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전세 고민됩니다 채광이 정말 중요한가요?

고민 조회수 : 4,755
작성일 : 2017-11-07 16:51:27

미혼이고, 빌라 전세 들어가려고 집 알아보고 있는데 두가지 괜찮은 후보가 있습니다.

둘 다 신축빌라라서 전반적인 방 구조며 나무랄데 없이 좋습니다. 방 두개 욕실 하나인 15평 정도 되는 집이고, 가격도 똑같아요. 그런데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둘 중에 더 끌리는 집이 딱 한가지 부족한게 채광입니다. 그런데 다른 후보 집에 비해서 더 좋은 시공자재(부동산 말로 그러하고 보기에도 벽지나 몰딩이 좋아보임) 사용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있고, 거주자 친화적이랄까 콘센트 위치같은게 좋고 주방 서랍같은거며 샤워 부스가 있는 등 세부적인 구조가 맘에 듭니다. 진짜 딱 한가지, 옆건물과 너무 가까워서 채광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것같아요ㅜㅜ 오후 늦게 가서 봤는데 불 다 끄니까 아예 어둡더라고요

이것때문에 더 끌리는집 포기하고 그냥 두번째 후보지 계약하려고 하는데,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

아침에 가서 채광이 얼마나 되나 다시 한번 볼까 그러고있습니다

저런 채광 안되는 집 살아보신분 있나요


 


IP : 121.158.xxx.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4:54 PM (58.143.xxx.21)

    그럼 환기도잘안될텐데요

  • 2. ..
    '17.11.7 4:54 PM (14.39.xxx.59)

    채광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 3. sss
    '17.11.7 4:57 PM (175.223.xxx.176)

    직장 다니시나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는 미혼 직장인들에게 북향 오피스텔도 인기 많대요.

  • 4. ㅇㅇ
    '17.11.7 4:57 PM (125.180.xxx.185)

    자가면 채광 좋은 집 무조건 사라하는데 미혼 여성분이 혼자 빌라 사실거면 큰 길에 가까운 집으로 고르세요.

  • 5. 채광이 안 좋으면
    '17.11.7 4:57 PM (110.47.xxx.25)

    바로 곰팡이 핍니다.
    그 좋은 시공자재 위에 곰팡이가 피어오른다면 무슨 소용있겠어요?

  • 6. ....
    '17.11.7 4:59 PM (110.70.xxx.36)

    채광 매우증요해요.집이컴컴함 우울증도 와요.불키는거하고햇빛하고 달라요

  • 7. ..
    '17.11.7 5:00 PM (59.11.xxx.136)

    채광은 기본이예요. 나중에 전세 잘 안빠지면 곤란하실 수도 있어요. 저 예전에 주상복합 살 때 저희 집 바로 앞에 다른 주상복합이 올라와서 정말 조망권을 딱! 가렸었는데 안이 보일까봐 커텐도 막 열어놓지 못하고 거의 커텐 닫고 살았어요. 그러니 집안이 대부분 어둡죠. 우울하기도 하고 그만큼 전기도 많이 쓰게 되더군요. 빨래도 주로 실내에서 빛 없이 말리게 되니 (빛이 살균작용을 하죠) 그닥이더라구요. 그 후엔 조망 좋고 채광 잘 되는 곳으로 이사갔습니다. 다른 후보지를 더 보시는 건 어떠세요?

  • 8. 고민 불필요
    '17.11.7 5:01 PM (121.166.xxx.188)

    자취생활 20년 동안 전셋집 나름 겪어볼 거 다 겪어본 사람으로
    다른 건 몰라도 채광은 고민하고 말고 없습니다.
    밤늦게 귀가해서 잠만 잔다 해도 채광 정말 중요합니다.
    미혼이시니 더욱~ 자연채광은 신체뿐만 아니라 심신에 제일 큰 영향을 줍니다.
    햇빛을 쏘이지 못하면 우울증도 생기고요.
    몸의 편리성보다는 맘의 안전성을 더 생각하시길~

  • 9. ...
    '17.11.7 5:02 PM (221.151.xxx.79)

    부동산은 그냥 합법적인 삐끼에요. 복비만 받으면 상관없는 신축빌라라서 겉보기엔 좋아보이겠지만 그만큼 결로등으로 되려 고생 많이 하기도해요. 아무리 직장 다녀도 주말이나 공휴일등 집에서 쉬는 날도 있을 거 아니에요 빨래도 잘 안마르고 불편해요. 정 맘에 안들면 두 집 말고 다른데도 둘러보세요.

  • 10. 아주 아주
    '17.11.7 5:02 PM (121.137.xxx.231)

    중요합니다.
    채광 안돼는 집 살아봐서 알아요.

    채광이 있고 없고에 따라 사람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달라져요.

  • 11. 잊으세요.
    '17.11.7 5:05 PM (14.36.xxx.234)

    집 후져도 채광 좋은 집이 신축 삐까뻔쩍한 집보다 훨 낫습니다.
    곰팡이 작렬이고 집에 있기가 싫음.집구석이 우중충해서요.
    아무리 제습기 돌린다고 해도 한계있구요
    모름지기 집에는 빛이 들어야해요.
    그래야 집에 문제도 안생기고 기분도 좋아짐.
    아예 안봤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 12. 베리베리 임폴턴트!!!!!
    '17.11.7 5:08 PM (211.186.xxx.154)

    채광 안되는 집으로 이사가는건

    우울증스튜핏!!!!!!!!!!!!!!!!!!!!!!!!!!!!!!

  • 13. ....
    '17.11.7 5:08 PM (115.161.xxx.119)

    전 직장인이시면채광 그닥 이어도 될거같아요
    곰팡이 막 나는거 아니구요
    채광 정말 안좋은 집인데
    안방에 뚫린 창문으로
    작게나마 빛은 들어왔어요. 가끔창문 5센치씩 열어두면 곰팡이 같은건 안생기고요..
    역 가깝고 파출소 바로 뒤라 치안 좋아서
    전혀 뭐 문열고 다녀도 문제없었고 방2개 화장실1이라
    신혼부부도 많이 살아서 치안은 정말 괜찮았어요..

  • 14. 경험자
    '17.11.7 5:15 PM (223.62.xxx.111)

    대학때부터 결혼전까지 15년간 일곱 여덟 군데 이사다니면서 자취했어요. 채광은 행복지수와 직결입니다. 돌아보니 그래요. 저도 새벽에 출근하고 밤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도 종종 출근하는 일했어요. 그래도 채광입니다. 생각하고 말 것도 없어요

  • 15.
    '17.11.7 5:17 PM (121.167.xxx.212)

    건강도 안 좋아지고
    우울증도 생기고
    집안일도 잘 안 풀려요
    문열고 현관 들어서면 어두컴컴하면 기분도 가라 앉아요
    직장인이고 혼자 산다고 해도 주말엔 집에 있어야 하니까요
    침구나 옷도 눅눅 해요

  • 16. 반지하 사용하다 알게되었는데
    '17.11.7 5:22 PM (61.74.xxx.243)

    곰팡이나 습기문제는 제습기 사용하시면 될듯. 제습기 돌리니 완전 뽀송뽀송하더군요.

  • 17. ....
    '17.11.7 5:24 PM (59.14.xxx.105)

    채광 안좋은 집에 꽤 오래 살았습니다.
    무조건 채광부터 챙기세요.

  • 18. ...
    '17.11.7 5:28 PM (14.49.xxx.75)

    채광이 안좋을 정도로 건물사이가 가깝다면 건너편 건물에서 들여다보이지 않나요? 채광도 채광이고 불키면 밖에서 훤하게 들여다보일것 같은데...
    채광 안좋은 집 겨울에 추워요. 샷시랑 뭐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햇볕만큼 따뜻하진 않아요...

  • 19. 아삭오이
    '17.11.7 5:34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채광 완전 중요. 심리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침.
    미련갖지마시고 채광좋은집으로 고고!!

  • 20. 빨래 냄새 예약
    '17.11.7 5:35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일년 365일 옷에서 걸레 냄새나는 자취하는 후배들 있어요.. 진짜 말도 못하고 그 후배 곁에는 되도록 안가게되더라고요
    백퍼 빨래 볕안드는 방에서 말려서 나는 냄새ㅜㅜ

  • 21. 고민
    '17.11.7 6:22 PM (220.70.xxx.135)

    다들 같은 얘기시군요 저도 자취 오래되어서 사실 채광 안되는 집 살아보고 겪어본 바입니다. 그런데도 혹하고 있었네요. 다들 감사해요 결단하는데 큰 도움 되었습니다

  • 22. 괜찮은거 같아요
    '17.11.7 8:16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채광말고 다른건 다 맘에 드는거쟎아요?
    매매도 아니고 전세인데 괜찮지 싶네요. 전업주부라면 비추이지만 직장인이면 괞찮지 않나요? 채광이 당연히 곰팡이등에 영향을 미치지만 환기 잘 시키고하면 심각한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벽에 크랙이라던지 단열문제가 더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거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빌라에 여자 혼자살면 문 마음대로 못 열고 지낼텐데요.
    저는 한표 던집니다.

  • 23. 더워요
    '17.11.7 10:36 PM (112.170.xxx.211)

    거실창이 뒷집하고 몇십센티밖에 안되는 집 살아봤어요.
    채광은 둘째치고 여름에 바람이 안통해서 너무너무 더웠어요. 그리고 그런집은 나중에 전세 빼고 나가기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853 머리왼쪽 뒤통수에 물혹 같은게 점점 커져요 어느병원 5 2017/12/15 2,112
758852 알바가 드글드글 들끓네요.....@@@ 37 와 진짜 2017/12/15 1,547
758851 은행에서 적금들면 직원의 실적이 되나요? 4 2017/12/15 2,784
758850 시어버님 생신선물 가디건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7/12/15 947
758849 소식하기 4 소식하기 2017/12/15 1,699
758848 5살 남아랑 갈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2 여행 2017/12/15 529
758847 언론의 막무가내 오보 7 ㅇㅇㅇ 2017/12/15 538
758846 문대통령님 "중국은대국 한국은 작은나라" 21 역시 2017/12/15 3,199
758845 김장하는데 매실액기스 얼마나 넣음될까요, 12 질문 2017/12/15 1,941
758844 기독교분들께 질문-교회 옮길때 6 교회 2017/12/15 2,392
758843 가스렌지 VS 인덕션 14 ... 2017/12/15 3,468
758842 맞벌이 가사분담...너무 억울해요. 8 ㅇㅇ 2017/12/15 2,293
758841 운동 잘하는 사람 대단한것같아요~ 4 Oo 2017/12/15 1,371
758840 한국일보...적당히좀 합시다! 16 세상에이런일.. 2017/12/15 1,502
758839 30대인데 유방암검진 해야할까요 ㅇㅇ 2017/12/15 673
758838 보온밥솥에 20시간째.. 먹어도 될까요?????????? 18 ... 2017/12/15 3,742
758837 [단독] ‘양화대교’ 작곡가 래퍼 쿠시, 마약혐의 불구속 입건 6 .. 2017/12/15 3,004
758836 이사갈 집은 언제부터 알아보면될까요 2 샤샤 2017/12/15 1,103
758835 옵션열기들아 총력을 다하네요 26 이너공주님 2017/12/15 1,232
758834 너무 짜서 무도 박았는데, 무도 짠 제 첫김장김치를 어떻게 할까.. 9 첫김장초보 .. 2017/12/15 1,545
758833 김홍걸님 페북 한중 정상회담관련 8 ... 2017/12/15 1,183
758832 청와대 기레기 기자단 해체 청원 - 여기도 서명 부탁드립니다 6 내일까지입니.. 2017/12/15 499
758831 교회다니시는 분 3 ... 2017/12/15 746
758830 3학년 1학기 2학기 총정리할만한 수학문제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2017/12/15 913
758829 엔진오일이나 워셔액 등등 교환주기가 필요한 것들요~ 5 초보운전 2017/12/15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