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친정에서 부모님이 농사 지어서 다 준비 해 놓으신 김장 재료에 각자의 집에서 김치통 들고 가서
양념만 버무려서 가져오는 김장을 했어요.
같은 지역에 사는 올케와 시간을 맟춰서 함께 했어요
그런데 올 여름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겪으면서 오빠와 올케의 바닥을 봤어요
다른 형제의 뒷통수를 치는 행동을 해 놓고 일년이 넘도록 아무도 모르는줄 알고 이야기 하지 않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물론 오빠나 올케는 제가 자기들의 이런 행동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몰라요
얼굴을 보기가 싫은데 김장을 함께 해야 하니 미운 감정이 더욱 깊어 지네요..
친정 엄마 생각하면 모르는척하고 웃으면서 함께 김장해야 하는데...
정말 오빠와 올케를 보고 싶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