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키로 쪘다가 빠졌는데 얼굴살이 다 빠져서
임신 전 키 165 몸무게 53키로
만삭때 73키로 딱 20키로 찍고 몸이 거대해졌었어요.
얼굴살이 원래 없어서 20키로 찌니 얼굴은 오히려 보기 좋더라구요.
출산 후에도 살이 한참 빠지지 않아 근 1년을 60키로대로 살았어요.
60키로대로 살때 느낀 점은
뭘 입어도 테가 안 나고, 꾸며도 옷빨이 안서니 우울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아기 돌 되니 살이 20키로 빠져서 52.5키로까지 찍었는데
변해버린 체형과 얼굴살이 쏙 빠져서 퀭해보이는건
또 다르게 우울하네요.
살이 다 빠지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힘없는 뱃살과 입 다물고 있으면 볼살이 쑥 꺼진게 느껴져서 우울합니다ㅠㅠ
1. 햇살
'17.11.10 3:08 AM (211.172.xxx.154)좀 찌우면 되겠네요
2. 저도
'17.11.10 6:46 AM (211.36.xxx.12)옹여름부터 살이 엄청 빠져서 45세에 46키로에요
얼굴이 걍 할매에다 해골이 되버렷어여
보는사람드마다 해골같다 무슨병 있냐
쫌 잘먹으라고 ㅠㅠ
시댁어른들은 입원을 권유할 정도 ㅠㅠ
얼굴뼈가 다드러날 정도로 살이 다 빠져버렸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도 어쩌겠어여
진짜 해골은 죽은뼈라 좋은것도 볼수도 없고 맛잇는것도 먹을수 없고 여기저기 돌아댕길수도 없잖아요
살아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해하고 산답니다
일이분후도 알수 없는데 내가 언제 죽을줄 알고
그깟 얼굴에 우울해하나요
대신 날씬해졌으니 이쁜옷입고 여기저기 마음껏 돌아가니세요3. 오
'17.11.10 7:06 AM (175.223.xxx.1)일이분후도 알수 없는데 내가 언제 죽을줄 알고
그깟 얼굴에 우울해하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윗님 마인드가 대단하시네요!!4. ....
'17.11.10 7:48 AM (221.157.xxx.127)급빼면 그럴수 잇는데 어느정도 챙겨먹으면 좀 괜찮아질겁니다
5. ..
'17.11.10 7:48 AM (223.33.xxx.189)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좀 나아지지않을까요?
6. 충전
'17.11.10 7:57 AM (175.123.xxx.11)얼굴땜에 우울했는데 211.36 님 글에 용기가 생기네요.
그깟 외모가 뭐라고 이쁜옷 원없이 입고 돌아다닐래요.
ㅎㅎ7. ......
'17.11.10 8:21 A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아기가 어리면 힘들어서 빠지신건가요??
제가 울 아이 3돌까지의 사진을 보면
얼굴이 해골이더라구요
물론 수유하고 밤잠 못자고 밥도 잘 못챙겨 먹어서
살이 좀 빠지기도 했구요
힘들어서 빠진 살이라서 그런지
볼이 움푹 빼인게 완전 해골이였어요
오히려 아이 유치원 보내고 초등 중등 보내면서
운동도 하고 잘 챙겨 먹으니까
몸무게는 더 빠졌는데도 얼굴은 그때보다 좋아졌대요
제가 사진으로 봐도 얼굴살이 좀 붙었어요
뱃살도 나중에 운동해서 복근 만들면
탄력 생겨요8. ...........
'17.11.10 9:31 AM (211.250.xxx.21)좀 지나면 얼굴살 올라와요
딱 저라서 알아요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