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 두시간 이상 앉아 레고 하는거..학습에 도움되나요?

,,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17-11-08 17:21:08

그냥 왈가닥 장난꾸러기 보편적인 남자아이예요.

6세인데 아직도 생일 안지난 12월생이라 어린 구석이 좀 심할때도 있구요.

레고방을 두달 전 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피스 50-60짜리로 시작하더니

이제 저보고 없어도 된다고 엄마 가래요.

그러더니 어느날은 250피스짜리를 두시간 반을 앉아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만들고 있더래요.

속도는 빠르지 않아요. 오히려 좀 느리게 천천히 인데..

그 설명서를 꼼꼼히 보고 사람 다리 벌려놓은 포즈까지 그대로 재연했더라구요.ㅎㅎ

레고방하시는 분이 같은 유치원 7세 학부모인데 (친분은 없는)

뭐..듣기 좋은 소리라고 해주셨겠지만..

누구는 학교가면 공부 엄청 잘할거라고...

집에가서 칭찬 많이 해주시라고...

근데 어디서 보고 들었는데 레고 잘하는 남아..결국 수학적이고 뭐고..아무 도움 안되더라구요.ㅋㅋㅋ

그냥 궁금해서요.

남자아이들 레고 엄청 좋아하고 어릴때 엄청엄청 잘 만들어내는데..

그냥 취미생활일뿐인건지..아님 조금의 도움이 될지 말이죠.

요 녀석때문에 레고방비로 한달에 거의 십만원..까지는 아니지만..

진짜 어디 학원 보내는 만큼 나가서...ㅡㅡ;;; 이왕이면.........하는 맴도 있구요..ㅋㅋ^^


IP : 125.187.xxx.20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8 5:23 PM (1.220.xxx.197)

    네 그냥 취미일뿐. 학습과는ㅊ관련이 없음요.
    참고로 복학준비중인 아들넘 레고광팬입니다. 전시회도 참가할 정도. 학습은 정말 아닌듯ㅠ.ㅠ

  • 2. ...
    '17.11.8 5:25 PM (122.38.xxx.28)

    십만원이 큰 돈도 아닌데..왜 그러세요.
    어릴 때 레고만큼 좋은게 어딨다고..

  • 3. ..
    '17.11.8 5:26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도요. 어릴때 레고 만드는거 보고 집중력도 좋을것 같았는데 학습하는 집중력과는 상관없나보더라구요. ㅠㅠ

  • 4. 본인이
    '17.11.8 5:31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건 밤을 새면서도 해요.
    하기 싫은 걸 할때 끈기 집중력이라고 하는거죠.
    공부가 좋아서 하는 학생은 별로 없습니다.
    참고로 전 춤추는거 좋아해서 젊은시절 나이트
    가면 5시간도 내리 춤만 출정도였어요.

  • 5. ..
    '17.11.8 5:32 PM (222.113.xxx.81)

    좋아하는걸 오래하는건 당연한거고
    좋아하진 않지만 하기싫은걸 물고 늘어지고
    자기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을 하는게 집중력이라고 전문가가 그러더라고요 ㅜㅜ
    레고는 그냥 취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 어린 아이이니 자유롭게 지켜보시면 될것같아요
    분명 재능이 어느 분야든 있을테니까요

  • 6. ...
    '17.11.8 5:32 PM (175.223.xxx.245)

    레고 좋아할 때에요

  • 7. .....
    '17.11.8 5:3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게임중독 애들이 몇시간씩 앉아서 게임한다고
    그 집중력이 공부에도 해당되는건 아니잖아요
    레고는 재밌으니까 몇시간이 후딱 가지만
    공부는 안그렇거든요
    아이 키워보니 그렇다고요 ^^;;;;
    제 아들은 레고테크닉을 좋아해서
    구입비만해도 어마어마 했어요
    근데 공부할때는 어찌 그리 엉덩이가 가벼운지....^^;;;;;

  • 8. 어쨌뜬
    '17.11.8 5:33 PM (14.32.xxx.19)

    저는 그나이때 다른 놀이도 좋지만 레고가 좋더라구요 저희 애들도 그맘때 레고방 엄청다니고 지금 우리애들은 그렇게 학습에서도 나쁘지 않아서 저는 그 효과인가...^^ 하고 있어요 ~

  • 9. qas
    '17.11.8 5:45 PM (175.200.xxx.59)

    레고는 레고, 공부는 공부.
    안타깝지만 전혀 상관없어요.

  • 10. 제가
    '17.11.8 5:48 PM (61.98.xxx.144)

    50대인데 어린시절 아버지가 레고는 아니지만 그런 블럭장난감을 사주셨어요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고 집을 수십번 지었다 부쉈다를 반복했는데요
    나중에 뭔가 할때 그런 재미와 집중력이 되살아 나더라구요
    재미있는걸 잘할수 있는거 중요하다 생각되요

  • 11. 아들
    '17.11.8 5:50 PM (211.200.xxx.113)

    현재 수능 앞둔 아들이 학교 입학전이니 7살 무렵인것같네요
    토요일 저녁에 집에서 동서네랑 밥먹는다고 했는데 선물로 들어온거 앉아서 8시간 가까이
    밥을 떠멱이면서 했어요 엄청나게 좋아하고 지금도 갖고있어요 초등 고학년에는 해외 배송해서
    조립할 정도였는데 공부는 잘 따라갔어요
    조용한 산만이라고 초등 입학해서 담임이 말씀하시더만요
    병원서 검사까지했는데 심하지 않아서 집에서 잘 교육 하라고ㅠㅠ
    담임샘 말씀으로는 집중력은 잘 하는것을 오래 하는것이 아니고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야할 일을 해내는것을 이야기한다고 하셔서 ㅠㅠ
    맞는 말씀인것 같아요 아이들 텔레비젼보는거랑 게임하는거 오랜시간 하잖아요
    대학생 큰애 작은애 키워보니 학습은 여러가지 복합적이라
    영재성 검사 항목에 보면 과제 집착력이 있어요
    과제 집착력이 좋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것같아요

  • 12. 와.
    '17.11.8 5:55 PM (125.187.xxx.204)

    정말 와닿는 말 배우고 가네요.
    집중력이란게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는게 아니고
    좋아하지 않고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걸 물고 늘어지고
    해내는 것을 집중력이라고 한다고요.
    네..정말 그렇군요.
    진짜 우문현답이네요.
    좋아하는 tv프로 말리지만 않으면 다섯시간 여섯시간도 볼 아이죠.
    이걸 집중력이라고 하지 않죠.
    근데 레고에 왜 전 많은 것을 바랬을까요?ㅋㅋ
    뭔가 그래도 손을 써서 꼼지락꼼지락 하고
    책자에 있는 모습 그대로 순서대로 재현해 내는 모습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나봐요.
    대단한 착각이었네요..^^;;

  • 13. ....
    '17.11.8 6:13 PM (39.115.xxx.2)

    레고 좋아할 때 ㅎㅎ 맞네요. 울애는 5세때 그랬어요. 2시간씩 설명서 보고 혼자 다 만들고 도와줄 필요도 없었죠..테크닉도 그때 이미 시작..6세 되니 팽이 빠져서 유치원서 집에 오면 수시간 밖에도 안나가고 수개월 돌려대고..7세 되니 또 딴 거 빠지고...공부랑 아무 상관 없을 거 같구요.. 전 오히려 보면 걱정될 뿐...저렇게 연령 앞서서 빠지는 게 많고 좋아하는 거 많고 취미 다양하고 하면 머리는 좋을 수 있어도 공부엔 별 도움이 안 되는 걸 많이 봐서요;; 저 부텀도 어릴때부터 오만 걸 팔방미인 잘한다 취미니 빠져지내는게 많았는데 공부 그럭저럭 하고 순탄했지만 별 야망 없고 예술 좋아하고 해서 큰 성공을 못했네요.
    젤 잘나가는 애들 보면 무취미에 야망있고 연애, 경제 등 세상사에 빠삭해야 최고인듯요..

  • 14. ...
    '17.11.8 6:38 PM (119.64.xxx.34) - 삭제된댓글

    지금 고1인 아들 5살 때 레고 설명서를 하루종일
    끼고 살았어요.
    얜 만드는 것도 좋아하지만 설명서를 그리 열심히
    들여다보더군요.
    그래서인지 공간지각력 좋은 편이고 수학 좋아해요.

  • 15. ...
    '17.11.8 6:45 P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랑 달라서 저희 조카 신기했는데요
    4~5살부터 레고라면 사죽을 못썼는데
    앉은자리에서 저렇기 오래 갖구 놀수가 있나 전 너무 신기했거든요.(저희 아들은 그런적 없음. 공부 못하는 문과고딩 ㅋㅋ)
    저희 조카는 아이큐 검사가 상위 1프로 안에 들게 나오더라구요.
    반드시 상관관계가 있진 않지만 머리 좋고 집중력 좋은 애들일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레고 하던 친구 아들은 과고 다녀요.
    참고로 그 아이나 저희 조카나 그 다음은 바둑에 빠졌습니다.
    바둑천재 소리 들으면서 다녔어요.ㅋㅋㅋ

  • 16. ㅇㅇ
    '17.11.8 6:51 PM (121.133.xxx.158)

    우리 둘째 어릴때 종일 레고 조립하고
    초딩 고학년인 지금도 건담조립 밤새워서 할 기셉니다
    공부는.......못해요 ㅜㅜ
    레고 아예 관심도 없고 조립도 못하고 오직 자동차만 갖고놀던
    첫째가 공부는 더 잘합니다 -_-;;;

  • 17. 허니문라떼
    '17.11.8 6:52 PM (117.111.xxx.166)

    전 it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 공간지각력이 좋으면 수학과 컴퓨터 자료구조. 알고리즘 이해하는데에 도움 될 것같아요~

  • 18. 55
    '17.11.8 7:17 PM (210.97.xxx.12)

    울아들도 그맘때 눈뜨자 마자 레고 했어요. 동네 레고방에서 최고 수준이었어요.
    공간지각력과 손재주가 좋아요.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는건 별로 상관없는듯 했구요
    애는 잘하는거 많고 똑똑해요....시험점수는 그만큼 나오진 않지만 재능은 있다고 봅니다.

  • 19. 우리집
    '17.11.8 7:23 PM (74.75.xxx.61)

    아이랑 동갑이고 많이 비슷해요. 근데 얘는 요새 레고 졸업시즌을 앞두고 있는 듯 해요. 예전에는 레고만 있으면 2-3시간 몰입했는데 요즘에는 차라리 책을 보든가 그림을 그리든가 하네요. 그 많은 레고는 다 어떡할까요. 그리고 앞으로 선물시즌에는 뭘 사줘야 할까요 ㅠㅠ

  • 20. 갈망하다
    '17.11.8 9:17 PM (125.184.xxx.154)

    다 한때네요. 4 살? 쯤 처음 사줘서. 부모가 몇개 맞춰주다. 키마 캐릭터에 눈뜬후 다 사서 맞추기 시작...
    설명서 독파하더니, 두개씩 합체하는거 유투브에서 봤다고 외국 설명서 구해달래서 그거 하다...
    큰걸로 넘어가기 시작해서. 레고가 큰 박스로 있습니다.
    집에서 해주는게 한정이라...
    블럭 방 정액 해서 다녔는데... 한 5 시간도 앉아있더라구요
    심지어 밥도 안먹고 하다가 앉아서 자고 있다고 연락받고 데리고 온적도 있어요.
    이김에 더 심화시키자 싶어 공식센터 찾아가 수업도 들었죠
    개인 수업이라 확실히 퀄리티는 좋은데...
    다 한때네요.
    학교 들어가니 친구가 게임이 좋다고 레고는 아주 가끔하네요
    . 한창 할때는 상상해서 자작 캐릭터도 만들고 이야기도 만들고 하더니...
    남편 말로는 소근육은 빠르다네요. 8 살인데 건담도 혼자 만들긴 해요.
    대신 거기서 끝이네요.
    계속 심화 시켜주실거면 레고 에듀케이션쪽으로 시켜주세요. 확장성이 달라요.

  • 21. sany
    '17.11.8 10:04 PM (58.148.xxx.141)

    음 저희아들 여섯살때
    레고방에서 네시간정도있다가
    하도앉아있어서 못걸어나왔어요
    중간중간에 선생님이랑 체조한다는거보니
    그런아이들많은듯
    근데 레고하면기본두시간은 껌이구요
    레고좋아하는아이들은 다섯살때 혼자 설명서넘기면서
    만들어요

    학습에도움이된다는것보다
    남자라고레고다좋아하지는않고
    아이들성향인것같아요

  • 22. .....
    '17.11.8 10:41 PM (1.241.xxx.76)

    집중력은 그냥 말장난이예요.
    좋아하는거 오래하는 것도 집중력이고
    안좋아하는거 잘 하는것도 집중력이죠.
    레고가 지능과 연관되는 부분은 설명서의 도움을 얼마냐 받고 응용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냔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조립할때마다 매번 긴시간동안 설명서보면서 해야하면 아무리 오래할 수 있어도 지능이 높은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220 PT 필라테스 요가 뭐가 살빠지나요 6 깡텅 2017/11/08 4,542
746219 냉장고에 있는 물에 탄 미숫가루 (3일) 먹어도 되나요 1 미숫가루 2017/11/08 605
746218 욕실 난방기 쓰시는분들 계시나요? 9 추워요 2017/11/08 2,110
746217 y.s.organic raw honey 잘 아시는 분 3 happy 2017/11/08 418
746216 김치에 누룽지 그리고 맛김 .. 2017/11/08 983
746215 MB지시로 댓글부대 운용 증언! 딱걸림! 3 whites.. 2017/11/08 748
746214 40대중반 부분틀니 2 무념무상 2017/11/08 2,812
746213 동탄에 대해 잘아시는 분 제발 도와주세요ㅜㅜ 9 고민 2017/11/08 2,799
746212 독도새우, 의장대 세팅, 슬로건, 초대인사... 탁현민의 세심한.. 29 역시 2017/11/08 4,566
746211 지금 사과먹으면 독인가요 ~~ ? 5 강빛 2017/11/08 1,961
746210 ‘반 트럼프의 날’ 국제 연대시위 light7.. 2017/11/08 286
746209 알바들아! 김정숙 여사 까라고 지침 내려왔냐? 18 개돼지들 2017/11/08 1,970
746208 저는 일주일이 어쩜 이리 짧을까요 1 무너 2017/11/08 628
746207 인테리어를 첨 하는데요 9 ㆍㆍ 2017/11/08 1,617
746206 멜라니아 "현미경으로 날 보는 것 같아&.. 3 좋아요 2017/11/08 3,099
746205 서울 강남쪽 가족이 머물기 좋은호텔요 1 ㅇㅇ 2017/11/08 1,190
746204 5살 아이 밤잠시간이 8시에요 체력이 약한건지..다 키우신분들께.. 15 2017/11/08 3,772
746203 우리는 아직 개,돼지인가봐요(feat.나향욱) 싱글이 2017/11/08 438
746202 보험들때 병력이력요~~ 2 ... 2017/11/08 829
746201 피부 탄력을 위해 매일 먹는 음식 있으세요? 18 피부 2017/11/08 7,519
746200 코골이 전문 병원 일미 치과에 다녀 와 보신분 계신가요 코골이 2017/11/08 642
746199 이달말에 동남아 여행 계획중인데요?? 5 가을 2017/11/08 1,125
746198 어제 8살 조카 방과후 픽업했더니 아이가 뭐라는지 아세요? 1 이놈~ 2017/11/08 2,232
746197 의자 맘에 드는게 있는데..너무 비싸네요 4 배맘 2017/11/08 2,182
746196 예전에 대명한차 라고 있었는데... 9 쌍화차 2017/11/08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