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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담 -알바비 달라니 태도가 변하네요

두얼굴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7-11-04 21:47:35
길게 썼다 지웠어요
하소연같아서..;;;

하루 일하는 알바비는
그날 현장에서 받는게 맞는거같아요

사정봐주고 그냥 빈손으로 집에왔다가
나중에 알바비달라니 아예 연락두절이고
매장찾아갔다가 빚쟁이처럼 그러냐는 말들었네요
나중에 자기가 줄때까지 기다리라면서
일할때와는 180도 다른얼굴을 보여요


저도 화나서 큰소리내고
결국 알바비받고왔지만
두얼굴의 사람인줄 모르고
밥도 굶어가며 바쁜일 추운데서 뛰어댕기며 했던게
너무 기분안좋아요

IP : 175.223.xxx.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4 10:16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알바도 과외알바같은거 아님

    나머지는 시간낭비에요. 그시간에 공부하는게 낫지만

    그 남은시간에 공부할애들이 아닌 애들이 알바를 많이 한다는거

  • 2. ...
    '17.11.4 10:21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 소리 들었는데요,

    전 아예 일 마감되기 전에 확실하게 말합니다. 마칠때 돌라고

    그럼 뭐 쓸데없는 소리 군소리들 다 나오죠. 일처리는 그렇게 깔끔하게 해돌라고 한놈들이

    급여줄때는 차일피일 미루고. 나를 못믿냐부터 지금 결제시스템이 안되는데 x소리까지...

    하기전에 말하고 마치기전에 도중에 강하게 말하세요. 그런 태도 어필하니 깨갱하며 잘 주더라구요 다른곳들은... 만만하다 싶으면 지금 엄청 미룹니다.

  • 3. ...
    '17.11.4 10:22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웃긴건 일찍돌라고 한것도 아닌데 빚쟁이니 못믿니 이런 소리들 진짜 얼척없더라구요.

    마칠때 제때 돌라는건데 뭐가 놀랄일인지... 하여간

  • 4. 원글
    '17.11.4 10:23 PM (175.223.xxx.85)

    제가 알바경험이 거의 없어서
    그런걸 몰랐어요

    사람이 이렇게 안면이 싹 바뀌네요
    왜 그리 항상 알바를 구하고있는지 이제 알겠어요

  • 5. ...
    '17.11.4 10:23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알바비 약속한 날짜보다 미루면
    깔끔하게 말씀하신 급여날짜가 지났습니다. 조취하시기전에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자한통으로 됩니다. 노동법이나 신고한다는 말을 조취한다고 부드럽게 표현하면 전부 깨갱해요.

  • 6. ...
    '17.11.4 10:24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알바비 약속한 날짜보다 미루면
    깔끔하게 말씀하신 급여날짜가 지났습니다. 조취하기전에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자한통으로 됩니다. 노동법이나 신고한다는 말을 조취한다고 부드럽게 표현하면 전부 깨갱해요.

  • 7. ...
    '17.11.4 10:25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사기꾼같은 사람들 널렸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솔직히 법으로 보장되어 있어서 다 받긴한데, 전 그 기다리는 기간이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무슨 시간손해인지...

  • 8. 원글
    '17.11.4 10:26 PM (175.223.xxx.85)

    그렇군요
    조치한다는 말. 그런거 정말 알아두어야겠어요
    내 다시는 모르는사람을 위해서 밥까지 굶어가며 애타하면서 일하진 않으리라.. 결심했네요

  • 9. 원글님께서
    '17.11.4 10:26 PM (222.106.xxx.19)

    현명하게 처신하신 겁니다.
    남의 노동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말아야해요.
    하루 일한 거면 일 마치는 당일에 줘야죠.
    일부러 돈 받으로 오게 하면 안되죠.

  • 10. ..
    '17.11.4 10:31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받을 돈 잘 받아내는 것도 꼭 필요해요.
    액수를 떠나서 꼭 받아두고, 큰소리 들은 것 마음에 담아둘 필요없어요.
    그렇게 기를 죽이고, 적반하장으로 스트레스를 줘서.. 떨어지게 하려는 거니까.
    더 큰 공사대금은 진짜로 받기 힘들고, 법으로 가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러다보면 멱살도 잡고 쌍욕도 하고.
    돈 없어서 안 주는 경우보다 돈 쌓아두고 일부러 안 주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11. ..
    '17.11.4 10:32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받을 돈 잘 받아내는 것도 꼭 필요해요.
    액수를 떠나서 꼭 받아야죠. 큰소리 들은 것 마음에 담아둘 필요없어요.
    그렇게 기를 죽이고, 적반하장으로 스트레스를 줘서.. 떨어지게 하려는 거니까.
    더 큰 공사대금은 진짜로 받기 힘들고, 법으로 가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러다보면 멱살도 잡고 쌍욕도 하고.
    돈 없어서 안 주는 경우보다 돈 쌓아두고 일부러 안 주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12. 원글
    '17.11.4 10:32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길게 알바하는거 생각중이었는데
    정말 하루만에 진면목 알게되어 그건다행이예요
    일할때 화장실도 참아가며 했는데
    가라고 했는데도 바로안가고 원래 안해도되는 힘쓰는 일까지 더해줬는데..
    마무리까지 함께 마치는게 도리같아서요

    제가 참 바보같은짓을 한거같아요
    전 나이도 많은데 왜 이렇게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

  • 13. 원글
    '17.11.4 10:33 PM (175.223.xxx.85)

    길게 알바하는거 생각중이었는데
    정말 하루만에 진면목 알게되어 그건다행이예요
    일할때 화장실도 참아가며 했는데
    가라고 했는데도 바로안가고 원래 안해도되는 힘쓰는 일까지 더해줬는데..
    마무리까지 함께 마치는게 도리같아서요
    제가 참 바보같은짓을 한거같아요;;

    전 나이도 많은데 왜 이렇게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걸까요..?

  • 14. ...
    '17.11.4 10:33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안타까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다음부턴 추운데 가지 마시구요. 급여를 마칠때 딱 받는게 제일 깔끔하구요. 알바를 정상적으로 마쳤으면 분위기는 좋을테니 그 분위기 타고 가시면 됩니다 ㅋ

    입금날짜도 정확히 물어보고, 딱 그 날짜 바로 지나면 문자한통 넣으세요. 말씀하신 날짜가 지났습니다. 조속히 입금 부탁드립니다. / 그러고 하루 넘기면 바로 날짜가 지났는데 조취하기 전에 입금 부탁드립니다.

    간단하게 남겨주세요. 여자고 만만하다 싶으면 본인들 일처리 세금처리 다 하고 줍니다.. 전형적인 을로 취급받는거죠.

    전 항상 급여받을 때 생각이. 사장이란놈들은 왜 하나같이 다 늦게줄까. 이건 한국문화인가... 진짜 짜증났음. 일하는 시간 늦게오면 임금 깔 애들이.

    그리고 만약 그런데도 씹고 늦게 주면 바로 노동법 신고하세요. 물론 노동법 신고합니다 문자 날리면 10초만에 답장올걸요 ㅋㅋ

  • 15. ..
    '17.11.4 10:33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이번 경우처럼 직접 겪으면서 물정을 배우지, 남에게 들은 얘기는 와닿지도 않고,
    남의 얘기가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되지도 않아요.

  • 16. ..
    '17.11.4 10:34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이번 경우처럼 직접 겪으면서 물정을 배우지, 남에게 들은 얘기는 와닿지도 않고,
    남의 얘기가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되지도 않아요.
    착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 다 착할 거라 생각하는데, 세상에는 백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착한 사람도 있죠.

  • 17. ...
    '17.11.4 10:35 PM (59.14.xxx.163) - 삭제된댓글

    이런 안좋은 세상물정 다 알 필요 없어요.
    부모님이나 윗사람이나 친구한테 들어서 대처방법만 알아놓으면 돼요.

    이런것들 다 알다가 사람들에게 환멸 슬슬 느낍니다.

    그만큼 고운 마음씨 아직 가지고 계신거라고 생각하세요~

  • 18. ..
    '17.11.4 10:36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이번 경우처럼 직접 겪으면서 물정을 배우지, 남에게 들은 얘기는 와닿지도 않고,
    남의 얘기가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되지도 않아요.
    착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 다 착할 거라 생각하는데, 세상에는 백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착한 사람도 있죠.

    저희도 당일 지급할 일이 있는데, 독촉문자, 전화 장난 아닙니다.
    다 떼인 경험이 너무 많아서 아니겠습니까. 인터넷뱅킹을 하지 않는데, 밤 늦게라도 꼭 입금합니다.
    예전에 돈 많이 떼여 봐서 그 마음을 알기도 하고요.

  • 19. 원글
    '17.11.4 10:37 PM (175.223.xxx.85)

    정성스런 긴 댓글 감사합니다 !
    속상했는데 댓글보며 조금씩 풀리네요.. ^^;
    댓글 꼭 기억해두고 필요할때 저런문구 써먹어야겠어요

    알바하고 몸살났으면 진짜 억울할뻔 했는데
    그나마 그날밤 오한이 좀 나기만하고
    아프진 않아서 다행이네요

  • 20. ..
    '17.11.4 10:37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이번 경우처럼 직접 겪으면서 물정을 배우지, 남에게 들은 얘기는 와닿지도 않고,
    남의 얘기가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되지도 않아요.
    착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 다 착할 거라 생각하는데, 세상에는 백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착한 사람도 있죠.

    저희도 당일 지급할 일이 있는데, 독촉문자, 전화 장난 아닙니다.
    다 떼인 경험이 너무 많아서 아니겠습니까. 인터넷뱅킹을 하지 않는데, 밤 늦게라도 꼭 입금합니다.
    예전에 돈 많이 떼여 봐서 그 마음을 알기도 하고요.

    이런 일 겪으면 아는 사람과도 돈 거래는 정확히 하고, 빌려주는 것은 하지 않게 됩니다.
    큰돈 사기는 아는 사람에게 당해요.

  • 21. 아울렛
    '17.11.5 7:58 AM (218.154.xxx.98)

    일하기전 약속을 해야지요 일당이 얼마냐고 그렇게 하고도 알바비 안줄려고 하는 인간들은 악질이지요
    절대로 안줄수 없지요 안줄려면 즈네끼리 해야지 남의 도움은 왜받아요

  • 22. 빚쟁이처럼?
    '17.11.5 10:45 AM (59.6.xxx.151)

    줄 돈 안 주는게 빚이에요
    줄 돈 못주면서 어디다가 큰소리를 ㅎㅎㅎ
    어이가,, 정말 괴상한 사람 많네요

  • 23. 원글
    '17.11.5 12:33 PM (110.70.xxx.190) - 삭제된댓글

    위로들 감사해요
    제가 첨부터 너무 잘해준게
    얕보이는 빌미가 된거같아요

    마치 죽마고우 친한 친구일처럼
    최선을 다하고 상대편의를 먼저 생각했네요
    그날 첨본사람일뿐인데.. ;;;

    자꾸 그런실수(낯선사람에게 너무 잘해주고 위해주는거)를 제가 하는게 만사를 꼬이게 하는것같아 속상해요
    고치려고해도 그 짧은순간순간 이미 말과행동을 해버리고난뒤라 힘들어요

    이번일도 아무래도 착한병이 부른일 같고
    빨리 이런 나쁜습관 박멸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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