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은 왜 좀비를 두려워하나요
1. 두려워해서가
'17.11.4 8:02 PM (112.169.xxx.30)두려워서가 아니지 않나요?
저도 좀비물 좋아하는데
사람 상대로 매번 그렇게 싸우고 내리치고 과격하게 할순없으니 다른걸 상대로 맞서 싸우고 도망도 다니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죠
암만 영화라도 다수의 인간한테 그럴순 없잖아요
심지어 동물한테도요2. 두려워해서가
'17.11.4 8:05 PM (112.169.xxx.30)그렇다고 좀비물 좋아하는 그 사람들이 전부 무언가를 못죽여 안달난 정신병자인가 하면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그저 다른 가상,허구의 생명체를 만들어내 스트레스 풀고 즐기는것뿐
좀비는 현실속에 실제 존재하는게 아니잖아요
죄책감따위 없으니 더할나위 없죠3. 교포 아니지만
'17.11.4 8:07 PM (49.143.xxx.139)좀비는 아프리카인을 들여와 노예로 쓴 카리브해의 섬나라에서 토착민의 토착 종교와 아프리카의 주술이 만나서 만들어진 부두교의 산물이예요. 죽은 사람을 주술로 불러내어 조종해서 꼭두각시처럼 부리는데 그걸 좀비라고 하죠. 이미 죽은 자들이라 다시 죽지 않고 무덤에서 제각각 썩은 모양이라 흉하죠...
밤에 썩은 시체들이 썩은 내를 풍기며 우르르 몰려 오니 공포스럽겠죠..4. 이상
'17.11.4 8:08 PM (112.169.xxx.30)미쿡이 아니라 서울사는 사람이었음다
5. 잉
'17.11.4 8:38 PM (112.150.xxx.104) - 삭제된댓글워킹데드보세요?
6. ..
'17.11.4 8:50 PM (211.107.xxx.191)음 그렇군요
확실히 미국은 세계에 그렇다할 적수가 없으니
좀 따분하기도 하고 해서 가상의 적을 만든것 같기도 하고요7. 하여간
'17.11.4 8:52 PM (118.32.xxx.208)안좋은 문화는 잘도 퍼뜨려요. 전쟁도 좋아하고 전쟁이 일어나야 무기파니까 그러겠지만, 마약도 좋아하고, 암튼 이상한 문화는 잘도 만들어내는군요. 전 그래서 사실 할로윈도 싫어요. 그걸 왜 우리가 따라해야하는지.....
8. 그냥 서양 귀신 아닌가요?
'17.11.4 8:55 PM (125.142.xxx.145)좀비뿐만이 아니라 늑대인간, 드라큘라 헐리우드 영화
단골 소재 아닌가요? 우리로 치면 귀신, 도깨비 뭐 그런..9. ..
'17.11.4 9:00 PM (218.38.xxx.152)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전설의고향이 있지요
서양버전아닐까요?10. redan
'17.11.4 9:13 PM (110.11.xxx.218)예전에 이런 의문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서양 사람들은 논리와 조직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사회라서 (민주주의 등을 혁명으로 만들어내고 공고히 지켜온) 그것을 아예 허물어버리는 무정부 상태로 만드는 좀비가 두려운거래요. 지금은 사회적 시스템이 어느정도 규칙적으로 돌아가는데, 좀비가 나타나면 그러한 체계들이 없어지고 (군인이고 경찰이고 돈많은 사람도 좀비가 되어버리니) 완전 아비규환이 되는거죠. 그런 상황을 제일 고오스럽게 생각해서 그렇대요. 좀비물은 아니지만 눈먼자들의 도시도 그러한 무정부상태에서의 원시적인 사람들의 공격성과 야만성( 그와중에 서로가 서로의 것을 약탈하고 뭉치지 않고 힘으로 서로를 누르려고 하는..)을 보여주는 작품이예요
11. redan
'17.11.4 9:17 PM (110.11.xxx.218)전 그전에는 좀비물이 재미없었는데 그 글을 읽고나서는 점차 재미있게 느껴져요. 우리나라는 개인적인 원한을 품는 귀신들이 권선징악적인 이야기속에서 나오고, 일본은 특정한 대상에 대한 원한이 아닌 '원' 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든 저주를 내리는 (마치 태풍같은 자연재해처럼) 귀신을 한을 풀어주어 승천시키는게 아닌 그냥 봉해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특징이 있대요. 링에서 나오는 귀신이 대표적
12. ..
'17.11.4 9:20 PM (211.107.xxx.191)redan 님 1위 등극
13. redan
'17.11.4 9:20 PM (110.11.xxx.218)그리고 좀비물은 보면서 나라면 저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하나? 방금전까진 사람이었는데 좀비에 스치듯이 물려 갑자기 좀비로 변하는 가족이나 친구들 이런 광경에서 공포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오래 살아남으려면 마트에서 숨어 있어야 하나 그 와중에 내가아끼던 애완견이 뛰쳐나가면 다시 데리러 가야하나 등등
14. ..
'17.11.4 9:22 PM (211.107.xxx.191)노숙자 텐트 많아지면 무정부상태 맞겠네요 세금도 안내니
15. ...
'17.11.4 9:31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좀비는 무섭다기 보다는 재미로 느껴지던데요...
느릿느릿.... 맘만 먹으면 그들의 공격에서 피할 수 있고..
죽여도 죄책감이 없고.
최근 좀비는 빨라지고 영리해지는 경향도 있지만..
어쨌든 세상이 다 망했지만 나와 내가족이나 지인들은 한 팀을 이뤄 살았다는 안도감. 그런 것들이 좀비물의 재미인 거 같네요. 마치 핵쉘터에 숨은 느낌..16. redan
'17.11.4 9:33 PM (110.11.xxx.218)노숙자, 마약중독자 등이 그런 사회시스템을 지키지 않게되는 사람들이겠죠.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이니까요 돈생기면 술먹고 마약하고..
17. 그냥...
'17.11.4 10:35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서양 귀신이고 그냥 유행이죠; 무슨 사회 현상 운운까지야...
흡혈귀가 영화고 소설이고 쏟아지던 때도 있었어요.18. 그냥...
'17.11.4 10:36 PM (61.83.xxx.59)서양 귀신이고 그냥 유행이죠; 무슨 사회 현상 운운까지야...
흡혈귀가 영화고 소설이고 쏟아지던 때도 있었어요.
얼마 전에는 로맨스 소설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더군요.19. 다시옴
'17.11.5 12:09 AM (112.169.xxx.30)도대체 두려워할 이유가 뭐죠?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허구인데요
미국이고 한국이고 좀비를 두려워할 사람은 없죠
킹스맨서 발에 칼달린 여자가 무섭다고 실제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현실이고 영화고 귀신 두려워하는 사람은 많구요
좀비 흡혈는 영화 드라마서 보고나면 그걸로 끝인거고
귀신은 실제 존재한다 믿는 사람이 많으니 겁내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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