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랑 장거리비행이 걱정이예요.
남편은 먼저 가 있어서 제가 아가 데리고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되었어요.
직항이긴하나...베시넷 아기침대가 다 마감이라... 비행내내 제가 안고가야해요 ㅠㅠㅠ 그리고 뉴욕에서 한번 경유해서 뱅기도 갈아타야 하구요 .....(다행히 도와줄 친구가 함께 갑니다)
하.지.만. 이 초보엄마... 걱정이 많네요. 기저귀는 어디서 갈아야할지, 수유는 어떻게 해야할지, 그 긴 시간을 아기 안고 가려면 팔과 어깨 무지 아프겠죠?
저 혼자일때야 세상 어디에 갖다놔도 씩씩했더랬는데.... 이번 상황은 많이 많이 막막합니다. 으윽~ 도착하면 몇일 기절각일듯;;;
뉴욕에서 대기시간이 빡빡한데 유모차는 수하물로 걍 보낼지 아님 뉴욕서 태우고 입국심사 받는줄에 기다리는게 날지도 고민이고...
출국준비도 정신없는데 아기 데려가는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
'17.11.10 11:23 AM (125.128.xxx.118)아기침대 있는 좌석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안되나요? 아이 잘때는 내려놔야 할텐데요....다른 항공사도 좀 더 알아보시죠? (이미 알아보셨겠지만)
2. ㅠㅠ
'17.11.10 11:28 AM (39.155.xxx.107)전 아기침대가 더 불안하던데...80일이면 터뷸런스때 위험할듯. 어차피 베시넷 없으니 그냥 안고가야죠 ㅠㅠ 기저귀는 화장실에서...수유는 알아서...화팅
3. 흠
'17.11.10 11:29 AM (49.167.xxx.131)아기침대좌석예약하세요 오히려 이륙할때 귀막힘만 우뮤먹이고 오히려 잘자더라구요 젤 힘든아이 돌지난애들이 힘들어요 장거리비행은
4. 무명
'17.11.10 11:35 AM (211.177.xxx.71)유모차라는거는 공항에서 끝까지ㅜ쓰다가 보딩할때 게이트에서 직원에게 주면 (직원이 알아서)비닐로 포장해서 화물로 보냈다가 도착해서도 역시 게이트에서 받음 됩니다. 미리 전화로도 물어보시고 티켓팅할때도 재확인 하시고요.
기저귀는 기내 화장실에 기저귀 가는 판이 있어요. 불편해도 꼭 화장실 이용하시고요...
저는 돌 전에는 배 곯렸다가 비행기 타서 이륙할때 젖먹였어요. 이륙시 아이들 귀가 아프니 젖먹이는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수유복 혹은 가림판 준비하셔서 이륙시 수유하시고요.
아이 슬링에 넣고 안고 타면 될거같은데... 혹시 튜브 형태로 된 수유쿠션 가시면 아이 안을때 편할거같아요.
그리고 현장에 좀 일찍 가셔서 티켓팅 하시면서 아기 얘기하시면 보통은 베시넷 다는 자리 다시 해주거나
자리 여유가 있으면 블럭도 잡아줄거에요.
전 전에 4명 좌석을 블럭 잡아줘서 베시넷없이 정말 편하게 왔던 기억이....
또 아기것이라고 하면 액체도 반입되거든요. 보리차나 우유도 준비하시고 승무원들께 부탁하면 빈물병에 물 채워주기도 해요.
아기데리고 비행기 타면 다들 처음 분위기는 쟤땜에 불편하겠다. 싫다... 이런 분위기인데요... 아기가 울지않고 조용하면 주변에서 정말 예뻐해줘요.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준비 잘해서 비행 잘하시길5. 아기띠 필수
'17.11.10 11:58 AM (59.6.xxx.215)아기띠 튼튼한거 꼭 가져가세요. 아기바구니에 있어도 이착륙시나 흔들릴땐 엄마보러 안으라고 해요. 엄마가 안전벨트를 하고 그 위에 아기를 안으라 해요. 아기 위로 벨트가 아니고요. 그게 더 안전하다네요. 아기 위로 벨트하는 것 보다.
그래서 만약 아기띠가 아닌 슬링이면 불안하실 거예요.
저는 아기띠 아니었음 큰일날뻔 했다 생각했었거든요.
아기가 유모차를 탈 수 있나요? 암튼 유모차는 비행기 바로 입구까지 다 가져가니 체크인할때 말씀하시면 테그를 줘요.
아기 분유용 물은 아마 추가 반입이 될거예요 말씀하시면 되요.
혹 분유 수유이면 젖병을 충분히 가져가시구요. 세척이 수월치 않으니까요. 모유 수유면 뭐 껌이죠..ㅋ
아직 많이 잘 때라 생각보단 어렵지 않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6. 아기띠 필수
'17.11.10 12:02 PM (59.6.xxx.215)참. 입국줄 길때 아기 있으면 빨리 보내주니까 참고하세요
7. 흑
'17.11.10 12:42 PM (175.223.xxx.78)원글이예요. 조언 진심 감사드려요~~~
연말이라 좌석이 여유가 없나보더라구요. 매일 베시넷땜시 항공사에 전화중인데.... 딱 방학시작시즌이라 이동이 많은 성수기여서 베시넷도 심지어 (유료베시넷 달아주는)비상구자리도 다 만석이라네요 ;;; 이미 손목아대하고 82쿡 하는 입장서...벌써 피곤하네요;;;
조언들 정리하자면,
기저귀는 화장실에 가는판이 있고 수유는 수유티 혹은 가리개 이용, 이륙시 수유하기, 수유쿠션, 아기띠 준비, 유모차 게이트앞에서 맡기고 찾기.....(계속 추가할게요)8. 돈 좀 들여서
'17.11.10 1:22 PM (213.33.xxx.192)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몸 고생하는 것보다 나아요.
연말이면 북새통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