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어쩌다 잠깐 보니까 집 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네요.
외출했다가 들어오서 하이힐부츠 신고 그대로 들어가서 소파에 앉아요.
외국이야 원래 그렇다치고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집 안에서 신발 신고 생활하는 분 있나요?
제 주변에선 한 번도 못 봐서요.
하이힐을 신었으니 키 크고 늘씬하게 보일지 몰라도 제 눈에는 그 배우가 참 못나게 보였어요.
고작 키 크게 보이려고 현실과 먼 상황을 억지로 연출한다면 그가 배우라고 불릴 수 있는지. 그냥 마네킹이죠.
적어도 배우라면 손가락이 화면에 나올 일이 없어도 사극에 출연할 땐 매니큐어도 바르지 않고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지고 있지 않을 때도 역할에 몰입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