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여아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할가요 ㅜ
그런데 여즘 학교 단원 평가 유형을 보니 좀 어렵더라고요.
20문제 서술형 문제 난이도 정도에 6문제나 틀려서
집에서 엄마표로 수학은 공부를 시켜주려고요.
센수학을 같이 원리 설명하고 문제하나 푸는데 어려워하고 뿌담스러워해요.
이건 이런 아이들은 하지 말아야하나요.?
교과서로해아하나요? 아님 더 쉬운 문제집을 살가요?
연산은 눈높이로 계속 해오고 있어요.. 눈높이 스쿨수학을 추가할가요?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서 어릴때부터 조금씩 매일 매일 하는 전략으로 수포자 안되게 하려는게 목표에요. 수학영재 만들 수준 절대 아닙니다..
1. 단평을
'17.11.5 8:20 PM (210.100.xxx.239)그렇게 많이 틀린다는건
교과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거예요.
단평 백점 많거든요. 교과서랑 디딤돌 응용이나 쎈 a.b단계 정도. 쉬운 걸 많이 풀리세요.
초5쯤되면 수학 진짜 어려워져요.2. ㅇㅇ
'17.11.5 8:21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그렇게 많이 틀리는 정도면 쎈 어려워할거같은데요
3. ...
'17.11.5 8:25 PM (58.143.xxx.21)단원평가는 완자정도만 풀어도다맞아요
4. Jj
'17.11.5 8:26 PM (211.109.xxx.169)네 어려워해요..
학교에서만 배우고 백점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ㅜ
우리 어릴때는 걍 다 백점 아이었나요 ㅠ
수학잼병인가봐요ㅜ우리딸 ㅜ
디딤돌 한번 수준 보고 해볼게요. 흑흑5. Jj
'17.11.5 8:28 PM (211.109.xxx.169)완자도 볼게요 추천감사.
6. 저희애는 그맘때
'17.11.5 8:30 PM (182.222.xxx.70)팩토,연산,사고력 수학
등 했던거 같아요7. ......강사
'17.11.5 8:31 PM (218.37.xxx.58)잘 생각해보세요...
우리 어릴때 걍 다 백점이였는지....
어머님들 과거미화 안되옵니다~~
일단 연산이 잘되어있다는것은 아이가 성실하다는거에요~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라면은요 시중에 나와있는 수학만화책 수학동화책 같은거 많이 읽게 해주시고
쎈수학말고 조금 더 쉬운 교과서 꼼꼼하게 봐주세요~8. 아닌데
'17.11.5 8:36 PM (118.127.xxx.136)우리때 학교에서만 배우고 만점 받은건 우리땐 2학년 수학 시험엔 연산 문제만 나와서 그런거죠.
연산은 되는데 서술형 문제 이해 못한다는거 아닌가요?
수학이 잼병인게 아니라 문제 이해력의 문제일것 같은데요?9. Jj
'17.11.5 8:53 PM (211.109.xxx.169)....... 겅사님 미화 아니옵니다 중학교전에는 수학 쉽지않았나요?? 네네 감사해요 만화책도 접하고 수윈 문제집도 접해볼게요.
아 네네 문제 이해력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초1까지 외국살기도 했고요. 뭐 한국말 한국책 아주 잘봐요 ㅋㅋ. 아직 문장 이해력이 떨어지나봐요.
여러분들이 주신 조언대로 다시 해볼게요~~10. ??
'17.11.5 8:59 PM (118.127.xxx.136)중학교 전에는 수학이 쉬웠다하시니 진짜 과거 미화거나 원글님이 수학 천재셨을듯요.
저 수능 수학 문과지만 만점 받았지만 초등때 고학년 들어가면서 제법 어려웠던 기억 나는데요? 나중에 쉬운 방법으로풀수 있는 문제도 초등 방식으로 푸느라 복잡 다단하게 푼 기억 나구요.
우리 2학년땐 정말 간단한 방식의 문제가 나왔죠.
지금은 읽고 또 읽어보고 이해를 요하는 문제들이 나오구요.
그리고 외국 생활 하다왔음 엉뚱한 부분에서 아이가 이해가 안될수도 있어요. 우리 애는 연필 3다스라는 문제가 나오면 다스가 뭔지를 몰라서 못 풀더라구요.
아주 심각한 문제라기보다는 아이가 풀이를 힘들어하는 부분을 찾아보심 해결책이 보이실것 같아요. 연산조차 안될때 암담한거죠.11. Jj
'17.11.5 9:08 PM (211.109.xxx.169)네 근데 외국 핑계 대긴 수학 마리 돌아가는게 느리긴해요 ㅎㅎ
12. Jj
'17.11.5 9:08 PM (211.109.xxx.169)마리—)머리
수포자 안만들기가 목표입니당13. 둥둥
'17.11.5 9:47 PM (112.161.xxx.5)우리애랑 같은 학년이네요. 관심이 가서 답글 답니다.
저는 그전까지 학습 한번도 안봐줬어요.
학교서 수학 연산학습지 1장씩 숙제해오라는거 하다보면 연산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잡고 9월부터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제가 출퇴근이 멀어요.
그래서 9월부터 퇴근하고 1주일에 3~4일씩(시간되는대로) 30~40분씩 가르쳐 보니,
연산도 그렇고 모르더라구요.
그러다 10월부터는 학교 진도랑 비슷해지고 엄마랑 배운게 학교에서 나오니까
수학이 재밌어 진다고 그래요.
3단원까지 각 단원 평가 90점씩 맞아 왔어요. 깜놀했죠.
그러다 중간고사?? 같은?
얼마전 국어(1-4단원) 수학(1-3단원) 시험 본다는데,
제가 시간이 없다 보니...어쩔 수 없이 국어는 손도 못대고
수학만 한번 더 띄엄띄엄 봐줬어요.
그랬더니 수학은 85점, 국어는 100점 맞았더라구요.
두달 시간 쪼개가며 가르쳐 줬는데 85점이라 좌절했지만
본인은 엄청 신나있더라구요.
꾹 참고 정말 잘했다고 축하해 주고,,, 슬쩍 어디서 틀렸냐고 물어 보니,
문제를 잘 모르겠다고 그래요..
게다가 우리애는 연산도 약해서..ㅠㅠ
제가 한자릿수 덧셈 뺄셈 부터 1주일에 1-2번씩 10분 정도 풀게해요.
전 그동안 애가 영어가 싫다고 해서(유치원때 영어하는게 너무 싫었대요)
영어란 영어는 입도 안댔어요.
11월부터는 수학, 영어 각 30분씩 가르치려고 해요.
그 와중에 연산도 한두번씩 해줘야 하고.
그러다 보면 훌떡 10시 반쯤에나 애를 재워야 해서... 너무 미안해요.
사실 길게 보면 국어, 즉, 독서를 해야할 거 같은데... 책읽어줄 시간은 없어
매일 시간에 쫓기고 허덕입니다.
쓸데없이 길었는데...단원평가는 교과서만 제대로 하면 80점을 넘기지 않을까해요.
게다가 원글님 딸은 연산도 잘한다니 더욱.
힘내세요. 저도 11월부터 영어, 수학 시작해 보려구요.
그리고 좀 정신 차리면 국어, 책일기도 해야겠다 싶어요.14. 고정점넷
'17.11.5 10:09 PM (221.148.xxx.8)아니아니.
일단 수학교과서 수학익힘책 완벽히.
그 다음 문제집은 최대한 얇은 걸로. 질리지 않도록.
이것만 해도 90점은 나올 거에요.
그렇게 자신감 상승시키고 완자니 센이니 넣으세요15. Jj
'17.11.5 10:09 PM (211.109.xxx.169)아 쓸데없이 길지 않아요 경험 나눠주셔서 너무감사해요. 저도 일을 하다가 쉬다가ㅜ하면서 꾸준히 못 봐줬거든요. 그래서 좀 더 속상해요.
아이가 기뻐했다니 저도 기쁘네요.남 일 같지 않아요.
아이가 엄마 공부를 잘 따라오나봐요. 화내지 않으시고 잘 하셨나봐요..제가 칭찬해드릴게요 ^^
저는 학습지는 토요일 오전 선생님 오시게해서 꾸준히 했어요. 국어/ 연산/ 한자.
국어는 사실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연산은 참 습관이라 한번 생각해 보셔요. 그리고 한자는 저는 한자가 국어에 도움이 많이 되서 시켜요.
남들은 비싼 수학 학원 보낸다하는데 그래도 초3-4까지는 엄마표로 열심히 해볼랍니다.16. 둥둥
'17.11.5 10:26 PM (112.161.xxx.5)원글님 ..감사해요.
저는 10살까지는 놀리자 주의였는데...
(사실은 절대적으로 시간도 없고, 귀차니즘에..ㅠㅠ)
막상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무슨 말하는지 모른다는 걸 안 순간 깜깜해지더라구요.
앞으로 고학년 되고, 중딩, 고딩되면 더 무슨 말인지 모를텐데.ㅋㅋ
저학년인 지금부터 그렇다는게 좀 안타까왔고, 지금 안하면 늦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습지를 해도 엄마가 좀 봐주고 시작하자란 생각이예요.
애가 너무 뭘 모르니까요. 엄마만큼 자세히 기초부터 가르칠 사람은 없을거 같거든요.
물론 화만 안낸다면 금상첨화지만 참 힘들어요.
그래도 엄마가 화 안내면 수학이 재밌다고 해요. 힘들어도 재밌다고.
그래서 두달째했고, 11월 영어, 수학도 시작했어요.
연산은 습관이란 말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평소 한자는 저도 꼭 가르치자 주의였는데 시간이 안나니 엄두를 못냈어요.
토요일 오전만 학습지 선생님...... 참고할게요.17. ㄷㄷ
'17.11.5 10:46 P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학교셤 맨날 백점 맞는 울아이도 쎈수학은 많이 틀려요ㅜㅜ
학교편차는 있겠지만.
이상은 높게, 현실은 낮게.
가르치는 사람부터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좋더라구요 ㅎ
왠지 원글님은 좋은 엄마 같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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