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탓인가??
오늘 저녁을 맛있게 먹는데 대뜸 저에게 되묻더군요.
가을만 되면 작년부터 끝없이 침잔된다고 하네요. ㅠㅠ
마음이 안좋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남편이 그러네요. ㅠ
호르몬 탓인가??
오늘 저녁을 맛있게 먹는데 대뜸 저에게 되묻더군요.
가을만 되면 작년부터 끝없이 침잔된다고 하네요. ㅠㅠ
마음이 안좋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남편이 그러네요. ㅠ
바람피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한 거예요
일상이 무료 하다는 거죠
나이는 자꾸 들어가고
세월은 무상하고 내 청춘 내 젊음은 가족한테 다 바친 거 같고
애들 컸으면 부부여행 다녀 오세요...
맛난 거 먹고 바람 좀 쐬고 오세요
때로는 그 가라앉는 느낌을 즐겨도 되는 데
괜히 센티 해지는 느낌 처절하게 즐겨도
전 그럴 땐 더 우울한 영화보고 음악 들으면서 그 감정을
즐기거든요
그걸 아내가 이끌어줘야 하고요. 일만 해서 아무 것도 몰라요.
크든 작든 하나씩 끼워줘보세요. 마늘까기라도요. 일단 해보라고,
정 싫어하면 관두더라도 일단 해보자고. 같이 끌어주세요.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느라 다루는 방법을 좁 아셔야 해요.
어려운 건데 잘 해냈다. 하면서 승부욕을 자극라는 칭찬을 해주세요.
내가 이런 거 할 사람이 아니다. 세상이 그냥 굴러가냐. 당신 살아보니
세상이 그렇게 작은 일 소홀히 하며 우습게 굴러가더냐.
당신은 잘할 수 있다. 해가며 구청 문화센터도 알아보고 잘 어르세요.
뭐 관심 있는 거 없냐고. 찾아야죠. 여행도 하루이틀이지.
저 아는 분은 술 만드시더라고요. 그냥 기분인데
항아리 여는 날, 꽃다발 들고, 상징적인 의미로 흰 봉투에 만원 드렸어요.
당연히 한병 주셨어든요. 건방지다 생각하지 마시고, 기분이라고.
복지 관련 자격증 딴 분은..공무원 퇴직한 꼰대가 부담스러운지
아무도 어디서도 써주질 않고..일단 요양보호사 자격증 또 도전 중이세요.
나 자신한테라도 도움 되지 않겠냐면서요.
새로 종교에 몰두하시기도 하더군요. 성당에 연도라고 장례식 가서
기도해주는 거 있어요. 성서 묵상하고, 필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댓글도 정성스럽게 달아주신 거 고맙습니다.
첫댓글은 무례하네요.
바람피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한 거라니..
그런놈들만 만났었나 기가막혀라.
첫댓글은 늘 왜 저모양인지 ㅉㅉ
바람피우고 싶으면 절대 저렇게 남자들 말 안합니다
음흉스럽게 안그런척 하면서 피우죠
잘알지도 못하면서 엄청 남자들 속마음 잘 아는것처럼 말하고 있네요
그리고 왠만하면 남편들 저런 속마음 부인한테 말 잘안하고 참고 넘어가는데 많이 힘드신거 같네요
특별한 방법이 뭐 있겠어요
일하느라 많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럴꺼예요
쉬고 싶은거죠. 집에서라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세요
이런 변화는 대체로 몇살부터
그런가요?
기억해뒀다 잘해줘야겠어요
비타민 b 영양제 좀 사다 먹이세요
첫댓글 정말 무례하네요.
바람 피우고싶어 근질하다니...
남편분 지금 갱년기에요.
여자 갱년기만 유명해 남자가 무슨? 하시겠지만
남자도 갱년기 겪어요.
표현을 안할 뿐이죠.
정 힘들다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겠지만
그게 아니면 남자에게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이세요.
그 나이 남자들 보양식 찾아다니는거 젊을때는
혐오했는데 알고보니 몸 스스로 내게 부족한걸
찾아 입으로 당기는거더라고요.
나도 그렇다고 하세요
각자 이겨내는겁니다 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남자도 갱년기 있어요. 그 시기가 회사에서 자리이동 많을 때라서 남자들이 힘들어해요. 제 남편은 우울증약 잠시 먹었었어요. 그리고 해외 사이트에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하는 건강식품이 많아요. 그중에 하나 꾸준히 먹고있는데
그 덕인지 회사 은퇴하면서도 잘 견디고 있네요.
아마 위로 받고 싶어 할 겁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해 주세요
그럼 다 풀려요
그동안 고생했는데 자식들도 알아주지도 않고
마누라도 알아 주지 않고
그래서 약간 삐졋다 할까요
그런 심리 입니다
같이 술도 한잔 하시구요
오메가3가 우울증에도 좋다고..
하루 서너개씩 먹여보시고
햇볕쬐고요.
비타민d랑 c도 고용량 복용.
우올증약은 절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