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담배 끊은 분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7-11-07 08:49:53
남편이 담배를 끊을려고하는데 한번에 끊지를 못하고있어요.
얼마전 남편이 잘못한일이 좀 있었는데 반성도하고 이번일로 새로 시작하는 의미로 담배 끊는것도 필요하다싶어 금연을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이걸 한번에 끊어버리는것도 아니고 줄이고있다고하더라구요.
오늘 아침엔 반 줄였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결혼생활6년동안 담배 끊기를 원해왔는데 아직까지도 못끊고있어요.몇번 성공했다가 다시 피고를 반복해왔어요.
게다가 이번엔 제가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였어서 아직도 한번에 끊어버리질 못하는게 좀 이해가 안되서요.
남편이 좀 의지박약에 마음이 모질지를 못하는데..한편으론 그동안 노력해온게 고맙기도 하고 힘든일이란거 알지만...
다른 분들은 어쩌신지 궁금합니다.이해가 좀 필요한가싶어서요.

IP : 175.223.xxx.2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8:52 AM (175.192.xxx.37) - 삭제된댓글

    담배곽에 있는 혐오 사진 보면서도 피는게 담배니까요.

  • 2. 흡연
    '17.11.7 8:54 AM (211.108.xxx.4)

    몇십년 피우던거 담배값 인상되고 딱 끊었어요
    정말 독하게요 몇년됐는데 이제 냄새가 싫다네요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 3. ..
    '17.11.7 8:54 AM (175.115.xxx.188)

    의지가 칼같아야 끊어요
    모질지 못하면 계속 피더라구요

  • 4. 남편이
    '17.11.7 8:59 AM (121.145.xxx.252)

    대학교때부터 시작해서 한 10년정도? 흡연했는데 금연성공(?)했어요 약 10년간 금연했으니까요
    근데 남편말로는 본인은 남자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흡연을 하니 함께 했던정도의 중독이지 혼자있을때 생각나고 흡연하고싶고 이런적이 없었던거같데요 그래서 쉽게 끊었나 생각되더라구요

  • 5. ..
    '17.11.7 9:00 AM (175.223.xxx.221)

    우리 남편같은 성격이라도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거없지않느냐싶은데..
    이런상황에서도 저리 한번에 못끊는게 제 생각같아선 답답하지만 이해하고 기다려줘야하나..아님 그래도 이건 아닌건가..그게 알고싶어서요.
    저도 결단이 필요한상황이여서요.

  • 6. 음음음
    '17.11.7 9:01 AM (220.76.xxx.209)

    의사 도움을 받으세요.저희 남편보니 병원에서 약 타오더라고요.이주일에 한번씩 가고요.챔픽스?인가 이제 의료보험 되어서 저렴해요.삼개월동안 다니면 나중에 환급도 되니깐...도움을 받으세요.이게 모든 병원에서 되는 것이 아니고 구에서도 몇 군데 되니깐 금연병원 쳐보세요...겨울에 베란다에서도 못 피고 나가야 되니 귀찮아서 끊더라고요.자기말로는 항상 담배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그냥 참는 방법밖에 없다네요.

  • 7. 단번에,두부 자르듯 단칼에
    '17.11.7 9:02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끊은 독한 남푠 있어요. 하루 두갑이라나, 여튼 진짜 골초였는데 20년 넘게 피우던 담배를 그냥 어느날, 아무 이유없이 끊더라고요. 약, 패치 등 아무 금연 보조제 없이.
    처음 일주일은 괴로운게 눈에 보이던데 물을 고래처럼 마시며 차츰 안정돼 지금 4년이 넘었어요.
    금연하니 주변 깔끔해지고 빨래할 때도 부스러기 안 나오고 덩달아 좋네요.

  • 8. ..
    '17.11.7 9:18 AM (175.223.xxx.31)

    이런상황이..이것도 말해야 이해가 되실듯해서요.
    얼마전 남편이 돈 벌려고 해보다 되려 빚을 지게되버렸고.그래서집에 돈도 궁해졌고..저도 남편과 결혼생활하면서 이언저런 이유들로 지쳐버렸고..(이유중엔 담배문제도 있구요) 이혼하고 따로살면서 얼굴안보고 마음편하게 살고싶다고 요구했어요.
    그래서 남편도 눈물로 크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고 이혼은 있을수없는일이라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했구요.
    서로 애정에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제가 많이 지치고 실망했어요..

  • 9. 흡연이
    '17.11.7 9:36 AM (125.177.xxx.11)

    중독성 의존성 때문에 끊기 힘든 것도 있고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어서 못 끊는게 아니라 안 끊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 남동생이 결핵이 걸려서 일년간 금연했는데 그대로 담배 끊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핵 완치되고 몇 달도 안 지나서 직장일로 엄청 스트레스 받더니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더라구요.
    제 남편한테 금연 얘기를 했더니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돌아와 자고나면 돌아서서 또 출근해야하고 내가 무슨낙이 있냐 그냥 피우게 놔둬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놔두고 있어요.

  • 10. 아버지
    '17.11.7 9:50 AM (175.223.xxx.36)

    금연.

    본인 닮아 기관지, 호흡기 나쁜 자식들 두고도 피고,
    몇번 해야지 하다가 다시 피우고 했던 것 같은데,
    마지막 끊었을 때는 작심하고 바로 끊은 것 같던데,
    어떻게? 까지는 잘 모르겠고
    끊고 나서는 담배 냄새가 정말 싫고 나쁘다고 ㅡㅡ

  • 11. 금연은
    '17.11.7 10:24 AM (210.105.xxx.221)

    한번에 끊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조금씩 줄이는 건 그다지 효과가 없다구요.

    저희 남편은 둘째 가진 거 알고 바로 끊어서 지금 12년 넘었는데
    원래도 저랑 단 둘이 여행을 가거나 하면 일주일도 넘게 안 피우긴 했어요.
    피울 때는 하루 한갑도 피우고 결혼때 담배 끊겠다는 약속 어겨서 싸우기도 했구요.
    당시 담배 끊고 1년인가 지나면 보험사에서 목돈 나오는 게 있어서 그 영향도 컸던 듯 ㅋㅋ
    (돈 받아서 사고 싶은 거 사라 했더니 카메라 샀다지요.. )

  • 12. 담배
    '17.11.7 10:54 AM (115.21.xxx.232)

    우리아들이 대학 1학년까지 담배는 절대로 안피웠어요 작은 아들도 큰아들이 군대가서
    담배 배워와서 우리남편이 혼냈어요 복학하면서 피우니까 야단을 쳤어요
    3년넘게 피웠는데 딱 끊데요 우리집 3부자는 담배 안피워요 냄새나요 본인의 의지라기 보다는
    성격인거 같아요 다혈질인 사람은 담배못끊어요 길가다가 보면은 건물 귀퉁이에서
    젊은 아가씨도 담배 피우던데 걱정 스러워요 냄새는 어쩔거여

  • 13. ..
    '17.11.7 11:01 AM (14.47.xxx.162) - 삭제된댓글

    서서히 줄여서는 못 끊어요.
    끊어도 다시 피기 쉽고요. 저희 남편은 담배값 인상한다는 소식
    듣고 바로 끊었어요. 오랜 기간 흡연했던 사람이라 저러다 또 피거나
    끊기 힘들줄 알았는데 언제 핀 적이 있었던가 싶을만큼 한번에 딱 끊더니
    주위에 피는 사람만 보면 담배 끊으라고 설득해요.ㅎ

  • 14. 그게
    '17.11.7 12:31 PM (203.228.xxx.72)

    요즘엔 보건소에 클리닉 있어요. 효과있다니 가보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708 골반바지가 힘든 분들 모여보세요.. 14 여러분 2017/11/07 2,918
745707 live)뉴비씨 문꿀브런치ㅡ트럼프방한,반대집회,원세훈 등등 1 10.45시.. 2017/11/07 282
745706 영화 스태프들 생계가 어려운 이유가 뭐에요? 2 영화판 2017/11/07 1,261
745705 욕조에 녹슨자국 제거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6 정리왕 2017/11/07 2,827
745704 오래된 명품백 지금도 들고 다니세요? 14 잉잉 2017/11/07 7,239
745703 가장 노산이었던 연예인 누가 있나요? 12 ... 2017/11/07 13,309
745702 요즘 알게 된 좋은 아이템?들 14 .. 2017/11/07 4,528
745701 김고은 중국에서 인기많나요?? 7 .. 2017/11/07 3,240
745700 주진우 기자님 같은 소신을 가진 기자님들!!! 철수와 언론을 파.. 부디 2017/11/07 494
745699 롱패딩도 길이수선이 가능할까요? 3 될까요.. 2017/11/07 4,485
745698 온수매트보다 차세대라는데 써보신분 계시나요 2 고민중 2017/11/07 1,212
745697 미등켜놓고 시동끄고 차문잠그고 온거같아요ㅜㅜ 4 ㅜㅜ 2017/11/07 1,411
745696 변창훈이 뭔가 많이 알고 있었겠네요. 9 ㅇㅇ 2017/11/07 1,828
745695 세상에.. 점쟁이 말만 듣다 한 생명이 떠났네요 8 허망 2017/11/07 8,169
745694 국민좀 그만 괴롭혔으면.... 16 아바타 2017/11/07 2,431
745693 인터넷으로 보험설계사분께 보험드는거요 2 ... 2017/11/07 466
745692 전자레인지로 잘되는 요리 알려주세요 6 밥순이 2017/11/07 993
745691 다같이 나누는 거에 욕심 부리는 사람 10 어휴 2017/11/07 3,203
745690 조숙한 초6 겨울옷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6 어려워 2017/11/07 1,055
745689 빈혈끼 있는거 같으면 병원 어느 과 가서 무슨 검사 받아야 하나.. 2 ... 2017/11/07 920
745688 이런 교회는 뭐하는 곳일까요 3 ㅇㅇ 2017/11/07 871
745687 온수매트 추천해주세요. 2 d 2017/11/07 1,140
745686 조두순 출소반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3 Smyrna.. 2017/11/07 345
745685 이건희 살아있다네요? 33 오잉 2017/11/07 23,062
745684 옷 반품할때 사은품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12 ㅡㅡ 2017/11/07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