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밥 안하니 편하네요

나나 조회수 : 6,716
작성일 : 2017-11-05 23:11:08
맞벌이구요
애 하나 있습니다
평일 저녁한끼만 사먹는데
남편이랑 저랑 퇴근하자마자 애랑 셋이가서
밥사먹고 집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어요
아기케어는 평일에 해요
집안일 빨래같은건 주말에만 하구요

주말도 그 다사먹어요
밥안한지 오래된듯요
몸이 편해지니까 집안일하고 힘들어서
짜증나는것도 줄긴하네요

주말에 집안일할땐 남편하고
둘이서 영역 나눠서하구요
오늘 저 회사출근하면서 남편더러
빨래개고 설거지하고 화장실청소
해놔라 했는데 했더라구요
집안일 양은 제가 더 많은편이구요

편하게 살고싶네요
밥 사먹는분들 많으신가요?
IP : 223.62.xxx.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
    '17.11.5 11:14 PM (211.111.xxx.30)

    저도 아기키워요
    두돌전 남아라 에너지가 ㅠㅜ
    전 아직 제가 돌보는데도 밥 안한지 오래...
    그래도 청소.정리에 허덕여요 애 밥만 겨우 하는수준

  • 2. ...
    '17.11.5 11:17 PM (1.236.xxx.107)

    정말 밥만 아니면 집안일 할만 한거 같아요

  • 3. 딩크7년차
    '17.11.5 11:21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제작년부터 쌀안사요.
    요리 뭐 한다고 샀다가 한번 해먹고 다음 끼니때 또 사용해지지않아서 버리는게 일 같아서 다 사먹어요.
    아침은 과일정도면 되고 점심은 각자 밖에서 먹고
    저녁은 포장하거나 외식해요.
    주말도 아침은 늦짐자고 브런치 나가서 먹고 저녁은 간단히 배달하거나 포장한거 먹고
    냉장고에 물이랑 맥주랑 과자 과일 조금 있고
    우유도 멸균팩 사다먹어요.
    식비가 줄었어요.
    집안에 잡다한 요리도구들도 거의 버려서 청소할것도 줄어요.

  • 4. 대딩 엄마
    '17.11.5 11:32 PM (183.103.xxx.123)

    몸은 편할지 모르나.... 시간 좀 지나면 몸 상합니다

    외식 음식들 재료도 별로 않좋고 식당에 들어가는 재료들이나 원 재료들 다 제일 하급이예요
    소금 너무 많고(맛 때문에 짜고) 조미료 너무 너무 많이 씁니다.

    간단해도 가끔씩은 집밥 해 드세요.

  • 5. 애둘
    '17.11.5 11:33 PM (210.204.xxx.3)

    어릴때 보느라 남편저녁을 못챙겨준적 많았어요
    외식하거나 포장해와서 먹거나
    참 편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미안함 맘도
    들었었는데 ..주방은 늘반짝반짝 했네요

  • 6. 돈아끼지말고
    '17.11.5 11:36 PM (223.62.xxx.118)

    고급호텔에서 드세요
    식재료납품했는데
    동네식당 거의 하급재료들어갑니다
    단가못맞춰요

  • 7. ...
    '17.11.5 11:49 PM (211.58.xxx.167)

    맞벌이하면 거의 밥 안해먹죠.

  • 8. 아이스
    '17.11.5 11:52 PM (1.227.xxx.242)

    와 그러시군요. .
    저흰 비슷한데 우선 전 다여트 삼아 무슬리나 고구마 두부
    등 저녁 간단히 먹고요
    남편은 김밥 사먹거나 뭔가 테이크아웃 해와서 먹어요.
    (다행히 애들은 시터가 먹여놓고 계세요)

    아침은 에어프라이어 이용해서 냉동음식 뚝딱 해먹어요.

    우리 가족은 나가는걸 더 귀찮아할 듯?

  • 9. ...
    '17.11.5 11:53 PM (119.82.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맞벌인데 외식 진짜 1만원 이내 음식은 이거 계속 먹으면 골로 가겠다 싶던데요. 저급재료에 조미료 딱 느껴지던데요...전 소금 간장 기름 쌀 등 제가 구할 수 있는 젤 좋은거 사서 재료에 소금간만 해서 먹어도 밖에서 먹는거랑 수준 차이가 확느껴지는 거 같아요. 부담없이 걍 굽거나 쪄서 드셔보세요~

  • 10. ㅇㄹ
    '17.11.6 12:27 AM (223.39.xxx.134)

    아 이런 삶의 방식도 있나보다 하면 되지
    여기까지 찾아와서
    해먹으라 어쩌고 저쩌고 자기나 해먹으면 된거지
    안지치나? 훈장질도 가족한테나 하슈

  • 11. 딩크7년차
    '17.11.6 12:3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뭘 얼마나 잘 해 드시길래~ ㅋㅋㅋ
    부부 둘 다 몸관리 하고
    아침 간단히 과일이나 먹고
    운동 가면 트레이너가 쉐이크 하나 해주고 하나 싸주고
    일때문에 미팅있어서 남들하고 먹어야할 때 외식하고하면
    개인적으로 식사할때라도 내입에 맞고 몸에 좋은거 먹어요.
    삼시세끼 끼니해결이나 겨우 되게 먹는거 아니예요~
    살림부심 있는 분들 오래오래 살림 잘하시고 본인입에 맞는거 가족들께 잘 해드리고 사시면 되고
    살림부심 배워서 자녀분들도 오래오래 잘 챙겨드시고 싱크대 반짝하게 사시게 가르치시면 되겠네요.
    저는 그런청소프로분들도 바람직 하다고 봐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 12. 이해불가
    '17.11.6 1:02 AM (90.127.xxx.33)

    대충 집에서 해먹는게 편하지 오히려 나가서 먹는게, 그것도 어린애 데리고 나간다니 그게 더 힘들 듯

  • 13. 부럽네요
    '17.11.6 1:06 AM (116.126.xxx.93)

    애가 고3이라 집에 거의 없어서 밥을 하루 한끼나 제대로 먹나 마나 하는데요
    저는 원래 토스트 하나에 커피한잔 아니면 냉커피 한잔 마시고도 한끼는 버티는 체질이라
    (살짝 빈속이 더 편해서 끼니 거를때 많음)
    밥을 자주 안하는데.... 밥만 안해도 하루해가 무척 길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뭐 대단한거 해먹는것도 아니고... 손도 빠른편인데
    집에서 요리 안하면 살림이 훨씬 간편해질것 같아요
    그대신 전 주말에 하죠 ㅠㅠ
    집에 있는 사람은 일부러 옷갈아입고 나가야 해서 있는거 먹자 하는데
    맞벌이시니 들어오는길에 먹고 들어오면 편할것 같아요 ㅎㅎ
    전에는 가까운 식당에 한달식권팔면 좋겠다 했는데 귀찮고
    끼니때마다 딱 배달해주면 좋겠다 했는데 설거지 재활용품 괴롭겠더라구요

  • 14. 댕이7
    '17.11.6 1:16 AM (223.62.xxx.31)

    저는 미혼이고 독립한지 8년인데
    집에서 라면 끓여먹은적도 없어요.
    아침은 보통 투썸, 커피빈 모닝세트 먹고
    그 외 약속없는 날은 거의 구내식당에서 먹어요.
    조리사들도 같은 음식으로 식사하니 안심되고
    적어도 먹던 반찬 재사용할일은 없어서요.

  • 15. ....
    '17.11.6 1:47 AM (108.35.xxx.168)

    우리 가족은 나가는걸 더 귀찮아할 듯.
    전랑 남편은 귀찮아서....그냥 집에서 해먹어요. 그대신 간단하게...
    그러나 외식은 좋아요. 그런데 퇴근할때 서로 연락해서 맛난거 사서 와서
    먹어요. 집에 와서 다시 나가려면 너무 피곤. 차라리 서로 퇴근시 만나서 먹으면 모를까...
    집밥이 저처럼 편해서 먹는 경우도 있답니다. 밥이랑 반찬 한두개에 김,김치만 있음 해결...

  • 16. 주말은
    '17.11.6 5:26 AM (211.228.xxx.92)

    무조건 외식
    주중도 반찬 전문점이용하구요
    딱 밥만합니다
    진짜 편합니다
    예전에는 왜 일일이 만들었을까 후회되고
    시간낭비 재료낭비 돈낭비했어요
    사먹는거 재료 하급이라는데
    사먹어보면 맛없는집은 다음에는 안가요
    하급 쓰는거 먹어보면 대충 구별되니깐요
    요리안하는 시간 취미생활하고
    집 더 깔끔하게 치우고 살아요
    너무너무 좋아요

  • 17. 부럽네요
    '17.11.6 8:24 AM (218.237.xxx.58)

    밥 좋아하는 남편 있어서 아침은 꼭 해야해요.
    전 안 먹구요..
    대학생 아이들은 토스트 가능한데 남편이..ㅠㅠ

    저녁은 다들 알아서 먹고 오니 편하구요..

    전..하루 한 끼 생각날때..브런치나 저녁으로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770 연예인들 이때다싶어 하는 거 너무 웃겨요 9 2017/12/21 5,261
760769 양심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 31 길벗1 2017/12/21 1,730
760768 주식하시는 분들 4 .... 2017/12/21 1,686
760767 이정도면 호구인증인거죠? 2 한심 2017/12/21 1,161
760766 택배 예약했는데 주소 써놔야되나요? 3 ㄴㄴ 2017/12/21 446
760765 초6,초3 조카들 선물을 살려고 하는데요 8 산타고모 2017/12/21 669
760764 이케아 선반 설치 쉬운가요? 4 인테리어 2017/12/21 890
760763 공무원연금 20년후 30년후에도 나올까요 19 ㅡㅡ 2017/12/21 4,995
760762 동네에 짓고 있는 건축물의 용도는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애들.. 5 동네에 새로.. 2017/12/21 725
760761 어제 올렸던 단열재에대해... 다시 여쭤봐요 7 2017/12/21 673
760760 요즘 인터넷으로 사과 점순이 2017/12/21 568
760759 여자도 바람 많이 나죠? 18 .. 2017/12/21 6,651
760758 안 좋은 일 일어나기 전 꿈꾸는건 어떤 기제일까요. 1 2017/12/21 529
760757 오래된 주공아파트사는데요 난방 어떻게해야하나요? 3 ... 2017/12/21 1,208
760756 박지원씨..공장장이 국민의당 망하라하는게 아니에요 10 ㅅㅈ 2017/12/21 2,608
760755 새벽에 자꾸 쓰러지는데 기립성저혈압일까요? 10 oo 2017/12/21 2,181
760754 또다른 일을 기다리며... 3 눈꽃 2017/12/21 477
760753 레토르트 사골에 남은 순대 넣으니 제법 괜찮은 국이 되었어요 17 우와 2017/12/21 2,223
760752 찴은 양다리 애인이네요. 3 2017/12/21 1,089
760751 옷장에 오래된 니트.. 2 2017/12/21 1,025
760750 최저임금 이번에 회사에서 올리기로 했어요 16 2017/12/21 2,461
760749 속초 롯데리조트 4 .. 2017/12/21 2,026
760748 시사타파TV 올라왔네요 1 ㅇㅇㅇ 2017/12/21 600
760747 남편이 가장 좋은친구인데.. 46 2017/12/21 17,617
760746 조카가 서울심사분류원 (급해요) 2 급해요 2017/12/21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