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저 같은 분 계실까봐 정보공유차원에서 몇 자 적습니다.
(아침에 업무 중 바빠서 두서없이 적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닉넴 그대로, 탄수화물 중독자에요..
특히, 빵을 좋아합니다.
고기는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
뷔페같은 식당에서 보면
접시에 담아오는 걸 살펴보면,
초밥이나, 파스타, 떡 등,..
주로 탄수화물 관련된 음식들이더라구요.
탄수화물을 어떻게 끊어보려해도,
말 그대로 중독인 걸 느껴요..
문제는..이 탄수화물 때문에 그런지
(물론 저만의 상황일 수도 있지만..)
일을 하다보면,.배고픔을 너무 자주 느껴요..
식사 후 2시간 정도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면 배고픔..
약간 배고픈게 아니라 먼가를 먹지 않으면 정신없을 정도 배가 고파요..
그러다보면,
달달구리 커피나, 이런 저런 간식을 먹게되요.
근데 주변사람들을 살펴보면..
저만큼 배고픔을 느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저희 남편같은 경우
삼시 세끼 외엔 특별히 배고픔을 모른다고 해요..ㅠ
저는 당이 떨어져서, 집중력이 떨어지니깐..어쩔 수 없이
간식을 먹는다 라고 하면서도..당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사람인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야금야금 살이 찌게 되더라구요..ㅠㅠ
한번은 여기 키톡의 벤여사님께서 올려주신 야채스프 레시피가 있었는데요..
한달동안 그 스프를 마시니, 신기하게도
그 공복감이 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식사전까지 그 평온한 뱃속이란...
마치 한치에 흐트러짐도 없는 선비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그 느낌을 알면서도..
야채스프를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 몇 년간을 건너뛰고 있었죠.
근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불어버린 체중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저탄수화물 식이를 하고 있어요
근데..놀라운 것은..탄수화물을 줄이다보니
예전 벤여사님 야채스프처럼
다시 뱃속이 평온한 상태가 되는 거에요..
배고픔에 시달려서 하이에나처럼
여기저기 간식을 찾아다니는 일이 없고..
심지어..바빠서 점심을 건너뛴 적도 있었는데도
손이 달달 떨릴 정도의 배고픔이 전혀 없네요..
그간 이런 공복중 심한 허기가 탄수화물때문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저처럼 식후 공복감이 심하신 분,
이로 인해 달달구리 믹스커피나 초콜릿 등 탄수화물 등을 달고 사시는 분
함 시도해보세요..
(앞에서도 적었지만 개인적인 체질상 문제일 수도 있지만..혹시나 도움이 될까봐
공유차원에서 글 올리니, 날카로운 댓글은 사양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