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살이 빠질수도 있나요?

richwoman 조회수 : 16,454
작성일 : 2017-11-08 16:33:18

약 1년전까지 45-46kg를 유지하던 몸이었어요. 키는 160cm가 좀 안되어요.

전 탄수화물 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매일 빵을 먹고 각종 면음식을 매일 먹었는데

그리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니었고요.


그런데 40대가 넘어가면서 뱃살이 야금야금 찌더니 최근 1년사이에 체중이 49kg로 늘었어요.

그런데 전 체력도 없고 운동을 해본 적도 없었죠. 그래도 살은 빼야겠기에 아파트내 헬스장에서

기를 쓰고 40분 정도 트래드밀에서 달렸다가 몸살이 났네요. 그정도로 체력이 없어요.

난 운동은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탄수화물을 줄였어요.

그래도 매일 아침 식빵 한조각과 믹스커피는 꼭 마셨어요, 안그러면 사는 낙이 없어서...


그리고 방이나 거실에서 틈틈히 플랭크를 했어요. 처음에는 10초도 못해서 쓰러졌는데 이제 1분씩 해요.

운동에는 영 소질이 없었는데 제가 플랭크를 1분이나 한다니 너무 신기해요! 컨디션 좋으면 1분 조금 넘어요.

탄수화물 줄이고 매일 플랭크를 한지 이제 3주가 넘었는데 바지 허리가 넉넉해지고

허벅지 부분도 넉넉해졌어요.


기분 좋아서 3주만에 몸무게를 재어봤는데 몸무게가 1kg도 안되게 줄었네요?

48.2kg 이에요. 이거 몸무게가 줄었다고 할 수 있나요? 너무 이상해요.

바지는 허리도 허벅지도 넉넉해졌는데 왜 이런거죠? 혹시 바지가 늘어난걸까요?









IP : 27.35.xxx.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중을 줄이려고
    '17.11.8 4:52 PM (118.216.xxx.22)

    운동하면 안되요.
    비만은 아닌데 몸무게가 더 나갈수 있어요.
    세포에 영양결집이 이루워지면 몸무게가 더 나가게 됩니다.
    골밀도가 높으면 당연 무게가 더 나가겠지요.
    뱃살이나 옆구리 비만도 체크하구요.
    전체 세포에 영양결집이 잘되면 몸도 강해지고 무게도 더 나갑니다.
    무게를 빼는 것은 지방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것들이 같이 없어질수 있습니다.

    삶의 의의 먹는 의의를 상실을 초래 할수도 .......

  • 2. ㅎㅎ
    '17.11.8 4:52 PM (223.33.xxx.195)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올랐나봐요.

    그래서 같은 몸무게라도 부피가 큰 지방이 빠지고
    부피는 적어도 무거운 근육이 늘어서

    보기에 더 날씬한거겠죠

  • 3. 비만은 체중을
    '17.11.8 4:54 PM (118.216.xxx.22)

    빼야 겠지요. ㅎㅎ
    말이 헷갈리게 써졌네요.

    그래도 이해는 하실줄 압니다.

  • 4. 전에 어느분이
    '17.11.8 4:55 PM (203.128.xxx.44) - 삭제된댓글

    체중으로 재지 말고 줄자로 재래요
    그래야 살이 지대로 빠졌나 아니나 안다고요

  • 5.
    '17.11.8 4:56 PM (211.114.xxx.77)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구요 사이즈가 중요하죠. 사이즈가 줄었다는거는 지방이 단백질로 바뀐거구요.
    축하드려요.

  • 6. ...
    '17.11.8 4:58 PM (222.111.xxx.38)

    운동하셨으면 당연한 결과예요.
    여기 게시판에 몸무게와 몸치수와의 관계를 잘 안믿는 분들이 많은데, 운동하시는 분들은 눈에 보이는 사이즈에 비해서 몸무게 엄청 많이 나가요.
    저는 허리 4인치 줄어들었을 때 몸무게는 3킬로밖에 차이 안 난적도 있었어요.
    바지를 몇번이나 줄여 사느라 정신없어서 신나게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저래서 저도 실망했었어요.
    사람들이 10킬로 넘게 빠진 것 같다고 거짓말 하지말라고 그랬는데 그게 사실이었거든요.

    운동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이즈는 빠르게 줄지만 몸무게는 그다지 차이나지 않을 수 있어요.
    이건 운동해본 사람만 알아요

  • 7. richwoman
    '17.11.8 4:58 PM (27.35.xxx.78)

    줄자로 재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군요. 어찌되었던 계속 플랭크를 하면서
    한달 뒤에 다시 체중을 재봐야겠어요.

  • 8. 비만을
    '17.11.8 4:59 PM (118.216.xxx.22)

    운동으로 뺄려면
    잘먹어야
    힘이 나서 운동 또는 신속 정확하게 일하면서 뺄수 있습니다.
    잘먹으면서
    운동을 많이 하면 몸이 놀랍게 탐스럽게 변합니다.
    지구력 끈기가 강해야 지방을 태울 힘이 생깁니다.

  • 9. richwoman
    '17.11.8 5:01 PM (27.35.xxx.78)

    222.111 님 말씀 감사합니다. 체중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바지는 확실히 넉넉하게 들어가요.
    계속 탄수화물 적게 먹고 플랭크 운동할래요!!!

  • 10. richwoman
    '17.11.8 5:04 PM (27.35.xxx.78)

    221.114님 말씀처럼 지방이 단백질로 바뀐 거면 너무 좋을텐데요 ^^

  • 11. .....
    '17.11.8 5:27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

    몸무게는 의미 없어요. 몸매가 중요하죠.

    예전에 제가 여기 게시판에 키와 몸무게를 적고 보기에는 괜찮은데 어떠냐고 물으니, 대부분의 답들이 뚱뚱하다였어요. 네 눈에나 괜찮지 남들 눈에는 뚱뚱하다는 댓글이 대부분이였죠.


    그런데 그건 제 키, 몸무게가 아니라 중국 배우 판빙빙의 키, 몸무게였거든요.

  • 12. ㅇㅇ
    '17.11.8 5:42 PM (1.236.xxx.107)

    플랭크를 1분씩 몇번하신거에요?
    근육이 잘 만들어지는 체질이신가봐요...
    부럽

  • 13. 그게
    '17.11.8 5:48 PM (223.62.xxx.169)

    지방이 단백질로 변한게 아니라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줄고
    근육이 생기는거죠
    지방은 부피는 크지만 근육보다
    무게는 적게 나가고
    근육은 부피는 지방보다 작지만
    무게는 지방보다 많이 나가거든요
    그래서 운동으로 근육이 많이 생기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지방을 잘
    연소시키는 몸으로 변해요
    그러면 살이 더 잘 빠지면서
    신체사이즈가 점점 줄어드는거죠
    그래서 살이 빠져도 몸이
    단단해보이는거죠
    원글님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몸이 변하고 있는거에요
    알면서도 식탐에 져서 실천
    못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글
    읽고 저도 실천하리라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 14. richwoman
    '17.11.8 6:08 PM (27.35.xxx.78)

    와,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제가 재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기뻐요.
    몸무게가 생각보다 안줄어서 나혼자 착각하는건가 하고 실망했는데 ^^.

  • 15. richwoman
    '17.11.8 6:16 PM (27.35.xxx.78)

    체력이 너무 없어서 달리거나 하면 하루종일 피곤하고 몸살처럼 아파요.
    그래서 대신 플랭크를 했는데 처음에는 10초 하다가 쓰러지길 반복했어요.
    그래도 매일 하니까 차츰 적응이 되서 지금은 1분을 하고 1분 쉬었다가
    다시 할 수 있을 정도에요. 이렇게 아침에 두세번씩 하고 저녁에 다시 또 두세번씩 해요.
    유산소 운동은 전혀 안해요. 뱃살도 거의 없어졌어요. 체력이 전혀 없는 분은 저처럼 한번
    해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그런데 뱃살은 없어졌어도 아직 옆구리 살은 남아 있어요.
    옆구리 살이 없어질 때까지 할겁니다.

  • 16. 오우
    '17.11.8 6:28 PM (183.96.xxx.129)

    플랭크 그 짧은시간만으로도 뱃살 없어진다니 신기해요

  • 17. richwoman
    '17.11.8 6:32 PM (27.35.xxx.78)

    네, 저도 놀랐어요. 그런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플랭크 했어요.
    제가 탄수화물 중독이라 매일 빵, 과자,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그걸 확 줄인 것도 한 몫 한 것 같아요.

  • 18. richwoman
    '17.11.8 6:33 PM (27.35.xxx.78)

    이제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안먹고 대신 아침에 식빵과 믹스커피는 마셔요.
    이것도 안 먹으면 전 못견디겠더라고요.

  • 19. 오오
    '17.11.8 7:43 PM (175.211.xxx.50)

    프랭크 자세 좋으신게 틀림없씀돠~
    자세가 정확함 (스쿼트..등등) 운동효과가 엄청나죠.

    적당한 스쿼트 백개 적당한 프랭크 오분보다..
    정확한 프랭크 다섯개 삼십초 만이라도 정확한 프랭크가 최고죠.

  • 20. richwoman
    '17.11.8 8:15 PM (27.35.xxx.78)

    175.211 님, 맞아요. 제가 유투브로 자세를 여러번 자세히 본 다음
    거울을 놓고 시작했어요. 그 자세로 하고 있는가 확인하면서요.
    와, 운동하신 분들은 참 아는 것도 많으세요 ^^

  • 21. 그게
    '17.11.8 8:44 PM (223.62.xxx.49)

    옆구리살은 훌라후프가
    단기간에 효과있더라구요
    제가 드라마 한편 보면서
    훌라후프 20분정도
    한달 정도 꾸준히 했더니
    어느날 남편이 퇴근햇들어오며
    저를 보며 마구 마구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당신
    허리 라인 생겼어
    하더라고요
    제가 출산후부터 허리부위에
    타이어 하나 붙인채로
    살아왔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박스티만
    입었었는데 훌라후프 하면서
    몸에 붙는 티를 입게 됬어요
    훌라후프는 한의원에서 권해서
    하게 된거구요
    훌라후프 부작용에 대해서도
    말들하지만 옆구리는
    정말 매끈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132 MB재산을 찾아서 3 다음펀딩 2017/12/22 494
761131 [정봉주의 정치쇼 171218 최반장] 아베가 그토록 원했던 중.. 4 171218.. 2017/12/22 857
761130 드라마, 82, 독서용 태블릿 PC 추천해 주세요 6 기계치 2017/12/22 1,162
761129 헤어진 후 갑자기 견디기 힘들게 아픈데 어떻게해야하죠 7 ... 2017/12/22 1,640
761128 김경수 의원실 글~ 사진 필요 ^.^ 201404.. 2017/12/22 668
761127 묵은쌀로 떡꾹떡뽑았는데 떡썰기 너무 힘드네요 13 ‘mmm 2017/12/22 3,033
761126 50대 이후 숙면 방법 공유해주세요 16 ㅇㅇ 2017/12/22 3,708
761125 여기 학부모님들이 많이들 계셔서 글 올려봐요. 교사가 아이가 없.. 26 ㅇㅇ 2017/12/22 6,332
761124 어제 그 글은 낚시였을까요? 3 .. 2017/12/22 1,137
761123 살찌면 연애도 결혼도 힘들겠죠? 16 ... 2017/12/22 4,028
761122 (MB구속)뉴스공장 돼지선물?? 10 고딩맘 2017/12/22 1,664
761121 아침에 읽은시가 내맘 같아요 able 2017/12/22 665
761120 차가 시동 안걸릴때 11 갑자기 2017/12/22 2,166
761119 "저 조문갔습니다"..자이언티 악플 공개 심경.. 4 고구마가좋아.. 2017/12/22 6,513
761118 40대초반 노래방에서 뭐 부르세요 4 스트레스 2017/12/22 1,600
761117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에서 3 저는요 2017/12/22 1,122
761116 나라망구는 청와대기레기들 해체서명 오늘도 달려요~ 2 8만돌파 2017/12/22 397
761115 7만원대 부부보험이 20만원대가 됬어요 ㅠ 13 상담절실 2017/12/22 8,142
761114 가방 색상 고민~ 10 oo 2017/12/22 1,484
761113 시사타파TV 올라왔어요. 속이 뻥 뚫립니다 6 ㅇㅇㅇ 2017/12/22 2,372
761112 어렸을땐 토요일이 정말 좋았는데 8 .. 2017/12/22 2,137
761111 아이보리 베이지톤 코디요 3 유행 2017/12/22 1,254
761110 무거운거 들다 손못 삐끗했는데 3 .,?. 2017/12/22 939
761109 장준환 감독 "'1987' 본 故박종철 누님 반응?&q.. 3 샬랄라 2017/12/22 3,284
761108 강아지 정말로 사랑받았던 좋은 추억들 기억하나요? 5 ㅇㅇㅇ 2017/12/22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