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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소물혹 치료받거나 수술해보신분 있나요?

강아지왈 조회수 : 3,480
작성일 : 2017-11-09 17:01:36

오른쪽 난소구요. 크기는 5센치입니다. 지금 약 먹고 있어요. 일단 생리가 끝나면 한번 더 와보고

그 전에 배가 많이 아프면 응급실로라도 오라고 하더군요. 피검사를 하긴 했는데 여기 간호사들이 좀

싸늘하셔서 바쁘다고 다음에 외래 올때 같이 들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피검사상 수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도 난소에 물혹이 몇번 있었는데  배가 아픈지도 몰랐고 그게 있다는 자각증상도

없었어요. 제가 젊은 시절. 과배란 시험관 이런걸 좀 자주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난소에 자주 물혹이

생겼지만 크기가 정말 작았어요. 동전 500원 짜리 크기보다 조금 작은.. 생리 끝나면 금방 없어지고

초음파 보기 전엔 그게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이번엔 5센치면 작은 크기도 아니고. 게다가 통증도 좀 있어요. 묵직하게 아랫배를 누르는듯한

통증이요. 저는 제왕 하면서 불임수술도 같이 해서 아이 낳을 계획도 없고

난소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받아도  손해될건 없는데

문제는 이것때문에 다른 장기도 안좋아지거나.. 회복이 느리까봐.. 겁이 나요.

수술을 해도.. 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서.. 참고로 우리딸은 제가 주는 분유만 먹거든요.

저 없으면 쫄쫄 굶는데 아기 데리고 입원하거나 병원 다닐수도 없고.. 이걸 어째야 하나.. 겁이 나네요.

이게 운이 좋으면 없어지거나 사이즈가 줄어들기도 하는데

아프거나 꼬이거나 커지거나 하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난소 물혹 치료 받고 좋아지시거나 수술해보신분들 경험담 좀 공유해주세요.

지금은 종합병원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는데..

다른 과는 두분이상 전문의가 계신데 이 병원은 산부인과랑 비뇨기과는 딱 한분 뿐이더군요.

선생님은 너무 어리시고.. 수술을 많이 하시는 분 같지도 않고

 난소낭종 정도는 작은 수술이니깐

피검사 결과가 좋으면 그냥 다니는 곳을 다녀야 할지

아니면 여성전문병원으로 갈까요? 작은 수술도 잘하는 분이나 많이 하는 분한테 받는게 나을까요?

IP : 211.104.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5:32 PM (121.160.xxx.74)

    저도 5센티짜리 하나 있는데 저 다니는 곳은 계속 크기가 커지지만 않으면 지켜보자고 하시던데요.
    물혹 제거 수술도 나름 개복수술이라서 회복기간 한 달은 걸려요 ㅠㅠ

  • 2. 저도 난소낭종
    '17.11.9 5:37 PM (223.56.xxx.75)

    내막증이 아니면 일반 낭종은 지켜보지 않나요? 수술해도 복강경이구요. 난소혹 수술 많이하는 여성전문으로 가세요.저도 지금 다녀오는길인데5센티구 3개월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 3. ...
    '17.11.9 5:46 PM (183.98.xxx.95)

    계속 자라더라구요
    전 낭종은 아니고내막종이었는데요
    급성으로 배가 아프거나 터지면 수술해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지켜보다가 7센티에 수술했어요
    그동안 아프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신경쓰여서요
    수술 많이 하는 큰 여성종합병원으로 가보세요
    전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했어요

  • 4. ㅇㅇㅇ
    '17.11.9 5:50 PM (14.75.xxx.27) - 삭제된댓글

    난소물혹 ㅣ0센치넘는거
    복강경으로 수술
    입원은 5일 통증별로없고
    허리도 그저그럼
    아이는 울어도 죽지않는다 라는 친정엄마의 말처럼
    맞기고 하세요

  • 5.
    '17.11.9 5:55 PM (175.223.xxx.146)

    3월에 4.5센티 난소혹발견하고
    6월과9월에 다시 초음파검사했는데
    줄어들지않아서 한달전에 복강경으로
    수술받았어요
    왼쪽이어서 장쪽으로 약간의 유착이
    있었다고해요
    통증없고 금방 일상복귀했어요
    실비든거로 보상받아서 수술비
    안들었고요
    조직검사 결과도 정상이라
    안심도되고 전수술하길 잘했다싶네요

  • 6. //
    '17.11.9 9:34 PM (39.117.xxx.196)

    수술받은지 3일째예요.
    작년 2센티에서 일년만에 7센티로 커져 복강경 수술했어요.
    겁이많고 몸도 약해서 회복 느릴까봐 걱정했는데, 수술하고 이틀정도 많이 아팠지만 오늘부턴 훨씬 좋아지네요.^^
    저도 애들 있어 방학때로 미루고 싶었는데 악성가능성 언급하셔서 바로 했어요. 하고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참. 저는 분당서울대에서 했답니다. 명색이 '수술'인데, 큰병원에서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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