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에 꼭 가야할까요

.. 조회수 : 4,516
작성일 : 2017-11-08 13:35:33
남동생이 다음달에 돌잔치를 할거같아요.
돌반지는 한돈짜리로 주문해놓은상태에요.
그런데 제가 꼭 참석해야하나 고민이되서요.
물론 당연히 가야하고 사랑하는 동생네지만...
문제는 지금 제 상황이,그 때쯤이면 7개월되는 둘째가 있어서요.
일단 아기가 어려서 왕복 2~3시간정도 택시타고가야하고,사람많은데 가도되는지,그때쯤 겨울이라 감기걸린 사람이 많을거같기도하고..
또 제가 모유수유중이라 먹일곳이있는지..같은 문제와 살도좀찐 상태고 화장도 잘 못하고 가야가야할텐데 신경이 좀 쓰여요.
동생네 지인들도 많이 올테고..
전 첫째때 돌잔치 집에서 간단히 했고 그땐 동생이 미혼일때인데 엄마랑 둘이 와주었었어요.
사랑하는 동생네라 꼭 가고싶지만..제 사정이 이런데 생각해봐야하나싶어 조언 구해봅니다.
IP : 39.7.xxx.7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8 1:41 PM (49.142.xxx.181)

    상식적으로 봤을땐 못갈 이유는 없죠;;
    그때 아기가 아프거나 하면 몰라도..
    신생아는 아니고 7개월 정도 아기면 감기 걸릴까봐 못간다 하면 섭섭해할듯..
    그것도 엄청 가까운 직계잖아요. 원글님이 아기 고모 아닌가요?
    남동생의 첫아기 돌잔치인데 한다고 하면 가야죠.
    왕복 두세시간이면 편도로는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라는건데 그정도 핑계로 못간다는건 남동생 입장에서 섭섭해 할것 같네요.

  • 2. ...
    '17.11.8 1:44 PM (211.192.xxx.1)

    음...사실 7개월 아기면 그렇게 외부에 끌고 다니기는 좀 그렇긴 하죠. 그런데 직계 동생이라...보통은 어지간하면 다 가긴 하거든요. 지금 님이 너무 가기 불편하시다면, 남편만 보내시는건 어떠세요? 님은 못간다 그런 말은 미리 하지 마시고...그때쯤 되어서 아기가 감기가 걸려서 이동하기 힘들다 하시면 무난하게 넘어갈 듯 싶네요.

  • 3. ㅡㅡ
    '17.11.8 1:44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동생이 안온것도 아니고.. 참 핑계도 가지가지네요

  • 4.
    '17.11.8 1:45 PM (115.137.xxx.76)

    형제가 참석안하는 경우도있나요?
    못갈 이유 없어보여요
    애기를 잠시 어디 맡기시던지. 아님 아긴 남편보고 잠깐 보라고하고
    혼자라도 갔다오시던지요..

  • 5. 가세요
    '17.11.8 1:45 PM (112.154.xxx.63)

    그때 닥쳐서 무슨 상황이 생간다면 모를까..
    첫째도 아니고 둘째 키우시는 분이 너무 걱정 많으신 것 같아요
    돌잔치 내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씀하신 내용이 다라면 인사는 하시는 게 좋겠어요

  • 6. 행복한라이프
    '17.11.8 1:47 PM (223.131.xxx.124)

    당근 저라면 갈 듯.. 7개월 아가 보다 더 어린 아가들 데리고 2-3시김.이동햇네요. 남동생네 돌잔치인데 꼭 가야 할 듯

  • 7. ;;
    '17.11.8 1:51 PM (70.191.xxx.196)

    그냥 읽은 느낌은 살이 쪄서 가기 싫다는 거 같네요. 손님들 모이는 자리라서 싫은데 적당한 핑계 꺼리가 없고 안 가면 욕 먹을 상황임.

  • 8. ...........
    '17.11.8 1:58 PM (218.52.xxx.49)

    백일 아기도 아니고 변명이 너무 궁색해요... 그냥 가시기 싫은 것 같네요.

  • 9. 모유수유
    '17.11.8 1:58 PM (121.55.xxx.15)

    할 곳 있을거예요. 돌잔치 하는 곳에 옷갈아입거나 뭐 두는 작은 방이 있던데요. 보통 손님이라면 들어가겠다고 하기 힘들겠지만 동생잔치이니 거기서 잠깐 모유수유하시면 될거 같아요.

  • 10.
    '17.11.8 1:59 PM (117.53.xxx.53)

    백일 된 아기 데리고, 백일잔치 대신 해외여행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던걸요.
    물론 저건 심한거긴 하지만요.
    마음만 있으면 못 갈곳이 과연 어디 있을까요.
    안 가도 될 구실의 동조를 얻기 위해 글 올리신거 같은데요.
    진심으로 그러지 마세요.
    살 안 빠지면, 사람들 안 보고 살 거에요???
    가족 내 불화가 있는것도 아닌데, 사람 도리나 구실은 하고 살아야지요.

  • 11. ..
    '17.11.8 2:06 PM (180.230.xxx.90)

    가기가 싫은거네요.
    7개월이면 대중교통이용해도 될텐데요.

  • 12. ..
    '17.11.8 2:07 PM (39.7.xxx.50)

    변명이 너무 많네요. 제가 동생이라면 시끄럽고 반지고 뭐고 그냥 오지마 하고 싶네요..
    근데 왜 택시타고 이동하세요? 카시트 없이 택시타고 가는게 제일 불안해보여요.

  • 13. ...
    '17.11.8 2:08 PM (117.111.xxx.5) - 삭제된댓글

    안가고싶은 이유 찾으면야 많죠
    근데 님이 안가고싶은게 근본적인 이유

  • 14. ...
    '17.11.8 2:09 PM (223.62.xxx.81)

    그냥 읽은 느낌은 살이 쪄서 가기 싫다는 거 같네요. 2222222

  • 15. ...
    '17.11.8 2:11 PM (114.205.xxx.179)

    일단 안간다고 결정하고 이유를 만들어내고 계신 듯하네요.

    감기는 지금부터 조심해야해요. 그럼 님은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아예 공공장소에는 다니지 않으실꺼예요?

    돌잔치는 아기 손님들이 많아서 메뉴에 아예 이유식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기인데 모유수유 할 곳은 당연히 있죠. 주인공도 모유수유, 기저귀 다 갈아야 하니까요.
    (윗님 말씀처럼 주인공 들어가는 작은 방에서 하셔도 되고요,
    손님 아기를 위한 모유수유 할 장소도 있긴해요)
    주인공 아기는 앞에 나가 있으니 친정 부모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으세요.
    그럼 첫째는 친정 부모님이 봐주실거고 남편도 같이 가실 거 아니예요.

    친정 부모님 말고 친척분들도 오실텐데 누나가 없으면 말이 되나요.

    너무 궁색하네요. 남동생이 알면 서운할 것 같아요.

  • 16. 핑계
    '17.11.8 2:13 PM (14.36.xxx.234)

    그냥 가기 싫은거지요.
    너무한다

  • 17. ..
    '17.11.8 2:13 PM (1.221.xxx.94)

    참 안갈 핑계도 구질구질하네요
    친구도 아니고 동생인데도 그런 생각이 드시나요?
    7개월이면 어디든 갈수 있어요
    참 나

  • 18. aaa
    '17.11.8 2:14 PM (147.46.xxx.199)

    조카 돌잔치 시점을 목표로 살도 좀 빼시고 관리하세요~
    그러면 기분이 달라지실 듯.

    제목 보고 관계가 안 좋은 형제나, 먼 친척 직장 동료 돌잔치 얘기일 거라 짐작하고 들어왔는데
    동생 입장에서 누나가 안 오면 참 서운하거나 정 떨어질 듯합니다.
    내가 그 동안 뭘 잘못했나 등등 오해사기도 쉽구요.

  • 19. ...
    '17.11.8 2:18 PM (49.142.xxx.88)

    그냥 읽은 느낌은 살이 쪄서 가기 싫다는 거 같네요. 33333
    동생 지인들은 님이 살찐거 아무도 신경안쓸텐데요.
    꼭 가세요!!

  • 20. 오오
    '17.11.8 2:20 PM (61.80.xxx.74)

    메이크업하는 곳 찾아서
    머리 화장 하고 가세요

    예쁜옷도 하나 지르시구요,,,,

    직계가직이라면 꼭 가야지요

  • 21. ..
    '17.11.8 2:22 PM (110.70.xxx.36)

    댓글들에 댓글이 상하네요..
    제가 가기싫다고 한 얘긴 전혀 없는데..왜 가기 싫다고 보여졌을까요.
    제가 너무 궁색한 고민을 한게 이유일까요.
    사랑하는 남동생네 좋은 일에 왜 가기 싫다고 생각하시는지..
    첫째랑 터울도 좀 있어서 요맘때 어찌했나 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그래서 궁금하기도했고.
    이런저런 제 상황이 저만 애써 고민하는 문제인가 별거아닌건가.아님 고민해볼 상황이 맞는건가 알고싶었을뿐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어요.ㅠㅜ

  • 22. .....
    '17.11.8 2:24 PM (222.108.xxx.152)

    가시긴 가셔야죠..
    가셔서 얼굴 비추고,
    단체 사진 찍게 되면 거기엔 꼭 같이 사진 찍으시고요..
    사진 찍고, 돌잡이 보고, 덕담 동영상 찍고 나서는,
    아기가 어려서 그런다고 하고 조금 일찍 나와도 누가 뭐라 안 할 듯 하네요...
    친구도 아니고, 형제자매면 꼭 가셔야죠.

  • 23. 동생 불쌍
    '17.11.8 2:27 PM (112.216.xxx.139)

    친동생에 친조카인데 나 살쪄서 가기 싫다니요. ㅉㅉㅉ
    어른이면 좀 어른답게 구세요.

  • 24. 단지
    '17.11.8 2:31 PM (180.70.xxx.72)

    원글님
    이런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가기 싫다고 느껴지니까요
    동생 돌잔치라면.
    무조건 간다는 전제하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다거나 피치 못할 상황이 생겼을때
    꼭 가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가 정상인거죠
    그닥 먼거리도 아니고
    갓난 아기도 아니고
    집에 돌봐야 할 환자가 있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미리 이런 생각을 하시니 그 마음심보가 좋게 안보이네요

    무조건 가셔야죠

  • 25. ..
    '17.11.8 2:32 PM (110.70.xxx.36)

    모유수유할 곳이 있다니 다행이네요.감사드려요.

    아무튼 가도 된다는 말씀이니 잘알겠습니다.댓글들 감사드려요.

    살이쪄서 제 자신이 싫은게 아니라 살이찐 제 모습이..모유수유에 잘 못꾸밀 제 모습이 혹 가족들한테 폐가될까싶었어요.좋은 모습으로 보여야될거같은데..ㅠㅠ
    근데 이렇게 또 생각하다보니 애기가 있으니 그러려니하고 생각해주겠네요.다른 애기엄마들도 있을테고.
    대신 그럼 좀 꾸미는데 신경좀 써봐야겠네요.
    댓들글 감사합니다.

  • 26. ㅇㅇ
    '17.11.8 2:42 PM (125.180.xxx.185)

    저도 애낳고 살 찌고 했을땐 오랜만에 보는 사람 모이는 자리 가기 싫긴하더라구요. 마땅히 입을 옷도 없구요. 이 참에 이쁜 옷도 사서 다녀오세요.

  • 27. ....
    '17.11.8 2:43 PM (14.39.xxx.18)

    고모가 이런 고민하는거 참...............

  • 28. ..
    '17.11.8 2:54 PM (223.62.xxx.174)

    미리 고민 마시고 그때 되서 상황보고 하세요.
    7개월이면 갈만할거에요.

  • 29. 이런 고모도 있구만
    '17.11.8 2:55 P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살고싶어요?

  • 30. 이런 고모도 있구만
    '17.11.8 2:55 P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왜 그런 마음으로 사나요?

  • 31. 귀찮은거지
    '17.11.8 2:56 PM (211.172.xxx.154)

    진짜 82에 어이없는 생각가진 아줌마들 많고도 많아...

  • 32. qas
    '17.11.8 2:59 PM (175.200.xxx.59)

    7개월이면 조심하셔야 할 시기이긴 한데요.
    6개월까지 엄마 면역력으로 건강하다가 막 아프기 시작하는 시기라...

  • 33.
    '17.11.8 3:18 PM (223.33.xxx.61) - 삭제된댓글

    7개월이면 다 키운거 아닌가요?;;;

    전 첫째 둘째 다 2년 완모했는데도 7개월에 해외 여행도 다녔는데... 그것도 한 겨울에...

    전혀 힘들거 없어요.

  • 34. 참 나
    '17.11.8 3:32 PM (124.53.xxx.131)

    아니 못갈수도 있는 거지
    친고모가 조카 이쁘지만 상황 안되면 못갈수도 있지
    뭘그리 지레짐작하고 몰아부치나요.
    부득이 하다면 못가는거죠.
    그날만 날인가요?
    앞으로 길게 무수히 많은 날들이 펼쳐져 있네요.

  • 35. sany
    '17.11.8 4:08 PM (58.148.xxx.141)

    저랑제동생이 둘째가그정도차이나는데
    그런생각해본적없는데
    동생이안온다고하면
    너무섭섭할것같아요
    저는오히려또래라 더좋아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044 저번에 다이어트 곤약쌀 비슷한거 올리신분 있는데.. 3 ... 2017/12/19 1,438
760043 교사 자녀가 문제있는 경우도 많네요. 23 ... 2017/12/19 5,541
760042 홈쇼핑 베라왕 속옷 어떤가요? 살빼자^^ 2017/12/19 2,284
760041 이런 것에 기분나쁘면 제가 속좁고 성격 안좋은 건가요? 69 ㅇㅇㅇ 2017/12/19 11,313
760040 갑상선암 18 갑상선암 2017/12/19 4,393
760039 12월에 공짜폰 하신분 계신가요? 4 핸드폰 2017/12/19 1,102
760038 감기후 입맛.... 1 .... 2017/12/19 535
760037 남고딩 롱패딩 리복꺼랑 탑텐 꺼랑 어떤가요? 4 .. 2017/12/19 1,107
760036 오래된 커피 그라인더 청소 어떻게 할까요 3 Zzz 2017/12/19 1,444
760035 '내보험 찾아줌' 2 ㅇㅇㅇ 2017/12/19 2,494
760034 디지틀 사용 스트레스... 특히 결재나 비밀번호 새 사이트 가입.. 16 온라인 2017/12/19 1,506
760033 돼지갈비찜 양념.. 소갈비찜과 똑같이 하시나요? 2 양념 2017/12/19 1,392
760032 남들도 신혼에 이러나요? 84 duftla.. 2017/12/19 31,723
760031 단독]SK, 회장 수감 중일 때 보수단체에 2억 출연 4 ㅇㅈ 2017/12/19 1,465
760030 4인가족 풍년압력밥솥 사이즈 문의드려요. 9 풍년 2017/12/19 1,992
760029 이목구비 vs 피부 8 ㅡㅡ 2017/12/19 2,146
760028 아침 공복에 온수 비법, 찬물에 더운물을 붓는건가요? 4 ... 2017/12/19 2,954
760027 종현. 자살할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자살해서 다들 힘든 것 같네.. 9 휴우... 2017/12/19 6,202
760026 윈도우인증 2 도와주세요 2017/12/19 421
760025 이하이 '한숨'이 종현 작사작곡이었네요 6 2017/12/19 4,788
760024 [단독]낙상 노인에 호흡기 꽂아놓고…“죽을 때까지 뽑아먹는 거죠.. 1 요양병원실태.. 2017/12/19 4,036
760023 나이들면 피부가 칙칙해지는거죠? 5 이영애 2017/12/19 3,340
760022 혼혈아이 한국어 교육 10 고민맘 2017/12/19 1,883
760021 종편아직 문재인혼밥이라고 떠드나봐요 7 뉴스공장 2017/12/19 771
760020 복면가왕에서 가장 재밌었던 반전 인물 누구였나요? 5 복면가왕 2017/12/19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