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술학원 바이바이
오늘은 미술학원을 끊는날이다.
조금 슬펐다.
그동안 정이 들은 아이가 있었다.
수업은 종이 접기다.
마지막 수업이었다.열대어 접기었다.
재미있었다.한편으로 슬펐다.
그리고 종이에다가 붙여서 그림을 그렸다.
슬펐다. 다시만날수 있을거다.
미술학원아..다시만날날을 기다리며 바이바이..
제목: 미술학원 바이바이
오늘은 미술학원을 끊는날이다.
조금 슬펐다.
그동안 정이 들은 아이가 있었다.
수업은 종이 접기다.
마지막 수업이었다.열대어 접기었다.
재미있었다.한편으로 슬펐다.
그리고 종이에다가 붙여서 그림을 그렸다.
슬펐다. 다시만날수 있을거다.
미술학원아..다시만날날을 기다리며 바이바이..
일학년일기인데 아주 잘썼는데요...
나름 자기 감정이 들어가 있구요..
3학년 울 아들 저정도만 써도 상줄듯 싶어요...
글씨는 지적 하지 마시라는 선생님 말씀 따르고 싶어요...
틀리면 틀리는 대로 놔두라고 하셨는데...
저는 글씨 틀린거 그냥 틀린 글씨 옆에다가 빨간펜으로 맞는걸로 적어줘요.
일기는 잘 쓰네요. ^^
페라리 몰고 다니는 아들 있는 회사 아닌가요?
싸이에 아랍왕족이 사려던 엔쵸 페라리 자기가 가로채서 샀다고 자랑해서
화제가 된 좀 성형삘나는 젊은애가 이집 아들이었던 거 같은데..
뭐 돈 많은 집 돈 쓰는 건 뭐라 할 바 아니지만
사람을 이렇게 가혹하게 부려먹으면서 번 돈이라면 글쎄요......
일기 잘 쓴다하시니 그냥 하시는 말씀이라도 기분좋으네요..
잘쓴다 생각한적이 없어서..
결국 우리아들 맞춤법 잘 틀리는건..엄마닮은거네요..ㅎㅎ (며칠 뒤..ㅎㅎ)
전직 글쓰기 쌤입니다.
1학년치고 잘 쓴 것 같구요, 맞춤법은 아직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나모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1학년 일기쓰기에서 제일 중요한 건 글감을 한가지로 정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일기 같은 경우에 친구랑 헤어져서 슬픈 마음이 집중적으로 드러났다면 아주 좋았겠지요. 사진을 찍듯 한가지 일만 자세히 적어보자고 하세요. 저학년들은 자세히 적는 연습을 하면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상하게 남의 일기는 더 재미나요^^*
미술학원을 끊어 슬픈 마음이 피아노학원을 만나 바로 기쁨으로 바뀌는
1학년 남아의 얄팍함이라니...ㅋㅋㅋ
제가 봐도 잘 쓴 거 같아요.
무조건 재미났다 일색인 것 보다 스토리도 있고요.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좀 더 지나면.. 정이 든 아이가 있었는데 못보게 되어 슬펐다.
마지막 수업은 종이접기였는데 열대어를 접었다. 재미있었지만
마음한켠 마지막 수업이라는 사실에 또다시 슬퍼졌다.
이런 식으로 쓸 수 있겠지요. 책을 많이 읽게 해주세요.
초1인데 감정표현도 잘하고 너무 잘쓴듯해요^^
네..맞아요. 1학년 치고는 상당히 수준급 일기입니다. ㅋㅋㅋ 저도 전직 글쓰기 강사입니다. 의외로 1학년 아이중 저정도로 쓰는 아이들이 드물어요. 맞춤법은 살짝씩 지적은 해주시되 너무 중요시 여기면 안됩니다. 아이가 형식에 치우쳐 내용을 잃어버릴수 있어요. 책 많이 읽히시고 잘 키워주세요. 글쓰기 소질이 있는 아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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