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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주신 기억 나시나요?

엄마 조회수 : 4,802
작성일 : 2017-11-07 17:59:51
엄마 품, 엄마 냄새 기억 나시나요?
저는 왜 그런 기억이 하나도 없죠?
혹시 저만 그런가요?
IP : 110.70.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7 6:01 PM (49.167.xxx.131)

    기억나요 저희애들은 샴 푸냄새를 엄마냄새로 기억하던데
    잘 기억해보세요

  • 2. 없어요
    '17.11.7 6:01 PM (124.50.xxx.75)

    없으니까 저도 기억이 안나요

  • 3. ...
    '17.11.7 6:04 PM (222.236.xxx.215)

    아니에요. 저도 그래요.
    그런 점 때문에 제가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했었구나 싶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자라왔으니, 배운 게 그랬으니... 하고 이해하려구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저만 힘드니까요ㅜㅜ
    제가 맏이인데 막내인 제 동생은 막 파고들고 안기는 성격이라
    동생만 안고 자는 엄마 모습에 대한 상처도 있어요.
    그런데 우습게도 이제는 엄마는 제가 안아주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는 못브을 보이시네요 ㅠㅠ

  • 4. ....
    '17.11.7 6:05 PM (211.246.xxx.76)

    너무 물고빨아서 사춘기땐 느무 싫어서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잤어요 자는데 들어와 뽀뽀하고가서

  • 5. 중간에
    '17.11.7 6:07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낀 둘째이기도 하고 시월드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셔서 그런 기억이 없어요.
    나이드시니 다른집 딸들이 엄마랑 여행도 단둘이 가고 하는거 부러워 하시는데 그럴일은 없을거예요.
    지금은 서로간에 도리는 잘하고 살지만 엄마와 딸사이의 특별한 애틋함은 없어요.
    엄마랑 각별한 딸들보면 부럽긴하지만 거기까지만.

  • 6. 저는 유치원때
    '17.11.7 6:07 PM (110.12.xxx.88)

    엄마가 저녁에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설거지를 하고있는 저를 보고 울면서 꼭 껴안아줬던 기억하나 있어요 겨울이었는데 겨울냄새를 묻힌 바깥냄새가 외투 가득이었어요
    그렇지만 맞은 기억은 거기에 곱하기 백.. 머리끄댕이도 잡히고ㅠ

  • 7. ㅠㅠ
    '17.11.7 6:08 PM (211.186.xxx.154)

    211.246님
    정말 부럽네요ㅠㅠ

  • 8. 저는
    '17.11.7 6:11 PM (210.221.xxx.239)

    엄마가 매몰차게 밀어내던 기억은 많아요.

  • 9.
    '17.11.7 6:17 PM (180.230.xxx.54)

    저도 없어요.
    전 외가댁에서 6년 컸고.
    우리집으로 복귀했을 때 이미 동생이 2...

  • 10. ㅠㅠ
    '17.11.7 6:17 PM (222.100.xxx.68)

    단 한번도 없어요!!
    늘 엄마곁에 가면 귀찮다고 저리 가라셨어요.
    그래서 제가 늘 불안한가봐요
    근데 남동생 결혼하니 이제와 저와 친해지고 싶어하네요

  • 11. ..
    '17.11.7 6:20 P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없어요. 엄마가 스킨쉽이나 감정표현을 별로 안하셨던 분이셨어요. 정이 없는건 아니였는데 성격이 그러세요. 반대로 아빠가 늘 안아주고 업어주고 하셨어요.
    저는 아이들한테 100번 뽀뽀 실천합니다. ㅎㅎ

  • 12. ....
    '17.11.7 6:22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한번도 없어요. 우리엄만 자식을 낳으면 안됐었어요
    자식들보면 짜증내고 일진처럼 행동했어요.
    뭐?
    어쩌라고?
    근데?
    자식들한테 이 세마디 말고는 없었어요. 그 외는 폭력.
    자식들 물건 부수고 던지고 학교가야되는데 개학전날 책이고 공책이고 다 찢어버리고 고아원 데려다준다고
    치장하고 술먹는거 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는 사람..
    암튼 엄마 향기라는건 1도 모르겠어요
    그래서인지 저희 남매들이 다 성격장애가 있어요.
    저빼고는 다들 은둔형 외톨이로 삽니다. 40대인데

  • 13. 윗님
    '17.11.7 6:28 PM (211.186.xxx.154)

    저희 집도 성격장애예요.
    남동생 저랑 둘다 은둔형 외톨이예요.
    둘다 서른후반요...

    전 그래도 프리로 밥벌이는 하는데
    동생은 완전 히키코모리.

    ㅠㅠ

  • 14. 음..
    '17.11.7 6:28 PM (14.34.xxx.180)

    저도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엄마가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본다든가 따뜻한 음식을 해 준다든가
    따뜻한 말을 해준다든가
    이런 경험이 없어서인지
    따뜻한 엄마를 가진 분들은 엄마에 대한 느낌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요.

    경험을 단 한번도 못해서인지
    솔직히 부럽다~라는 생각도 안해요.
    왜냐 모르니까
    모르니까 부러워할 수 없는거죠.

  • 15.
    '17.11.7 6:41 PM (223.38.xxx.119)

    저도 암에 걸린적이없다면
    아마 최악의 엄마였을텐데
    보고배운것도 없구요


    아이들과 지낼 시간이 남들보다 짧을거라는걸 아니까
    최선을 다하게돼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보내기에 집중하는데
    한번씩 버럭할때 있지요

  • 16. 저두 없네요
    '17.11.7 6:44 PM (122.43.xxx.22)

    실컷안아주고 칭찬해주지 돈두안드는데
    그게 뭐라고 ㅠㅠ
    실수할까봐 눈치본기억
    악다구니 쓰던모습만 기억나요
    지금도 그런기억땜에 서먹하고
    제자식에게는 맘껏 사랑주고 있어요

  • 17. ...
    '17.11.7 6:5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안아준 기억은 없는데
    아침에 일어날때 다리 주물러준 기억, 겨울에 밖에서 돌아왔을때 손을 녹여준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다정한 엄마셨어요. 안정적인 애정을 주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제가 너무 물고빨고해서... 싫어할 정도예요 ㅎㅎㅎㅎ 좋은 기억으로 남아할까요?

  • 18. 엄마딸
    '17.11.7 7:04 PM (210.94.xxx.89)

    제목보고 울컥했어요.

    팔 하나만 움직이실 수 있을 때에도
    팔 들어 안아주셨어요... 그 품이 너무 그립네요..

  • 19.
    '17.11.7 7:09 PM (115.139.xxx.184)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꼬옥 껴안아주시던품이 아직도 느껴져요.
    그래서 애들도 기억하라고 꼬옥 껴안아주니 참 좋아하네요.
    저희 엄마는 형식적으로 안아주셨던 기억정도네요..

  • 20. 포근한느낌
    '17.11.7 7:19 PM (175.214.xxx.113)

    저 어릴적에는 거의 엄마가 안아주신 기억이 없어요
    오히려 좀 냉정한 편이였죠
    그런데 전 그 반대로 저희 애들 어릴때 부터 많이 안아줬어요
    제가 그런 느낌을 많이 못받아서 일부러라도 엄마 사랑 많이 느끼라구요
    그런데 저희 딸이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가 자주 안아주는 사람 손들어 보라고 했는데
    저희 딸하고 다른 여학생 딱 둘만 손들었다고 했는데 아이들 어릴 때 많이 안아주세요
    정서적으로 그거 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

  • 21. ㅠㅠ
    '17.11.7 7:22 PM (110.70.xxx.69)

    기억이 전혀 없는데
    저도 우리 아이에게 그런 엄마인거 같아서 그게 슬프고 미안해요

  • 22. 헉..
    '17.11.7 7:44 PM (211.203.xxx.105)

    그런기억이 한번도 없다는 댓글이 의외로 아주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언제든 엄마 안아줘~하면 항상 푹 안아주셨어요.
    가끔은 '야가 오늘따라 와이리 앵기노~' 하기도 하셨지만ㅎ
    언제나 엄마는 강하고 튼튼한 사람이라 암같은것도 당연히 안 걸릴줄 알았어요...왜 그런 바보같은생각을 갖고있었을까.. 엄마가 그립네요.

  • 23. //
    '17.11.7 7:52 PM (211.243.xxx.128)

    전 늙어서 기억이 안나네요 반백년이라서

  • 24. ㅇㅇ
    '17.11.7 8:01 PM (175.223.xxx.187)

    헐.. 저 30중반인데 아직도 엄마랑 매일매일 껴안고 좋아해요... ㅋㅋㅋ

  • 25. ..
    '17.11.7 8:44 PM (221.144.xxx.238)

    없어요.

    그래서 울 딸 잘 안아줘요.

  • 26. 위에
    '17.11.7 8:56 PM (211.104.xxx.246)

    헉 이라고 쓰신 분 몹시 부럽습니다

    안아주는 것도
    건강하고 튼튼하다는 믿음 주신 것도

    든든하고 따뜻한 엄마 드신 분들 정말 부러워요

    그리고

    단 한번도 없어요!!
    늘 엄마곁에 가면 귀찮다고 저리 가라셨어요.
    그래서 제가 늘 불안한가봐요
    근데 남동생 결혼하니 이제와 저와 친해지고 싶어하네요
    222

    ㅠㅠ이분 제얘기인줄... ㅜ

  • 27. 47528
    '17.11.7 9:12 PM (175.124.xxx.80)

    아침에 맨날 귀엽다고 뽀뽀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엄마 냄새는 잘 모르겠는데
    사랑은 넘치게 받았어요.

  • 28. ...
    '17.11.7 9:33 PM (121.124.xxx.153) - 삭제된댓글

    전 초등까지는 엄마한테 앵기며 산듯요.
    시골에 살았는데 엄마가 항상 일찍 일어나서 아궁이 불때고 방에 들어와서 누워 있슴 엄마 가슴팍에 파고 들면 꼭 안아줬는데 그때 엄마의 냄새랑 안아줬던 기억들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 기억에 제가 우리 애들한테도 해주고 있더라구요. 많이 안아주고 있네요. 지금 초딩 울딸은 안아주면 세상 다가진 얼굴 표정이예요. 중2 사춘기 아들도 안아주면 무심해 보여도 좋아해요.
    안아주면서 우리 애들은 엄마 냄새를 느끼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아이들 많이 안아주세요~~

  • 29. 없어요
    '17.11.8 12:54 AM (211.229.xxx.249)

    엄마가 절 미워했다는 걸
    나이 40이 넘어서야 인정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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