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 병원에서 수술받고서 죽었는데

도치맘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7-11-09 21:24:39

종양제거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못 깨고 죽었어요.

수술 후 숨쉬는 건 확인하고 데리고 왔는데 - 입원시키라거나 마취 깬 후 가라고 권하지 않았어요

집에 오니까 몸이 굳어졌네요.


병원에 전화하니까 데려와보라는데

이미 숨이 끊어져 경직되어가는데 데려가본들 무엇 하나요ㅜㅜ


병원 과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사 마취를 하더라구요. 소동물들은 호흡마취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가기 전에 호흡마취 되는 곳이냐고 확인하고 갔는데

막상 수술할 때 주사약으로 마취시켜서 했더라구요


이런 경우 배상 규정이 있나요?

우리 도치 처음 데려올 때 분양 비용 보상해 주나요?감가상각도 해서요?


애지중지 키워온 세월이 얼마인데...

IP : 175.114.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9:27 PM (221.157.xxx.127)

    고슴도치 수명이 그리길지 않아요 어차피 갈 애였을겁니다 데려올때 분양비용이라고하기엔 고슴도치카페가면 가격저렴해요 저도 고슴도치 꽤 키웠는데 키우고싶어하는 지인있음 다 그냥 줬어요

  • 2. 어떡해
    '17.11.9 9:30 PM (106.250.xxx.15)

    위로드려요......

  • 3. 에궁
    '17.11.9 9:35 PM (211.209.xxx.57)

    마음이 무척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그 도치는 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겠네요.
    님은 최선을 다하셨군요.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동그라미
    '17.11.9 9:45 PM (211.36.xxx.198)

    몇년 키우셨어요?진짜 정 많이 들었을텐데..

  • 5. 우리집 도치 한마리도.
    '17.11.9 9:46 PM (118.32.xxx.208)

    엄마가 뇌종양인 아기도치였는데 크면서 유전인지 안좋았어요.

  • 6. 도치맘
    '17.11.9 9:57 PM (175.114.xxx.153) - 삭제된댓글

    수의대 다니는 사촌동생한테 물어보니 수술비 깎아줄지도 모른다고ㅠㅠ
    도치 데려온 가격은 병원비의 1/5 도 안돼요...

    병원 수의사 원망하고 싶은데 곧 수의사 될 사촌동생 생각도 나고
    의사 쌤이 뭐 일부러 죽으라고 그랬겠어요...지 팔자지...

    큰 혹 달고도 밥을 너무 잘 먹는게 삶의 의지가 기특해서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건데
    그냥 한 달이든 두 달이 됐던 저 좋아하는 밀웜이나 잔뜩 사 줄 걸... 그 수술비면 밀웜이 몇 봉지, 몇 년치냐...

    도치는 3년 좀 넘게 살았을 거예요. 마트 출신이라 생일도 모르고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안쓰럽고 대견하고 그랬는데...

  • 7. 도치맘
    '17.11.9 10:04 PM (175.114.xxx.153)

    수의대 다니는 사촌동생한테 물어보니 수술비 깎아줄지도 모른다고ㅠㅠ
    도치 데려온 가격은 병원비의 1/5 도 안돼요...

    병원 수의사 원망하고 싶은데 곧 수의사 될 사촌동생 생각도 나고
    의사 쌤이 뭐 일부러 죽으라고 그랬겠어요...지 팔자지...

    큰 혹 달고도 밥을 너무 잘 먹는게 삶의 의지가 기특해서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건데
    그냥 한 달이든 두 달이 됐든 저 좋아하는 밀웜이나 잔뜩 사 줄 걸... 그 수술비면 밀웜이 몇 봉지, 몇 년치냐...

    도치는 3년 좀 넘게 살았을 거예요. 마트 출신이라 생일도 모르고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안쓰럽고 대견하고 그랬는데...

  • 8. ...
    '17.11.9 10:3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수의사들 실력이 다들 손가락으로 구구셈 하는 수준이예요..
    강아지 몇번 수술시켜보니 안죽은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수의사들 엉망이예요..
    수의사들 싫어서 다시는 동물 인키워요

  • 9. 대학병원
    '17.11.9 11:08 PM (125.135.xxx.91)

    일단 대학 수의대 가야하는것 같아요.
    동네 동물병원은..
    우리 멍뭉이도 사상충 말기를
    대학병원 댕겨서 살렸어요.
    그전 동네병원 댕겼을땐 복수차고 죽음이 목전에 이르렀는데
    병원 바꾸고 약바꾸고 당장 복수가 빠지더군요.
    물론 비용은 세배 네배는 더 비싼듯..ㅠㅠ
    그래도 밥잘먹고 잘 있으니 너무 행복해요 ㅋㅋ

  • 10. ..
    '17.11.9 11:1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에휴..마음아프네요..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가격쳐서 손해보상이라니..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796 아래 국민들이 이성을~~~ 9 phua 2018/01/24 485
771795 문재인 대통령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4 82문파1 2018/01/24 392
771794 애완견 회항?..승객 하선 소동에 제주행 비행기 2시간 지연 8 .. 2018/01/24 2,359
771793 ioc위원장.."평양올림픽?준비한사람 무시하는 발언&q.. 6 ㅇㅇ 2018/01/24 1,020
771792 국민들이 이성을 찾아가서 다행이네요 38 요즘 2018/01/24 3,211
771791 해피이니데이 릴레이 후원하신 분~~ 5 해피이니 2018/01/24 406
771790 평창스타디움 천정 왜 지붕이 없나요? 8 아무리그래도.. 2018/01/24 1,606
771789 오늘같은 날은 어찌 바람쏘이나요? 8 외출 2018/01/24 1,483
771788 2박3일 출장인데 캐리어 안가져가네요. 11 ㅁㅁ 2018/01/24 4,375
771787 김치국물 흘린 옷 세탁은 어떻게 해요ㅜㅠ 9 질문 2018/01/24 3,682
771786 해외에서 전화 쓸때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2018/01/24 450
771785 어린이집, 유치원쌤 되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8/01/24 996
771784 내가 상대방 전호를 알고 제 핸드폰에 번호를 입력했고, 상대방은.. 4 카톡 2018/01/24 1,214
771783 아이돌보미 일을 해보고 싶은데요.~ 7 도움부탁드려.. 2018/01/24 2,780
771782 오리털 이불 먼지때문에 고민이에요. 4 바람처럼 2018/01/24 2,400
771781 하얀거탑 수준의 명작이 뭐가 있나요?? 9 tree1 2018/01/24 1,776
771780 명지전문대 나오면 전망 8 ㅁㅁㅁ 2018/01/24 3,412
771779 무릎담요 덮고 물통 끼고 운전;;; 8 봄날은온다 2018/01/24 2,756
771778 손에 뭐가 있을때 누르는 문을 뭘로 여세요??? 10 .... 2018/01/24 1,474
771777 1월 24일 생일축하 사구체 詩 (겸둥맘님 작) 5 ..... 2018/01/24 687
771776 세상에 평양올림픽 검색인간들이 일ㅂ사이트였음 21 ㅇㅈㅇ 2018/01/24 1,142
771775 자식이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뭉클할때 있죠 18 지금 곁에 2018/01/24 3,712
771774 배달 우유가 얼었어요.... 5 오마느 2018/01/24 2,018
771773 나경원 자위대,일황생일 참석한것도 있지 않나요? 6 누가 2018/01/24 803
771772 네이버댓글.. 5 ㅅㅈ 2018/01/24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