.11.10 10:13 PM (175.213.xxx.69)

    환불에 1표입니다. 예전 브랜드입니다.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그 가격은...

  • 7. ㅇㅇ
    '17.11.10 10:14 PM (203.229.xxx.235) - 삭제된댓글

    어마어마 바가지
    어머니 물정 모르는 소비 땜에 자식들 헛고생 심하겠네요

  • 8. ㅡㅡ
    '17.11.10 10:14 PM (220.78.xxx.36)

    저같음 환불 할꺼 같아요
    자식은 힘들어 죽겠는데..저건 아니다 싶어요
    저희 엄마는 인디안이나 pat 할인할때 많이 사세요
    옷 괜찮아요

  • 9. 샤라라
    '17.11.10 10:17 PM (1.224.xxx.99)

    아이고..수입없고...빨리 환불 하라고 하고 싶어요.
    속상하네요.....

  • 10. dd
    '17.11.10 10:2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환불해야죠 어머님이 경제관념이
    참 없으십니다

  • 11. 엄마 수입없고 생활비 드리는데..
    '17.11.10 10:27 PM (180.230.xxx.38)

    엄마 수입없고 생활비 드리는데...
    엄마 수입없고 생활비 드리는데....
    엄마 수입없고 생활비 드리는데....

    참 답없는 어머니네요 자식한테 생활비 타쓰고 자식은 옷한벌 못사입는거 보면서 120만원을 옷값으로 긁고 싶을까요...
    환불하시라고 하세요

  • 12. 님하고 같이 가세요.
    '17.11.10 10:33 PM (42.147.xxx.246)

    그리고 두개 다 환불을 하면 섭섭하니 한개 만 하세요.

  • 13. 생활비 중단
    '17.11.10 10:39 PM (121.170.xxx.41) - 삭제된댓글

    생활비를 중단해야지요.
    딸 등골 뽑아서 12만원도 아니고...120만원 옷을 사요????
    돈 많은 사람이 본인 돈으로 1,200만원 사는 것은 누가 뭐라 안합니다.
    이건 아니지요...
    상상할 수 없는 최소한의 돈만 내 놓으시고, 카드 압수 하시고...
    되도록...집 나오시든지...
    죽는 소리 왕창 하시고요....

  • 14.
    '17.11.10 10:40 PM (124.49.xxx.246)

    모라도뿐 아니고 마담옷들이 가격이 비싸요 그래도 저렇게 두개나 그으신 건 현실 감각이 전혀 없으신 것 같아요 하나만 선택하게 하시고 신용카드 한도를 조절하시든지 체크카드를 드리세요 그나이또래 노후 준비 되신 분들도 그렇게 통크게 옷 못사입어요

  • 15. 염치가
    '17.11.10 10:40 PM (110.70.xxx.136)

    저런 염치로 세상 살면 참 편하겠어요
    자기돈 비상금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자식 카드로 팍팍 긁어서 옷을 살 정도의 염치라니..
    저런 부모 밑에서 사느라 힘들었겠어요

    내 옷은 좋은거 못입어도 자식옷은 좋은거 사주고 싶던데 저러고 싶을까ㅉ

  • 16. 무명
    '17.11.10 10:42 PM (211.177.xxx.71)

    질은.좋을거에요.
    제 어머니 몇십년전 모라도 캐시미어 목폴라티 몇개 갖고 계신데 이젠 제가 입어요. 모르긴 몰라도 한 40년 됐을텐데 아직도 짱짱하고 질이 좋더만요.
    옷의 질을 물어보셔서 오직 질로만 답드립니다.

  • 17. 모라도
    '17.11.10 10:53 PM (146.67.xxx.85)

    저희 엄마가 '모라도옷만!!!' 30년 넘게 입으셔서 그 브랜드 잘 아는데요, 질은 아주 좋고요, 30년 전 니트옷이 아직도 하나도 안 상하고 짱짱하니 그대로 있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고대로 싸안고 계십니다 ㅠㅠ 옷 하나는 제가 55사이즈로 줄여서 입었는데 (5만원 받더군요) 아주 따뜻하고 좋아요.. 저희 엄마도 집안 사정이 어떻던간에 그 브랜드만 고집하세요ㅠㅠ 스스로 환불하시면 좋겠지만 만약 환불 안하시면 좋은 옷 사셨다 생각하시고 위안 삼으셨음 해요 ㅠㅠ

  • 18. 인터넷
    '17.11.10 11:02 PM (175.192.xxx.235)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서 검색 한번 해보세요. 같은데 더 싸거나 아님 비슷하면서 싼거 있을 수도 있어요.
    옷을 나이대로 살 수 있나요. 나이 많아도 돈 없으면 싼거 입는거고 젊어도 돈 많으면 비싼거 입는 거지요.
    옷 좀 싼거 입는게 대단히 불쌍한 일도 아니고 원글님이 엄마돈 다 갖다 쓴거 아니라면
    옷 120만원어치 턱턱 못 사는게 안타까운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 19. 수입 없으신 분이
    '17.11.10 11:12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옷 두 벌에 120이라니...정해진 생활비만 드리시고 그 안에서 꾸려가시게 하셔요.

  • 20. 저기요
    '17.11.10 11:14 PM (211.58.xxx.49)

    저도 엄마랑 사는 딸.
    근데요 카드 뻈었구요. 용돈으로 드려요. 알아서 쓰시라구.. 카드주니 대책이 없어서요. 본인이 쓰고도 얼마 썼는지도 모르세요. 카드비내는 사람만 죽어나지요.

    그리고 좋은 옷 당연 오래 입어요 그러나 상황봐가면서 사야하구요.
    문제는 엄마들이 자식돈이라 안타깝고 더 아까와서 못쓰는 사람도 있지만 너아니면 누가 해주냐고 생각하는 사람도있어요. 또 젊은 너는 살 날이 많지만 나는 좋은것만 입어놔서 나이들수록 좋으거 입어야된다면 자기스스로 정당화 하는 엄마도 많아요

    그리고 또 중요한거.
    어려워도 엄마랑 주변만 해주지 말고 원글님도 스스로 챙기세요. 나는 아까와서 안 삿다. 오래된거 입는다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아요.
    젊을때 적당히 이쁜거 사고 좋은거 사면서 입고 먹고 즐겁게 사세요.솔직히 엄마가 더 오래살지 내가 더 오래살지도 모르곘고 내것도 못사면서 주변에서 돈 쓰니 스트레스만 더 받아요.
    나도 적당히 즐겁게 살면 스트레스 덜 받아요.
    물론 돈이 없으니 못쓱지 하겠지만 솔직히 엄마가 쓰면 내가 갚아주쟎아요. 어찌됬던... 근데 내것은 계속 아끼구요.
    그러지 마세요. 살아보니 별거 아니예요. 누가써도 쓰게되 있어요. 그러니 나도 좀 쓰고 살아야되요.
    고민과는 다른얘기 같지만 살아보니 그래요.

  • 21. ..
    '17.11.10 11:57 PM (144.0.xxx.101)

    수입이 없어 자식한테 생활비타서 쓰면서 옷 값120만원을 카드로 긁는다니...
    그깟 옷 없으면 뭐 어떻게 된다고 참...대책없는 엄마네요
    피땀흘려 돈 벌고 아껴쓰는 딸 보면서도 어떻게 그럴수 있죠?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 뻗는듯...
    지랄발광하고 환불하시고 생활비도 확 줄이든 끊든 하세요

  • 22. 어휴
    '17.11.11 12:02 AM (221.151.xxx.250)

    좋은 브랜드건 아니건 저같음 두 개 다 환불해요.
    카드도 압수하고.
    담에 이런 일 없도록 싹을 끊겠어요.
    자식이 고생하며 번 돈으로 생활비 받아 쓰시면서 저러고 싶을까요?
    생각없이 해맑으신 분들은 참 좋겠어요.

  • 23. ....
    '17.11.11 1:17 AM (121.171.xxx.18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는 부르다문인가 뭐시긴가 하는 데서 180만원 짜리 패딩 지르셨어요.ㅠㅠ
    마담 브랜드들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요. 그만큼 중년에 어울리게 잘 나오긴 하더라고요.
    엄마한테 잘 맞고, 좋아 보여서 그냥 입으시라 했어요.
    나이 들수록 옷은 좀 비싼 거 입어야 하겠더라고요.
    아주 큰 부담 아니시면 큰맘 먹고 사드리는 것도 괜찮죠.
    부모님들은 옷 한번 사면 오래 입으시잖아요.

  • 24. 내나이가
    '17.11.11 6:42 AM (218.154.xxx.147)

    내년이면 70이요 원글님 엄마가 사치스럽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본인돈도 아니고 자식카드를 나라면 절대 그런옷 안사요 내통장에 수억 들어있어요
    쓸때는 써야겠지만 옷사는데 그런 거금은 안써요 좋은옷이던 저렴한 옷이던 3년이상 못입어요
    그냥 입는거지 10년전옷도 쉽게 입어지는 옷이면 안버리고 입어요 그리고 자식돈은 손이 오그라 들던데요

  • 25. ...
    '17.11.11 8:21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이건 님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서 결정하셔햐 한다고 봅니다.

    님이 절약형이어서 주위사람도 똑같이 절약해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자녀들이 부양하고 있는 부모들은 맘에 드는 옷 사치 한번 못하는 인생 살아야 하는 거 아니구요.

    제 주위 형편되는 딸들은 전업이라고 해도 친정부모 100만원짜리 코트 사주는 사람도 많거든요.

    친정엄마는 돈 못버니까 저렴한 옷만 입어야 한다.
    혹은 나는 저렴한 옷 입으니까 엄마도 저렴한 옷 입어야 한다.

    라는 식의 결정방식은 아니라고 봐요.


    님의 소득이 어느정도 되면...그 소득에 어울리는 정도의 지출 친정부모님께 해도 된다고 봐요.
    그러라고 돈 버는 거지. 오직 내 자녀들에게만 쓰려고 돈 버는거 아니잖아요.

    만약에 님이 경제적 형편이 아니라면...애초에 카드는 드리면 안되는 겁니다.
    나이들면 경제적사고도 흐려지는데...뭘 믿고 드렸나요?

    그리고 이럴줄 모르고 드렸다면...이제 카드한도를 바꾸셔야 할겁니다.

    카드 줄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사온 물건 반품하게 한다면 서로 마음 많이 상할 겁니다.

    저도 돈 별로 안쓰지만 떄로는 비싼 코트가 맘에 너무 들면 살수도 있거든요.
    근데 남편이 반품하라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다른 부분 아껴서 비싼 코트 하나 산건데...하면서...억울하고 속상할것 같거든요.

    평상시 어머니 쓰임새를 되새겨 보시고...
    아이들을 돌보고 계신거라면 너무 야박하게 하시 마시고..
    카드한도를 줄이시는게 좋을겁니다.
    대신 그 카드 한도에서는 터치를 하지 마세요.
    애들도 용돈주고 일일이 간섭하면 기분 상하는데...어른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수입되시면 너무 절약해서 살지 마세요.
    본인이 그러면 가족들에게 무의식중에 야박해지고
    나이들어서도 홧병 날수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 님 어느정도 형편되는 거 같아서 이렇게 글 썼구요.
    만약에 형편이 안좋은 분이시라면 어머니에게 하소연하셔서 반품하시게 하셔야지요.

  • 26. ~~
    '17.11.11 10:53 AM (223.62.xxx.135)

    양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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