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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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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아버지 모시고 산다는 미혼 처자 글이 지워졌나요

은이맘 조회수 : 5,009
작성일 : 2017-11-05 19:10:42

댓글 들 이 힘들게 고민하는 미혼 에게 너무 야박하고 그 상황을 도움이 전혀 안 되는 댓들들 때문에 저까지 화가 나더군요.

아까 글 올렸던 원글 분~

댓글 막 열심히 달고 있는데 원글 지우셨나봐요...좀만 기다리시지...그러면 도움이 되는 글이 나중에라도 달리더라구요...


님의 글 읽고  참 힘들겠구나 많이 생각되었고, 그래도 엄마랑 언니랑 연락은 되는 상황이니 그건 다행이에요...

그들도 가족이니 남보다는 낫겠죠..

아버지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연세나 간간이 수입이 있다고 하신 걸로 봐서 아주 나이가 많진 않은가 봐요...

아버지 경제적 상황과 건강 상태가 어떤지....객관적으로 봐서

그런 상황의 아빠와 함께 미혼인 딸이 같이 사는 거 ,,,,참 힘든 상황입니다.

아까 말한 그 부담감 ...많이 느끼 실 거예요...저도 조금은 겪어 봐서 이해가 되네요...

아까 댓글 들 중에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우면 주민센터 이런 데 도움 받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엄마나 언니에게 한달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짐을 나눠져야죠...정 안 되면 님도 따로 살면서 아빠 집을 얼마에 한번씩 방문하면서 숨통 좀 틔고 사세요.

이렇게 가족이 해체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은 어떤게 있나요...

우리 사회가 이젠 가족만 안전망으로 작용하는 정말 핵가족 사회인데...이렇게 가족이 해체되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정말 노인문제 가족해체문제....당하는 당사자만 불쌍한 거를 넘어서 네가 왜 이런 걸 하니...바보니...비웃듯이 말하는 문화,,,정말 무섭습니다...

IP : 86.99.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은 보지못했지만
    '17.11.5 7:14 PM (110.70.xxx.179)

    마음이 짠하네요. 은이맘님 참 좋으신분 같네요.
    두고두고 마음에 남으셔서 이렇게 글남기신거 보니..
    덕분에 외로운 제마음도 따뜻해지네요.

  • 2. ..
    '17.11.5 7:17 PM (86.99.xxx.182)

    저 원글이랑 아무 상관도 없구요
    글쎄 그다지 큰 판이 벌어질 것 같진 않네요

    제가 무섭다구요... 글쎄요

  • 3. 무슨 판..
    '17.11.5 7:19 PM (110.70.xxx.179)

    무섭다..누가? 왜?
    이루님 살벌하시네..아휴

  • 4. 좋은댓글
    '17.11.5 7:20 PM (123.213.xxx.35)

    좋은 댓글만 걸러서 들으심이~~~

  • 5. 원글님 동감
    '17.11.5 7:23 PM (39.7.xxx.126)

    오늘 아수라장이에요
    댓글에 독기 폴폴 풍기는 분들 어찌나 많던지요
    처자글 말고도 사라진 원글 많아요

  • 6. 싱글이
    '17.11.5 7:26 PM (125.146.xxx.74)

    아니 엄마랑 언니가 싫다는데 뭘 한달에 한번 와달라고 요청하라고 해요
    피하고 싶을 정도로 과거에 잘못한게 많은 사람인데 뭔 짐을 나눠져요
    그 짐을 혼자 지고 힘들어하는 아까 글쓴이가 답답한거죠

  • 7. 도와
    '17.11.5 7:26 PM (123.213.xxx.35)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죠
    사회적 안전망도 물론 있어야 겠지만 우리들 마음속에 안전망도 소중히 가꾸자구요

  • 8. 악플러들
    '17.11.5 7:27 PM (123.213.xxx.35)

    힘들어봐야 공감하실래나~~

  • 9. ㅎㄹ
    '17.11.5 7:42 PM (58.120.xxx.63)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아무리 각박한 새상이지만
    아무리 부모가 잘못했다손 치더라도
    그 상황에서 나몰라라 집 떠나기가 쉽나요?
    저역시 그 글에 엄마와 언니에게 짐 나눠지라고
    댓글 달았지만 어째요
    좋은 부노 좋은 남편 만났으면 좋왔겠지만
    상황이 그런데 막내에게만 짐을 지우면
    안되죠
    엄마도 어쨋던 자기 남편이고 그와 맺은
    인연으로 자식을 낳았으면 자식 생각해서라도
    모르는체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딸 앞길을 생각해서라도..

  • 10. 비슷한 상황이라
    '17.11.5 7:44 PM (175.223.xxx.243)

    구구절절 길게 답글 달았는데 삭제...

    원글님
    님이나 나처럼
    맘 약해빠지고 무른 사람들은 답없어요.
    그냥 이번생은 이렇게 사는걸로...

  • 11. ....
    '17.11.6 8:15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첫댓글은 역시 망글이군요.
    원글에 공감하고요.
    한달에 한번 방문도 어려우면 돈이라도 부쳐야죠.
    마치 제사에 빠지는 며느리가 독박쓴 며느리한테 왜 그러고 있냐 너도 빠져라 못빠지겠음 니 사정 하는 꼴.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살수 있나요.
    최소한 내게 지워진 짐은 져야죠. 그래야 다른 식구가 독박 안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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