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들은말...
작성일 : 2017-11-04 11:56:30
2447634
결혼 10년차입니다
어느날 저녁 티비시청중이었어요
동상이몽 추자현편 재방송을 보다가 서로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어요
그러다 프로포즈이야기가 나왔고 무슨 말 끝에 제가
"그래 우린 내가 결혼하자고 쫓아다녀서 결혼 했지" 이런 말을 했어요"
사실이기도 해요 연애중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제가 잡았거든요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래 내가 책임감때문에 결혼했지 그 노무 책임감"
그러길래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서 화를 냈더니 장난이라고 장난을 진지하게 받는다고 되려 속좁은 사람 취급하네요
그 이후로 며칠 가슴에 바람이 지나가네요
제가 전과 다르니
문자로 "쏘리^^" 이러는데 더 기분이 나빠졌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IP : 222.235.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위로가 되는 말 드릴게요
'17.11.4 12:01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아서 쫓아 다녀서 결혼했지만
서로 얼굴 보며 이결혼 왜 했나 이런 얘기 주고 받아요 ㅋ
남편쪽이 많이 사랑해서 결혼 했어도 시간 지나면
그때의 마음이 많이 퇴색이 되는경우도 있어요
물론 아닌 경우 있지만 저희는 그래요^^
이미 결혼했는데 그때 누가 먼저 하자고 한게 뭐가 중요한가요
남편이 그래도 미안해하고 농담으로라도 풀어주려고 노력하니
그냥 털어버려요
20년 다 돼 가지만 결혼이라는걸 뭐하러 했나 싶어요^^
2. 좀 더
'17.11.4 12:06 PM
(175.213.xxx.74)
시간 지나면 윗글님 말씀처럼 아무 의미 없게 됩니다.
남자가 죽자사자 쫓아다닌 분들 중에서도 이혼부부 많답니다.
현재가 제일 중요하지요.
3. 평소에
'17.11.4 12:10 PM
(61.252.xxx.198)
남편의 태도가 중요할거 같아요.
말은 저렇게 하지만 평소에 잘하면.
4. 20년차
'17.11.4 12:11 PM
(39.115.xxx.148)
윗님들과 같아요
굳이 결혼을 뭐하러했나싶네요~
특별히 다른거없는 결혼생활이지만 그런생각이듭니다~
5. ㅇㅇ
'17.11.4 12:42 PM
(117.111.xxx.154)
여자는 사소한 말과 반응에 예민한거 같아요
남편분의 평소 태도가 어땠는지가 중요하겠죠.
6. gfsrt
'17.11.4 12:46 PM
(219.250.xxx.13)
전 의리로 산다 남매지간이다
이런소리 잘해요
그래놓고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
그럼됫죠
7. 자격지심녀
'17.11.4 12:53 PM
(222.235.xxx.78)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님들의 위로 감사합니다
남편은 평소에 미운말도 잘하고 이쁜 행동은 가끔하는 뭐 평범한 남의편이예요
가을이라 그런가요 인생에서 가장 이쁘고 반짝반짝할때 왜 그런 대접을 받고 결혼했을까 내가 바보같고 멍충이같고 뭐 그러네요 오늘부터는 좀 힘내볼께요 아자!
8. ..
'17.11.4 1: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소한 것에 빈정 상하는 건 남자가 더할걸요.
남편 말 받아서 원글이 "내가 미친년이지, 눈에 뭐가 씌여서."
이런 식으로 맞받아치면 남편이 삐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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