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고양이 데려왔어요ㅠ
정말 갈등많이했는데 가장 큰 걱정은 겨울이라.
아무튼 오늘 밥주러갔는데 주차하던 젊은 아줌마?가
고양이 키우는거냐고 하길래 아니라했더니
주민들이 집지어주고 밥주는데 서로 주인아니라고
그런다고 주차장에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애들도 있고 새끼낳으면 어떡하냐고
그래서 얘 숫컷인데요 하니 그래도 안된다며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다리아프니까 키울지 아직 결정못했는데
몇일만 시간주시라고 사정ㅠ
맘약한 내가 져서 케이지에 몰아넣고
병원갔는데 다행히 다리는 삔거고
덩치는 큰데 몸무게는 그에비해 적고ㅡ4.9키로
뱃속이 텅 비었대요
위에도 장에도 뭐가 하나도 없고 먹이는거부터 하래요
그런데 까스?는 차 있대요
복막염이냐니 그건 아닌것같다시고 먹은것도 없는데
왜 배가 불러있는지 모르겠어요
원인을 알려면 다 종합검사를 해봐야한다고하고요
일단 집으로 가는중이예요
혹시 먹은거없는데 배에는 가스?가 있고
길에 있을때 낮에 캔도 안먹고 돼지고기 분쇄도 안먹고
사료만 몇알만 먹더라구요
왜그러는건지ㅠ
너무 허기져서?
아시는분계실까요?
사료만 먹는 입맛도 있다는건 아는데 사료도 몇알만 깨작이라ㅠ
순전히 필요에의해서 데려온게아니라 진짜 가여워서
제가 괴로워서 데려온거예요ㅠ
다시는 길 다닐때 고양이 안보려구요ㅠ
1. ㅠㅠ
'17.11.10 6:39 PM (59.26.xxx.63)그래서 안데려오면 죽을것 같아 데려온 고양이가 집안에 셋
밥 주는 고양이가 삼십마리가 넘어요.
왜이리 눈에 띄는지...2. ..
'17.11.10 6:40 PM (115.140.xxx.133)종합검진 비쌀텐데ㅠ
3. 00
'17.11.10 6:41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저는 고양이 안키우지만 님 마음이 정말 아름답네요
4. ..
'17.11.10 6:43 PM (223.62.xxx.201)저는 경제적으로 해줄수 있는 한도에서 해줘요ㅡ 키워도 무리한 병원비는 감당 안 되고 우리집에서 좀 더 편한 환경 제공해준다는 생각 정도. 울타리나 용품은 중고로 하고. 밥은 좀 좋은 걸로 이렇게 타협해서 키워요
5. ㅠ
'17.11.10 6:44 PM (117.111.xxx.174)밥잘먹었으면 좋겠는데요
집에있는 고양이랑 합사가 잘돼야할텐데ㅠ
둘다 순해서 괜찮을것같기도하고.
이녀석 올겨울 따뜻하게 지내겠죠?6. ....
'17.11.10 6:44 PM (119.82.xxx.208)다리부러진 제비 고쳐준 흥부네 처럼 복받으실거에요~ 큰 무리 안되시는 범위에서 돌봐주세요~
7. 원글이
'17.11.10 6:46 PM (117.111.xxx.174)그래서 저도 종합검진안하고 데려왔어요
살아도 죽어도 어쩔수없고
내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해줄수있네요8. ..
'17.11.10 6:59 PM (220.90.xxx.232) - 삭제된댓글의사가 그래도 양심적이네요. 다리 삔거라 애기해주는거보면. 저희 고양이가 다리 다쳐서 냥이 까페서 추천한 좋은 병원이라는데 갔더니 몸전체 엑스레이만 열몇방 찍고 뼈는 다친거 없다며 초음파까지. 병원비 이십얼마 나왔어요. 처음에 동네에 나이든 할배가 하는 오래된 동물병원 갔더니 할아버지 수의사가 아마도 높은데서 뛰어내리다 근육이나 인대 살짝 늘어난거라고 그냥 놔두면 저절로 나을거라던 의사말이 맞았던.
아마 님 고양이도 그런 경우일거예요. 밥 안먹는거는 며칠 놔둬보세요. 길거리 애들은 면역력도 좋고 강인하더라고요. 따뜻하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면 며칠 지나면 좋아질겁니다. 그리고 서로 모르는 고양이들끼리 처음엔 좀 하악거리기도 하지만 순한 애들이면 나중엔 친해지게 될거예요.9. 에고..
'17.11.10 6:59 PM (114.204.xxx.21)복 받으실겁니다..분명 이번 겨울 못넘겼을 겁니다..
10. ...
'17.11.10 7:00 PM (211.178.xxx.31)네 그러세요 능력안에서 해주세요
오늘 친구한테 보증서주고 자살한 청년 기사 보니
부모도 자기능력안에서 모셔야 한다는생각이 들더군요
친구한테 연대보증 세워 엄마 암치료하다가
엄마돌아가시닌 자기도 자살하고
빚 떠안은 친구도 자살하고...
원글님이 불행해지지 않는 범위에서 길냥이 돌봐주세요
참고로 저도 고아원 또는 길거리 픽업한 세 냥이 모시고 삽니다.11. ..
'17.11.10 7:01 PM (220.90.xxx.232)의사가 그래도 양심적이네요. 다리 삔거라 애기해주는거보면. 저희 고양이가 다리 다쳐서 냥이 까페서 추천한 좋은 병원이라는데 갔더니 몸전체 엑스레이만 열몇방 찍고 뼈는 다친거 없다며 초음파까지. 병원비 이십얼마 나왔어요. 돈도 돈이지만 엑스레이가 몸에 얼마나 나쁜가요? 그걸 지 돈 벌려고 막 쏘아댄 의사놈. 그 의사도 다리 삔거라는거 알았을텐데 그랬다는게 참 ㅠㅠ. 처음에 동네에 나이든 할배가 하는 오래된 동물병원 갔을때 할아버지 수의사가 아마도 높은데서 뛰어내리다 근육이나 인대 살짝 늘어난거라고 그냥 놔두면 저절로 나을거라던 의사말이 맞았던. 하지만 혹시나 몰라 장애 생길까봐 유명한 병원 까페서 물어물어 갔더니 더 돈벌려고 혈안이 된 병원이더라고요.
아마 님 고양이도 그런 경우일거예요. 밥 안먹는거는 며칠 놔둬보세요. 길거리 애들은 면역력도 좋고 강인하더라고요. 따뜻하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면 며칠 지나면 좋아질겁니다. 그리고 서로 모르는 고양이들끼리 처음엔 좀 하악거리기도 하지만 순한 애들이면 나중엔 친해지게 될거예요.12. 우유
'17.11.10 7:17 PM (220.118.xxx.190)글 읽고 궁금했는데...
저는 못 하면서 고마워요
지나다 길냥이들 배 홀쭉 한것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그 냥이 말은 못해도 얼마나 고마워 할까요?13. 고맙습니다
'17.11.10 7:20 PM (125.180.xxx.160)지역이 어디신지요.
중성화수술도 하셔야할텐데 메일주소라도 알려주시면 무료수술할수 있게 지원해드리고 싶습니다.14. ...
'17.11.10 7:23 PM (119.71.xxx.61)가스가 차있으니 먹기도 힘들겠죠
왜 약을 안줬을까요
사람은 가스빼는 약을 주던데
가만있을리 만무하지만 배맛사지랑 찜질을 좀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15. ㅜㅜㅜ
'17.11.10 7:30 PM (220.78.xxx.36)냥이가 거부 안하면 배 살살 만져줘 보세요 아님 스스로 먹을때까지먹을거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요
글쓴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만요
음..그 냥이 참 복받았네요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더라고요 길고양이들 어찌 버틸까..안쓰러웠어요
종합검진 안해줘도 냥이 원망 안할 꺼에요
기존 첫째랑은 아마 며칠 아님 몇주는 하악 댈수도 있고요
원글님 자녀들한테 이 복 다 갈겁니다.16. ..........
'17.11.10 7:56 PM (175.192.xxx.180)글보니 내맘이 따뜻해지네요..감사해요...
17. 원글님
'17.11.10 8:06 PM (219.248.xxx.207)복 받으실거에요 원글님 댁에 만사 형통 기원드립니다 감사해요
18. ...
'17.11.10 8:23 PM (211.112.xxx.73)분명 아가가 다 알거고 원글님께 고마워할꺼예요.그리고 원글님은 운수대통하실겁니다.저희도 길냥 업어와서 그뒤로 좋은일많았거든요. 착하고 천사같은 원글님 행복하세요
19. ..
'17.11.10 8:49 PM (203.229.xxx.102)사업을 하시고 있다면 잘 되시길
자녀가 있다면 잘 풀리길
복권을 사시면 당첨 되시길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행운이 고양이와 함께 하시길20. 원글이
'17.11.10 9:37 PM (218.51.xxx.111)진짜 개냥이네요
첫째 냥이도 길냥이인데 엄청 예민하고
애교없거든요ㅡ밥값 못한다고 그래요
애교많은 냥이가 소원이었는데
낯선곳와서도 엄청 앵기고 골골송 엄청크고
꾹꾹이ㅠ
낯도 안가리네요 남편보고도.
소원이뤘네요
애교많이 사람들한테 얻어먹었나봐요
첫째냥이는 숨었네요ㅎㅡ둘다 순해서 합가 괜찮을듯
그리고 중성화도움주시고싶으시다는분
진짜 감사하네요, 그 마음이요
님 마음 간직하고 잘 키울게요^^21. 왜그럴까요
'17.11.10 10:01 PM (115.136.xxx.67)진짜 한도 내에서 지 명줄대로만 살게 해 주세요
가스 찼으면 우쩔까요
우리집 개는 소화안되면 할머니가 정로환이나
훼스탈 조금씩 먹였는데 어떨까요
일단 배가 텅 비었음
꿀물이나 설탕물이라도 먹임 낫지 않을까요
그놈이 그래도 복도 많고 영리해서
잘 살겠네요 뭔가 흐뭇해요 ㅎㅎ22. 님은 천사
'17.11.10 10:04 PM (211.186.xxx.154)사업을 하시고 있다면 잘 되시길
자녀가 있다면 잘 풀리길
복권을 사시면 당첨 되시길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행운이 고양이와 함께 하시길
2222222222
천사를 보았네.
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요!!!!!!!!23. 하늘잎
'17.11.10 10:15 PM (220.116.xxx.76) - 삭제된댓글'17.11.10 10:04 PM (211.186.xxx.154)
사업을 하시고 있다면 잘 되시길
자녀가 있다면 잘 풀리길
복권을 사시면 당첨 되시길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행운이 고양이와 함께 하시길
3333333333333333
저도 원글님께 마음 담아 감사드려요24. 하늘잎
'17.11.10 10:15 PM (220.116.xxx.76)사업을 하시고 있다면 잘 되시길
자녀가 있다면 잘 풀리길
복권을 사시면 당첨 되시길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행운이 고양이와 함께 하시길
3333333333333333
저도 원글님께 마음 담아 감사드려요25. 네 가스
'17.11.10 10:47 PM (218.51.xxx.111)하도 순해서 배를 만질수있는데 진짜 가스가 장난 아녜요
배가 풍선같아요
트름을 하는듯이 계속 그러는데
소화불량인지 아시는분계실지26. ...
'17.11.10 10:49 PM (39.7.xxx.138)전 고양이를 좀 무서워 하는 사람임에도
원글님 선한마음 복받으세요♡
그리고 고양이 건강하길 바랍니다27. ....
'17.11.10 11:29 PM (220.116.xxx.76)복막염일 수도 있다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viare1317&logNo=205952562&proxy...
병원에 데려가셔서 검진 받아보세요
수술비 부담되면 게시판에 글 다시 올려보세요28. ^^
'17.11.10 11:34 PM (1.243.xxx.113)사업을 하시고 있다면 잘 되시길
자녀가 있다면 잘 풀리길
복권을 사시면 당첨 되시길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행운이 고양이와 함께 하시길
44444444444444444
밖은 칼바람인데..마음은 훈훈하네요~29. 병원비
'17.11.11 3:03 AM (114.204.xxx.21)부담 되시면 게시판 올려요..
투명하게만 진행되면 됩니다..병원비 수술비 영수증
인증해서 올리면 되구요..
많은돈은 아닐지라도 절반이라도 모임 좋잖아요..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옫30. ...
'17.11.11 3:53 AM (218.152.xxx.154)가스 차고 잘 안먹으면 틀림없이 어딘가 아픈 거네요. 고양이 잘보는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받으셔야 해요. 전염병이기라도 하면 첫째한테 옮을 수도 있으니 병명 알 때까지 첫째와 접촉하지 않게 하시고요. 사람 통해서 옮지 읺게도 주의하시고요. 후회하지 마시고 꼭 고양이 잘아는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31. 음
'17.11.11 9:00 AM (220.80.xxx.68)고양이는 아니고, 우리 강쥐도 길에서 데리고 왔을 때 배가 아주 빵빵하고 잘 움직이지 못해서 어디 골절이 아닐까 했는데 원인은 기생충이였어요.
회충약 먹인 그 시간부터 엄청난 충과 가스를 뿜어내는데... 으휴...
혹시 모르니 병원에서 다른 검진하면서 기생충 검사 꼭 해보세요.32. 원글이
'17.11.11 10:26 AM (218.51.xxx.111)다행히 먹는거는 잘 먹게 됐네요
지켜보겠습니다
집에오니 다리가
전화로 다시 물어보고 가스찬것도
물어볼게요33. 원글이
'17.11.11 10:28 AM (218.51.xxx.111)짤렸네요
집에오니 다리가 반대쪽이어서
다시 통화해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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