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살짜리한테 뽑기로 스피너를 뽑아줬는데요
스피너 면을 세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면에 대해서 안배웠을텐데 세고 있어?
하면서 다른 면도 세어줬는데요
면의 정의가 뭔가요
그리고 선의 정의는 뭔가요
어제 8살짜리한테 뽑기로 스피너를 뽑아줬는데요
스피너 면을 세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면에 대해서 안배웠을텐데 세고 있어?
하면서 다른 면도 세어줬는데요
면의 정의가 뭔가요
그리고 선의 정의는 뭔가요
핑프....
선 : 두 개의 점을 이은 것
면 : 세개 이상의 점을 이은 것
중학교 때 배워요. 면의 정의는 자신 없네요. ㅎ
찾아보세요
중학교 수학 시간에 배우는건데 다시 찾아봤네요.
선 : 점의 자취 (점을 이은 것)
면 : 선의 자취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HDui&articleno=5784213
잘 설명이 될까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그냥 재미삼아 보십시오.
윗분의 링크로 설명이 되겠습니다만...
선. 임의의(자기 맘대로) 두 거리 사이를 잇는 폭이 작은 흔적. 종이에 연필이나 볼펜으로 내리 그은 자취. 삼각형 사각형 원 찌그러지고 뾰쪽하게 튀어나오게 뭔가로(연필이나 볼펜) 그린 폭이 좁은 흔적. 논두렁 밭두렁 길도 선 자동차 길도 선 철로도 선.
선은 눈에 보이는 구체적 물리적 선도 있고 관념적인 사람의 생각 속에만 있는 보이지 않는 선도 있으니, 엄니가 사랑스런 아이를 바라보는 사랑의 눈길도 선이요, 남녀간의 밀당의 선도 있으니 그런 걸 애정전선이라.
면. 임의의(내 눈에) 공간을 찾이하는, 눈에 보이는 그림 도형 축조물 등과, 더 넓게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면.
눈에 안 보이는 관념의 면도 있으니
어떤 사람이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에 정거장으로 열차가 막 들어오는데 어떤 술 취한 사람이 철길로 떨어졌다.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즉시 철길로 뛰어내려 사람을 안아 끌어 안전 공간으로 피해서 한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일 초만 늦었어도 둘다 죽었다.
사람을 구한 사람은 자기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대한 행위를 했다.
유투브에 이런 영상이 몇 개 있는데 가장 유명한 영상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을 찍은 것.
지하철의 의인 영상.
어떤 사람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답시고 기부금을 받아 기부금 중 눈꼽만큼만 거지에게 동냥 주듯 주고 나머지 몸통 돈을, 지 먹고 싶은 거 사처먹고 화장품 옷 사서 지 몸에 처바르고 그러고도 돈이 남으면 강남에 30억짜리 아파트도 사고.
이런 사람이 사는 세상을 사회의 모든 [면]이라, 모둠살이의 다양성, 다[면]성이라.
인간의 성스러운 [면] 인간의 악마성 인간의 추악한 [면]이라......
우리 말에 금이라는 낱말이 있는데, 뽀족한 돌맹이나 나무 막대기로 땅바닥을 쭈욱 긁으면 생기는 게 금. 학생이 산수 공부를 할 때 학습장에 삼각형이나 사각형 원을 그리는 게 금인데, 요즘은 금이란 말을 안쓴다. 빨랫줄 전기줄 은 그냥 줄.
근데 전기줄도 전[선]이요 삼각형 도형을 그린 것도 [선]이라
줄과 금은 명백히 다른 것인데. 같이 선으로 쓴다.
뭐 요즘 세상에 복잡하게 사냐 그냥 대충 넘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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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치밀하고 모든 게 명확해야만 됩니다.
글 쓰신 분처럼 아이에게 옳바로 개념을 설명하려는 자세야말로 아주 좋은 교육의 본보기이십니다.
훌륭하십니다.
잘난척은 하고 싶으신데 아는 게 부족하여 장황하기만 하시네요.
옳바로는 또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