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는데....

... 조회수 : 3,682
작성일 : 2017-11-07 09:13:56
어제 가르치던 학생한테서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은 지인이 있어요.
이 학생은 이미 과거에도 사람을 때린 전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완전 패닉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에 알렸으나, 대응이 완전 미지근.... 저따위로 하니 문제가 생겼을 때 맨날 욕을 먹는건데...

여하간, 학교 도움은 지금으로서는 받기 어려울 것 같고요, (물론 강력하게 어필하라고 조언하기는 했어요)
오늘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보호 요청하러 갈 거예요.
근데 경찰에서도 별로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뭐라고 해야 적극적으로 도와줄까요? 

다음은 사설 경호업체인데, 아는 곳도 없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경찰청 허가를 받은 곳이 그나만 안전할 거라는데, 혹시 회원님들 중에 아는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19.149.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도
    '17.11.7 9:24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일생기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하는데 학교가 사법기관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여튼 경찰신고하세요. 경찰 반응도 시원치 않을거예요..

  • 2. ....
    '17.11.7 9:25 AM (112.220.xxx.102)

    학생이 왜 저렇게까지 나오는건가요???

  • 3. 원글
    '17.11.7 9:25 AM (119.149.xxx.3)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성적이 원하는만큼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하네요.

  • 4. 우선
    '17.11.7 9:28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안전 도움받겠다고 요청해보세요

  • 5. ..
    '17.11.7 9:31 AM (49.170.xxx.206)

    학교에 알리면 징계할텐대요?
    담임한테 그보다 수위 훨씬 약한 욕문자 보낸 아이들도 징계받고 부모 호출해서 상담하고 했어요.

  • 6. 원문
    '17.11.7 9:33 AM (119.149.xxx.3)

    대학생이에요. 학생처에서는 자기들 소관 아니니 단과 차원에서 해결하라고 하고 있고,
    알아보니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 연락처도 없대요.
    학생한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요.
    지금 징계가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 7. ..
    '17.11.7 9:36 AM (118.221.xxx.222)

    대학생이면 성인이네요.
    그냥 바로 경찰서로 가셔서 신고하세요. 이 정도면 최소 협박은 되지 않을까요?

  • 8. ..
    '17.11.7 9:45 AM (211.36.xxx.25)

    방송국 제보 어떨까요

  • 9.
    '17.11.7 10:04 AM (223.38.xxx.122)

    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넷에 본인이 글 올려놓으면 어떤가요?

  • 10. 원글
    '17.11.7 10:11 AM (119.149.xxx.3)

    방송국 제보는 생각해보지 못했고요,
    아무래도 선생이다보니 (교수)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것도 생각해야 해서,
    인터넷에 글은 못 올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본인 보호는 해야 하니 경찰에서 신변보호를 못 받으면 사설 경호원이라도 잠시 쓰고 싶은가봐요.

  • 11.
    '17.11.7 10:36 AM (121.171.xxx.92)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제가 너무 겁먹어서 솔직히 신경쓰다 쓰러져 죽을 지경이였어요. 그래서 어떤 사건이든 피해자들의 고통이 짐작이 가요.

    저는 일단 112 신고해서 상담기록 남겨놨어요. 혹시 몰라서..
    나중에 재판을 하든 뭘하던 내가 고통받았는다는걸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 싶어서요.
    물론 협박만 받았다해서 경찰이 움직여주지 않아요. 솔직히 내게는 처음있는일이지만 경찰이나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협박일뿐이잖아요.


    일단 보호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기록을 남겨두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 12. 이유가
    '17.11.7 10:46 AM (115.21.xxx.232)

    별미친놈도 다있네요 뭔가 불만이 있었나보네요

  • 13. .....
    '17.11.7 11:33 A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오래전에 제 친구가 결혼날짜 잡았는데
    전남친이 협박전화하고 집에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래서 결혼식 하는 날까지
    사설 경호업체에서 경호원 고용해서
    보호받았어요
    15년전 일이라 연락처는 모르겠네요

  • 14. 일단 신고 하세요
    '17.11.7 11:37 AM (59.6.xxx.151)

    협박만으로 사법 처리는 어렵지만 기록 남기시고
    타과 학생이면 지도교수에게도 말해두세요
    학교쪽은 물론이고요
    당장 도와줄 수는 없겠지만 주변에 알려두는 것 중요합니디

  • 15. 원글
    '17.11.7 11:59 AM (119.149.xxx.3)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설 업체 추천을 받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636 트럼프 웃겨요 4 .... 2017/11/07 3,379
745635 30대 중반에 철없다는 분 글 읽고 저랑 상황이 똑같아서요 4 .. 2017/11/07 1,705
745634 일반현미도 맛있는게 있나요? 5 2017/11/07 603
745633 노래제목 알려주셔요ᆞ^^ 2 예전노래 2017/11/07 435
745632 용산, 서울역 두 곳 만남의 장소 추천 부탁합니다. 3 .. 2017/11/07 2,121
745631 맛집갔다가 설거지를...윽 ㅠ경악스러워요 14 2017/11/07 6,259
745630 초등2. 친구들한테 치이는 남자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학부모 2017/11/07 892
745629 회사상대 소송시.. 1 회사 2017/11/07 350
745628 올리브 좋아하는분 계세요? 8 냠냠 2017/11/07 1,558
745627 왔어요 왔어~봉하쌀 주문한게 왔어요~! 14 기쁘네요 2017/11/07 1,365
745626 한식 중에 건강에 가장 안좋을 거 같은 음식이 뭔가요? 11 한식 2017/11/07 4,712
745625 와.트럼프만찬에.위안부할머님.참석하신대요 13 최고 2017/11/07 2,507
745624 직장맘에게 간식이란.. 10 나옹 2017/11/07 1,956
745623 기내에서 로션도 판매하나요? 3 기내 면세품.. 2017/11/07 672
745622 4살 딸아이 핑크언제까지 좋아할까요 29 .. 2017/11/07 2,018
745621 다들 ...남편을 휴대폰에 35 남의 편 2017/11/07 5,056
745620 컷트 펌 잘하는 미용실이 너무 급해요 20 너무비싸지않.. 2017/11/07 4,062
745619 앜ㅋㅋㅋ.멜라니아 여사 28 ㅇㅇ 2017/11/07 27,138
745618 성유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일까요 10 .. 2017/11/07 6,020
745617 원래 집 들어갈때 세입자와의 문제 3 Ff 2017/11/07 889
745616 토요일 광화문 결혼식의 무모함 13 깍뚜기 2017/11/07 3,120
745615 나는 누구.. 여긴 어디..? 10 .... 2017/11/07 1,880
745614 남편한테 화가 나서 할 말 다했어요 18 ... 2017/11/07 5,996
745613 라이브 보세요 3 Jtbc 2017/11/07 540
745612 여러분 요로결석 정말 아파요 12 으악.. 2017/11/07 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