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는데....

...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17-11-07 09:13:56
어제 가르치던 학생한테서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은 지인이 있어요.
이 학생은 이미 과거에도 사람을 때린 전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완전 패닉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에 알렸으나, 대응이 완전 미지근.... 저따위로 하니 문제가 생겼을 때 맨날 욕을 먹는건데...

여하간, 학교 도움은 지금으로서는 받기 어려울 것 같고요, (물론 강력하게 어필하라고 조언하기는 했어요)
오늘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보호 요청하러 갈 거예요.
근데 경찰에서도 별로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뭐라고 해야 적극적으로 도와줄까요? 

다음은 사설 경호업체인데, 아는 곳도 없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경찰청 허가를 받은 곳이 그나만 안전할 거라는데, 혹시 회원님들 중에 아는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19.149.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도
    '17.11.7 9:24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일생기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하는데 학교가 사법기관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여튼 경찰신고하세요. 경찰 반응도 시원치 않을거예요..

  • 2. ....
    '17.11.7 9:25 AM (112.220.xxx.102)

    학생이 왜 저렇게까지 나오는건가요???

  • 3. 원글
    '17.11.7 9:25 AM (119.149.xxx.3)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성적이 원하는만큼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하네요.

  • 4. 우선
    '17.11.7 9:28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안전 도움받겠다고 요청해보세요

  • 5. ..
    '17.11.7 9:31 AM (49.170.xxx.206)

    학교에 알리면 징계할텐대요?
    담임한테 그보다 수위 훨씬 약한 욕문자 보낸 아이들도 징계받고 부모 호출해서 상담하고 했어요.

  • 6. 원문
    '17.11.7 9:33 AM (119.149.xxx.3)

    대학생이에요. 학생처에서는 자기들 소관 아니니 단과 차원에서 해결하라고 하고 있고,
    알아보니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 연락처도 없대요.
    학생한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요.
    지금 징계가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 7. ..
    '17.11.7 9:36 AM (118.221.xxx.222)

    대학생이면 성인이네요.
    그냥 바로 경찰서로 가셔서 신고하세요. 이 정도면 최소 협박은 되지 않을까요?

  • 8. ..
    '17.11.7 9:45 AM (211.36.xxx.25)

    방송국 제보 어떨까요

  • 9.
    '17.11.7 10:04 AM (223.38.xxx.122)

    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넷에 본인이 글 올려놓으면 어떤가요?

  • 10. 원글
    '17.11.7 10:11 AM (119.149.xxx.3)

    방송국 제보는 생각해보지 못했고요,
    아무래도 선생이다보니 (교수)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것도 생각해야 해서,
    인터넷에 글은 못 올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본인 보호는 해야 하니 경찰에서 신변보호를 못 받으면 사설 경호원이라도 잠시 쓰고 싶은가봐요.

  • 11.
    '17.11.7 10:36 AM (121.171.xxx.92)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제가 너무 겁먹어서 솔직히 신경쓰다 쓰러져 죽을 지경이였어요. 그래서 어떤 사건이든 피해자들의 고통이 짐작이 가요.

    저는 일단 112 신고해서 상담기록 남겨놨어요. 혹시 몰라서..
    나중에 재판을 하든 뭘하던 내가 고통받았는다는걸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 싶어서요.
    물론 협박만 받았다해서 경찰이 움직여주지 않아요. 솔직히 내게는 처음있는일이지만 경찰이나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협박일뿐이잖아요.


    일단 보호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기록을 남겨두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 12. 이유가
    '17.11.7 10:46 AM (115.21.xxx.232)

    별미친놈도 다있네요 뭔가 불만이 있었나보네요

  • 13. .....
    '17.11.7 11:33 A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오래전에 제 친구가 결혼날짜 잡았는데
    전남친이 협박전화하고 집에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래서 결혼식 하는 날까지
    사설 경호업체에서 경호원 고용해서
    보호받았어요
    15년전 일이라 연락처는 모르겠네요

  • 14. 일단 신고 하세요
    '17.11.7 11:37 AM (59.6.xxx.151)

    협박만으로 사법 처리는 어렵지만 기록 남기시고
    타과 학생이면 지도교수에게도 말해두세요
    학교쪽은 물론이고요
    당장 도와줄 수는 없겠지만 주변에 알려두는 것 중요합니디

  • 15. 원글
    '17.11.7 11:59 AM (119.149.xxx.3)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설 업체 추천을 받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416 홈메이드쿡 에서 2018/01/23 313
771415 18대 503 정부 선고현황 8 선고현황 2018/01/23 900
771414 초등학교 입학선물 1 나리 2018/01/23 598
771413 2년된 냉동딸기 딸기쨈 만들어도될까요? 9 2018/01/23 1,453
771412 장진영 , 유승민 백의종군 입장 표명하라 3 고딩맘 2018/01/23 879
771411 보일러 온도 1도 올렸는데도 효과가 5 2018/01/23 2,623
771410 홈텍스 연말정산 예상세액 정확도는 몇%정도 일까요? 1 홈텍스 2018/01/23 1,196
771409 취미가 직업이 된 경우 보셨나요 4 ... 2018/01/23 1,864
771408 시청더플라자호텔주변 샌드위치 주문해야해요 5 샌드위치 2018/01/23 1,101
771407 靑 ''평양올림픽' 딱지 이해 안가' 댓글알바아웃.. 2018/01/23 435
771406 거실에서 다른날보다 더 따뜻한데.. 저만 이런가요? 20 왜이러지? 2018/01/23 3,609
771405 오늘 생일예요 5 저요 2018/01/23 737
771404 소개관련 글 5 저도 2018/01/23 812
771403 (경축) 김기춘 4년 조윤선 2년 17 와우 2018/01/23 1,868
771402 얼굴이 작으면 일단 다 이쁜 편이고 크면 대부분 별로인가요?? 18 래리 2018/01/23 8,330
771401 싼 경량패딩 세탁은 3 점순이 2018/01/23 1,569
771400 배영 호흡법 궁금해요 3 어푸어푸 2018/01/23 1,699
771399 이번주 점 빼면 명절때는 다 아물까요? 5 지중해 2018/01/23 1,300
771398 한살림 옻칠도마 써보신 분~ 어떠세요? 10 답례 2018/01/23 3,268
771397 성인인데 취미로 첼로 배우시는 분 있을까요? 6 크리스틴 2018/01/23 1,842
771396 명절용 튀김기 뭐가좋을까요 3 .. 2018/01/23 1,165
771395 진짜 꿀알바네요ㅜ댓글찬반만햐도 500원ㅋ 15 ㅎㅎ 2018/01/23 1,852
771394 생리때 철분제 드시는 분들 5 ㄴㅇㄹ 2018/01/23 3,465
771393 초고도 비만....어째야 하나요 25 살기 싫다 2018/01/23 6,400
771392 부모님과의 여행이냐 새차 구입이냐 28 고민 2018/01/23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