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식 챙기라는 글을 보고
어렸을때 영양공급과 부모의 관심은 아이의 지능과 직결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 공부에 관심 없어 점점 더 노는데 빠져들고, 반면 그럭저럭 사는 평민의 자녀들은 밥 먹고 살 방법이 귀족들이 안해 모자른 부분인 학술과 예술 생산에 매진해야했습니다. 아비 어미가 사교를 즐길만한 재력도 없으니 좁은 집에서 애들 챙기며 복닥복닥 살았습니다.
그들은 점점 자신들의 사유의 체계를 정리하고 벼리게 됐지요.
그 결과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때 똑똑한 브루주아에게 귀족들은 게임의 대상이 못됐네요. 차근차근 준비한 인권론부터 정치이론에 반박할 왕, 귀족은 없어서 전부가 처형 당하든지 도망치든지 해서 멸절 당했습니다.
우리나라 귀족인 양반은 구태해서 전세계 트랜드를 못따라 도태된거지 공부머리가 나빠서 무너진 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조선이라는 나라는, 공부 안하고 향락에 쩔어 해롱대는 고려를 유교 중에서도 가장 이론적인 성리학의 이론으로 무장한 책상물림들이 무너뜨린 케이스라 공부를 놓으면 끝이라는 생각이 완강했습니다.
이건 사견인데 여성을 집에 기를 쓰고 앉혀두려한 것도 누군가는 집에서 자손을 돌보아야 미래가 있다는 생각하에 그리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간식 하나 관심 한번이 모이고 모여서 아이의 인생을 만드니 워크 하셔도 아이 챙기길 멈추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은 같이 해야한다면서 아이 챙기기를 엄마의 의무처럼 생각치 마셨으면 해요.
이건 아비 어미 둘다의 문제입니다
1. ...
'17.11.7 9:01 AM (58.227.xxx.133)일하는 엄마들도 다 똑같지 않아서 그래요.
생계형은 아이들 간식이나 제대로 된 식사, 학업을 돌봐주기 힘들게 여유가 없죠.
자기계방형 워킹맘들은 아줌마 두면서 더 잘 돌봐줘요. 정서적으로도 주말에 아이에게 올인하면서 부족함 없이 키웁니다. 친정엄마 도움 받아가면서요. 할머니들이 손주들 잘못 될까봐 옆에서 엄청 챙기더라고요.
워킹맘 세계도 빈익빈 부익부...생계형의 부모님들은 노후 경제력이 없어서 손주 돌보는데 도움 못 주고, 자기계발형 부모님들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배운 것도 많으시니 손주들 학습까지 챙겨주시대요...뭔지 점점 차이나는 느낌...2. 재밌게
'17.11.7 9:04 AM (125.177.xxx.11)잘 읽었습니다. ^^
골고루 잘 챙겨먹인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이 있죠.3. 퓨쳐
'17.11.7 9:04 AM (114.207.xxx.67)그러게요. 이렇게 보니 조부모의 재력과 생각이 참 중요한 세상이 된 거 같네요.
4. 좋은 글
'17.11.7 9:06 AM (210.183.xxx.241)잘 읽었습니다.
5. ....
'17.11.7 9:15 AM (117.111.xxx.238) - 삭제된댓글흥미로운 글 읽었네요.
82 징글징글 하다가도 간간히 이런 좋은글들 때문에 욕하면서도 못떠나요.ㅎㅎㅎ6. 심지어
'17.11.7 9:36 AM (49.143.xxx.158)가난한 평민들은 지푸라기 침대에 오글오글 붙어 자서 따뜻했는데 부잣집 성의 왕자와 공주들은 넓디 넓은 침대에서 벽난로 피워봤자 공기 데우느라 에너지 효율 떨어지니까 추운 데서 오들오들 떨면서 잤다죠..
7. 나마스떼
'17.11.7 9:39 AM (59.12.xxx.56)흥미로운 글인데...
워크 하셔도...는..좀...ㅡ.ㅡ8. ,,,,,,
'17.11.7 9:59 AM (175.207.xxx.227)동의합니다~~
9. ㅇㅇ
'17.11.7 9:59 AM (175.223.xxx.155)그 이유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공부 안하고 향락에 쩔어 해롱대는 고려를 유교 중에서도 가장 이론적인 성리학의 이론으로 무장한 책상물림들이 세운 케이스라 공부를 놓으면 끝이라는 생각이 완강했습니다????
논지는 좋은데 이문장 해석좀 해주세요;;;;10. ooooo
'17.11.7 10:03 A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되게 무식한 글인데 좋은 글이라니;;; 전지적 전업 찬양하기 위해 유럽까고 조선 찬양하고 여성인권 계급붕괴
이전을 찬양하는글인데 ㅋㅋㅋㅋㅋㅋ 아 놔... 좋은글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8211. ㅇㅇ
'17.11.7 10:26 AM (211.206.xxx.52)워크하셔도~~ 이런 말을 쓰시는 분은 첨 봤어요
도대체 왜그러는거예요?12. 퓨쳐
'17.11.7 10:44 AM (114.207.xxx.67)일하는 엄마라는 말도 있는데 워킹맘을 굳이 쓰는 거에 대한 반발?
고려를 다음에 무너뜨린게 가 빠졌네요.
어느부분에서 전업을 찬양했는지?
내가13. ...
'17.11.7 11:10 AM (211.41.xxx.220)헐 이게 무슨 전업 까는 글 ㅋㅋㅋ
자격지심 있는 워킹맘인듯.
일을 해도 애들 잘 챙기면 되지 왜 꼬이셨을까.
돈도 벌고 애도 잘 챙기면 1석 2조인디. 쯧14. ...
'17.11.7 1:23 PM (119.82.xxx.208) - 삭제된댓글학교에서 학생들 모아 놓고 보면 부모님이 신경써서 잘 먹인 애 잘 안챙겨 먹인애 딱 차이나요. 공부를 떠나 애들이 훈기있고 든든해보여요. 웬만큼 사는 동네라 옷 좋은거 입어도 아침에 몇 천원 들려보내 학교 자판기에서 코코팜이나 빼 마시며 허기 달래는 애도 있고 지퍼락에 주먹밥이나 떡이랑 사과 쪼개논거 두유먹는 애들...정서적으로 진짜 달라요. 성인 되기 전까진 잘 먹이는게 중요한듯합니다~~
15. 유교가
'17.11.7 3:43 PM (211.104.xxx.246)여성인권을 떨어트려서 치떨리는 건 있지만
딸이나 아들이나 교육 바르게 시키고 귀중히 키웠어요
물론 먹고살만한 양반들일 경우에요
딸도 여성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긴 했지만
대체로 자식 귀하게 여기고 많이 예뻐했더라고요 아들이든 딸이든
예전 문헌 보면 그렇더라구요...16. 유교가
'17.11.7 3:48 PM (211.104.xxx.246)글구 그 글들을 남긴 게 양반들, 즉 아버지들인데
원래 나라가 망조가 들면 지배층이 해이해지죠
해이해지니까 망조든거고...
근데 조선이 망조들기 전에 보면
양반들이 집안 살림이며 먹고사는 것도 신경쓰고
처자식들 잘살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면이 많았어요
어떤 제도고 그 유리함을 누리는 이들이
단물만 빼먹으려면 망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