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어떠세요? 부모님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딴소리 할때요.
몇년간 엄마랑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살짝 그런기미가 보이니 마음이 참 무겁네요. 너무 불쌍하고
미래 내모습도 그려집니다.
이제와 느끼는거지만 남은시간이라도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기억할때 기쁘게 해드려야겠다...
올해 정말 파파할머니같이 늙으신거 같고요.
이번 가을 아프시고 정말 딴사람이 된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어려서 같이 시장다니던거 백화점 다니던거 친척집 가던거 다 생각나요.
지금 제나이의 엄마모습 80년대 엄마모습이 생생하거든요.
나름 사연도 많고
슬픈인생사가 있는데
본인은 자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엄만...
엄마는 내나이때 어떤생각으로 살았을까...
이번 가을 엄마 건강땜에 많이 슬퍼요.ㅠㅠ
살았을때 잘하란말 오글거렸었는데 지금은 정말 참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