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해야하나요?

전화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1-09-14 18:40:49

 

안부전화, 2주에 한번 정도 드리는 편인데 자주 드리지 않는다는건 알아요. 전화해봤자 좋은 소리 들은 적도 없고 할 말도 없고 당신 아들한테 뭐 해먹이냐, 잘해주냐 그런거만 물어보시니-_-

 

근데 남편은 친정에 단 한번도 안부전화 하지 않거든요? 저도 바란적 없고 친정부모님도 전혀 안바라세요. 딸이랑 통화하면 되니까.

 

근데 시부모님들은 왜 며느리 전화만 기다리시나요?

 

저번에 제가 애 뒤치닥거리하고 몸도 안좋고 잠시 우울증 왔을때 한 3주 전화를 못드린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걔는 왜 전화를 안하냐고 뭐라 하시길래 남편이 "나도 처가에 전화 안하는데?" 했더니 아무말 없으셨대요.

 

그리고 계속 저에게만 전화하길 바라심.

 

며느리 전화 바라실거같으면 아들한테도 "너도 처가에 전화 좀 하고, 걔한테도 시집에 전화 좀 하라고 해라" 라고 하시던가...

 

양쪽 집안 대소사 다 챙기고 양가 전화까지 모두 며느리 몫인가요?

대체 왜?

 

시집 행사는 이제 모두 남편이 통화하고 결정해서 저에게 알려달라 하려구요.

 

제가 통화해봤자 다 제 책임되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

 

IP : 61.254.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공주
    '11.9.14 6:46 PM (110.13.xxx.156)

    집집마다 달라요 저희 친정엄마는 며느리 전화오는거 귀찮테요 할말도 없고
    근데 시댁 행사 남편과 통화해서 결정하면 며느리에게 의논도 안하고 지들끼리 의논해서 통보한다고
    싫다는분들 많았잖아요

  • 전화
    '11.9.14 6:49 PM (61.254.xxx.106)

    남편이 저보다 더 잘할 성격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저희집으로선 그게 나은거같아요. 남편이 통화했음 안해도 될걸 며느리인 제가 괜히 통화해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저희 시어머니도 며느리 전화 귀찮아하시는 성격이셨음 좋겠네요 후

  • 2. 님남편과 시댁에
    '11.9.14 8:12 PM (112.154.xxx.155)

    저와 비슷한 케이스 이시네요... 전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드렸어요. 그런데 한번은 일주일만에 전화를 안하고 그냥 있었는데 바로 전화 왔더라구요 왜 전화를 안해서 걱정했다고.. 그때 깨달았어요 음 전화를 자주하다간 내가 꼬끼겠구나... 그래서 그담부터 이주일 열흘 이렇게 했죠. 그랬더니 전화 할때 마다 잔소리를 하시더라고요. 왜 연락을 이렇게 안하니? 그로부터 몇달간은 아니 거의 일년 동안은 계속 열흘 보름 마다 하면서 변명아닌 변명을 만들어서 안한 이유를 열거 했어요.. 바빴다 아팠다 어디갔다 어쩌고 저쩌고 근데 일년도 넘고 이제 꽤 되가면서 보름 넘기기도 하구요 근데 한달은 안넘겨요.. 결국 하게 되더라구요 뭐 행사 시댁행사 제사 기타등등으로요... 아직 갈길 멀었죠... 이젠 뭐 변명은 안하고요 .. 그냥 별일 없으면 연락 안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제 남편도 친정에 연락 절대 안해요.. 그리고 시댁의 모든 일들 저를 통해 듣고 시부모님도 저를 통해 이야기 하세요.. 그게 더 편하고 좋나봐요... 한국 에서의 결혼은 정말 이런듯 해요...
    하지만 시댁과 너무 안좋게 만드시기 보다는 적절하게 거리 유지하면서도 친하면서도 그렇게 잘 조정하세요
    애 낳으면 시댁에 부탁도 하고 뭐 만들어 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러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신랑이 뭘 좋아하는데 못하니 만들어 주세요 라든지 뭐 이런거요...
    그러니 님한테 이로운 방법으로 이용하세요 ..
    시댁이나 남편한테 이용당하지 마시고요
    남편이 연락책이 아니고 님이 연락책인건 님이 모든 행사와 만남을 주관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 님이 주가 되서 모든걸 결정하고 남편을 조정하실 수 있네요
    님이 하기 싫은거 가기 싫은 곳 가기 싫은 날 등등 들을 님이 결정하고 통보 할 수 있다는 사실

  • 3.
    '11.9.14 9:31 PM (211.245.xxx.222)

    전 매일 전화합니다. 하루에 두번도 합니다. 귀찮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사실은 좋아하시는 거 같구요.
    기다리십니다.
    손주들 이야기니 기다리시지요....
    또 먹는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 뭐 해먹었는지도 이야기해요.
    요즘은 제가 더 잘해먹어서 이젠 먹는이야긴 별로 안하고요.
    제가 할 수있는 효도라고 생각하고 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합니다.
    같이 살지도 않으면서 전화까지 가끔하게되면 거리가 생기는거 같아요.
    형님네 애들이랑 우리 애들이랑 살펴보면 친밀도가 좀 다르긴해요.
    형님네는 무슨일 있으면 전화한다고 하세요.
    그래서 형네서 전화오면 가슴철렁하고, 제가 전화없으면 걱정되고...(가끔 저녁때 잠들어 못할때도 있어요.^^)

  • 4. 저는..
    '11.9.15 10:02 AM (211.60.xxx.133)

    잘 안해요. 성격 나름 아닐까요? 안그래도 바쁘고 힘든 세상에 왜 그러고 살아야 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7 담임께 전화를 받았어요 9 자식교육 2011/09/21 3,799
14926 이천 도자기 축제 괜찮나요? 2 000 2011/09/21 2,221
14925 다이어트 1차 목표 도달했어요~ 5 야옹~ 2011/09/21 2,722
14924 이 야상 30대 중반인 제가 입기에는 너무 큐트;할까요 10 --;;; 2011/09/21 4,424
14923 학습지선생님의 답변문자........... 5 ㅠㅠ 2011/09/21 2,828
14922 밤에 추울까요? 밖에 반팔입으시는 분들 많나요? 3 2011/09/21 1,665
14921 감자 한 상자 빨리 먹을려면요... 5 누리맘 2011/09/21 2,508
14920 아이가 원에서 매일 혼나요. 어쩌죠??도와주세요 5 걱정맘 2011/09/21 1,975
14919 언빌리버블 이란 표현 너무 싫어요. 11 유감 2011/09/21 3,849
14918 전통수 배울 수 있는 곳 있나요? 7 소리 2011/09/21 1,355
14917 까페에 채팅에서 자기소개중 왜 몸무게 2 공개하라해요.. 2011/09/21 1,304
14916 장판에 딱 달라붙어 흡입력은 짱인데 머리카락은 안없어져요 4 일렉트로룩스.. 2011/09/21 1,973
14915 저한테 남자 아닌데 자꾸 다가오는 친구. ㅠㅠ 7 흠흠흠 2011/09/21 2,563
14914 댓글의 댓글 안되시는 분들 aa 2011/09/21 1,003
14913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 '박원순 때리기' 1 세우실 2011/09/21 1,167
14912 아이들 화재보험 일상배상책임 전세집경우도 되나요. 5 급해요 2011/09/21 2,765
14911 생깻잎에 양념을 했는데 맛이 이상해요 9 애플이야기 2011/09/21 2,173
14910 6학년 놈 증말 미쳐서 돌꺼 같아요 9 무자식 2011/09/21 3,249
14909 약 잘 안먹는 아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 2011/09/21 1,600
14908 레벨 안 되서 장터에 못 올리고 문의글 올려요. 2 사고싶어요~.. 2011/09/21 1,454
14907 호칭문제 정리합니다. 16 정리 2011/09/21 2,865
14906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2 ... 2011/09/21 1,681
14905 남편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려면 어떻게 2 ?? 2011/09/21 2,549
14904 어묵 볶음 레시피 질문요~ 7 seduce.. 2011/09/21 2,106
14903 "나는 꼼수다" 가 내게 남긴것... 5 .. 2011/09/21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