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같은사무실 젊은직원들 참힘드네요

늙은아줌마 조회수 : 4,037
작성일 : 2017-11-10 21:41:26
40대후반에 취업이 되었는데 사무실 근무20명중 제분야만 소속이 비정규직 아웃소싱입니다
회사소속이 아니니 직원들하고 회식도 없고 또다들 20~30대라서
그닥 대화나눌일도 친할일도 없고 오로지 근무시간에 조용히 일만해요~1년이 넘었는데도 거의 업무적인대화가 다 입니다~처음엔 좀 친해볼까하고 간식도 사고 했는데 간식만 먹고 땡~

그래서 포기하고 제 일만 하는데
다른건 다 참겠는데 어찌 싸가지가 그리도 없는지 거래처에서 간식 사와도 지들끼리만
나눠먹고 옆에 와서 먹어보라는 말을 아무도 안해요~티타임도 지들끼리만 ~먹을때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지말든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남들 다 먹을때 같은사무실공간에서 혼자만 묵묵히 일만하고있기가 참 민망해요~저 젊었을때 와 회사 문화와 너무 다르네요~이젠
이럴때 조용히 화장실갑니다~별것도 아닌걸로 상처 받네요~


IP : 218.238.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7.11.10 9:45 PM (223.62.xxx.5)

    세대차이라기 보단 인성차이일듯요. 어렵겠지만 어쩌겠어요. 시간이 해결해줄것같긴한데 편해지세요..먼저 다가서기도 하시구요.인상쓰고있음 더 못다가올수도 있잖아요

  • 2. happy
    '17.11.10 9:45 PM (122.45.xxx.28)

    정규직 부심 부리는거죠.
    치졸하지만 그들 그릇이 그만큼인거네요.
    그리고 연령대 차이도 크니까 친해도 이래저래 속 썩일 거예요.
    그냥 비정규직끼리 뭉치면 되잖나요?
    그냥 돈 버는 일이다 하고 굳이 인간들에게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속편하겠어요.

  • 3. .........
    '17.11.10 9:52 PM (175.192.xxx.180)

    어린애들과 일해보니 일적으로 너무 친해져도 나중에 뒷통수 맞아요 ㅎㅎㅎ
    어른들은 어른끼리..아이들은 아이들끼리.

  • 4. 40대
    '17.11.10 9:56 PM (125.180.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곳에 알바하러 다니는데 전 그냥 신경
    안씁니다. 전 제목표가 있기 때문에 더 강해지던걸요. 속으로 그러거나,말거나다 그럽니다.
    한번 이겨내면 별거 아닙니다.
    원글님도 화 이 팅 ! 하세요.

  • 5. imf 이후에 차별심해짐
    '17.11.10 9:59 PM (122.36.xxx.122)

    계약직으로 가면 그런 수모 겪는거에요

    요즘은 아예 계급제라... 계약직이라면 그런꼴 보더라구요.

  • 6. 맞아요
    '17.11.10 10:03 PM (211.210.xxx.216)

    저도 기간제
    이름도 기간제입니다
    기간제라 불리죠
    지들도 시험쳐 들어온거 아닌 별정직인데
    지들은 원하는 동안 다니고
    저는 1년 계약이네요

  • 7. robles
    '17.11.10 10:19 PM (191.85.xxx.81)

    젊은애들도 약아서 잘 보여야 할 사람, 아닌 사람 구분을 참 잘 하는 거 같아요.
    저는 모두에게 잘한답시고 경비나 청소부한테도 잘 대하다가 뒤통수 맞기도 잘 했거든요.

  • 8. 가고또가고
    '17.11.10 10:37 PM (218.238.xxx.184)

    맞아요~정말 잘보여야하는 사람들에겐 꿀떨어질정도로 잘하네요~처신을 저렇게 하는구나 하며 한수 배우는데 적용은 미지수이네요~일단 사무실내 비정규직은 저혼자라 너무 외롭네요~어디에다 말도 못하겠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야겠죠~

  • 9. 그래서
    '17.11.10 11:09 PM (211.221.xxx.12)

    전 얼마전 이력서낸 곳에서 거절비스무리 당했어요.
    지원해도 되긴하지만 젊은 직원들이라 아마 내가 오히려 견뎌내기 힘드실거라고....
    그리 말하는거보면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닌것같고...
    무튼 요즘 늙어 취직자리 알아보기 어렵네요.

  • 10. ..
    '17.11.11 12:3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린애들이 약을대로 약게 처신하는거보면 정떨어져요..그렇게해서 얼마나 잘사시겠다고들 그러는지ㅎ

  • 11. 무지개장미
    '17.11.11 1:40 AM (82.132.xxx.109)

    힘내세요 덜 떨어진 인성들 보는것도 스트레스죠.

  • 12. ㅡㅡ
    '17.11.11 7:15 AM (125.180.xxx.21)

    진짜 요즘 어린 사람들 뒷통수 치는 거 인간적인 배신감이 말도 못해요. 죄책감, 윤리 의식이 많이 떨어져요. 힘드시겠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13. ..
    '17.11.11 2:57 PM (175.113.xxx.223)

    전 공무원인데 저희도 기간제 또는 계약직이 있거든요
    저희는 회식도 같이 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요.
    가끔 업무 끝나고 쇼핑도 같이 하구요

    근데 전에 사무실은 이렇게까지 븐위기 좋진 않았구요

    케바케인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969 머그컵 손잡이에 금간거 어떻게 하죠? 4 머그컵 2017/11/10 2,244
746968 궁금한 이야기y 얼굴에 라면 사건 9 2017/11/10 5,200
746967 황영희씨가 대단한게요 2 배우 2017/11/10 2,210
746966 회사같은사무실 젊은직원들 참힘드네요 11 늙은아줌마 2017/11/10 4,037
746965 북한산 제보가 생각나서 혼자 막 웃었네요 1 ... 2017/11/10 1,061
746964 청와대청원 동의할때 로긴하고 다시 동의해야해요 4 둥글게 2017/11/10 329
746963 그럼 50대분들~(40대포함)얼마나 버시나요? 28 ... 2017/11/10 6,736
746962 전업으로 사는것... 어떨까요? 30 ㅇㄹㅇ 2017/11/10 6,578
746961 이명박 진짜 얍쌉하네요 19 ㅇㅇ 2017/11/10 4,432
746960 상안검수술 해보신분계신가요 ㅜㅜ 2017/11/10 560
746959 12월에 갈만한 서울 근교 리조트 추천해주세요 3 .. 2017/11/10 831
746958 보온통에 계란찜 괜찮을까요? 3 도시락 2017/11/10 885
746957 청원) 이명박 출국금지 청원입니다 36 ㅇㅇ 2017/11/10 1,645
746956 그알에서 주차장에서 자살한변호사 제보받네요 4 ㅂㄴ 2017/11/10 2,403
746955 곰국이 칼슘이 많은 거 맞나요? 18 …... 2017/11/10 3,953
746954 염색후 모발 회복 어떻게 하나요? 6 빗자루 2017/11/10 1,950
746953 이명박 출국금지 프로젝트. 11일(토요일)학동역 4 구속하라 2017/11/10 927
746952 입원중인데 병원밥 신청안해도 되나요 10 2017/11/10 3,213
746951 제주공항 근처에 맛있는 집 있나요? 5 고고 2017/11/10 1,546
746950 김관진은 어떤 생각으로 불었을까요.? 2 의외 2017/11/10 1,180
746949 건아들의 젊은 미소. 그대로 그렇게 들으면 눈물 13 70년대생 2017/11/10 1,440
746948 지금 마스터쇼 이승환 넘나 멋져요 12 Tvn 2017/11/10 2,435
746947 친구가 저보고 의심 많다는데요 6 ... 2017/11/10 1,609
746946 사실상 문재인 현재 지지율 세계 1위.jpg 10 오마낫 2017/11/10 3,034
746945 엠팍펌]여명숙 일화.jpg 5 WW 2017/11/10 3,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