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까지 45-46kg를 유지하던 몸이었어요. 키는 160cm가 좀 안되어요.
전 탄수화물 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매일 빵을 먹고 각종 면음식을 매일 먹었는데
그리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니었고요.
그런데 40대가 넘어가면서 뱃살이 야금야금 찌더니 최근 1년사이에 체중이 49kg로 늘었어요.
그런데 전 체력도 없고 운동을 해본 적도 없었죠. 그래도 살은 빼야겠기에 아파트내 헬스장에서
기를 쓰고 40분 정도 트래드밀에서 달렸다가 몸살이 났네요. 그정도로 체력이 없어요.
난 운동은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탄수화물을 줄였어요.
그래도 매일 아침 식빵 한조각과 믹스커피는 꼭 마셨어요, 안그러면 사는 낙이 없어서...
그리고 방이나 거실에서 틈틈히 플랭크를 했어요. 처음에는 10초도 못해서 쓰러졌는데 이제 1분씩 해요.
운동에는 영 소질이 없었는데 제가 플랭크를 1분이나 한다니 너무 신기해요! 컨디션 좋으면 1분 조금 넘어요.
탄수화물 줄이고 매일 플랭크를 한지 이제 3주가 넘었는데 바지 허리가 넉넉해지고
허벅지 부분도 넉넉해졌어요.
기분 좋아서 3주만에 몸무게를 재어봤는데 몸무게가 1kg도 안되게 줄었네요?
48.2kg 이에요. 이거 몸무게가 줄었다고 할 수 있나요? 너무 이상해요.
바지는 허리도 허벅지도 넉넉해졌는데 왜 이런거죠? 혹시 바지가 늘어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