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전 썸남애기 썼던 사람인데요2
사실 별건 없는데 이야기할께요. ^^ 기다리시고 기억해줘서 감사해요. 사실 만나려고 했는데 자꾸 어긋났어요. 같은날 비슷한 시간대 인천공항에서 그 사람은 일로 저는 개인적 볼일로 출국하기도 했고... 제가 외국에서 일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한국으로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바로!!!!
알고보니 제 사무실이 그 사람 사무실 바로 옆 건물인 거예요?
원래 다른곳에서 일하셨는데 얼마전 회사 부서가 사무실을 옮겼대요
그래서 둘이 사무실 사이에 있는 스벅에서 퇴근후 만나게 되었죠.둘이 택시타고 가는데 그 사람은 앞자리 난 뒷자리 둘이 애기를 주고받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떨리더라구요 음성이 막...
둘이 가을 바바리를 입고 조용한 일식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했어요.ㅣ 날 많이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자주 밥먹고 연락하자고.기억력이 무지 좋은건지 아님 저한테 관심이 좀 있었던건지 4년전 일을 무지 세세히 기억하더라구요
저는 눈이 많이 커서 늘 왕눈이란 별명이 있는데 그 두눈으로 열심히 아이컨택을 했지요. 제가 누군가 맘에 들면 하는 행동이랄까요
그 사람 머리도 많이 빠지고 배도 나오고 예전같진 않지만 여전히 착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이더군요. 예전같았으면 눈에 안 들어왔을테지만 착한 마음만 보이더라구요 ^^ 또 단점도 보이는데 괜찮을정도로요.
그렇게 훈훈히 앞으로 자주 보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 둘이 참 인연이 신기하다라면서요.
저 당시 26살 그 분 30살
지금 저 31살 그 분 35살
그사람이 그 외국에서 절 만나게 된것도 우연히 다른곳으로 출장가다가 외국에 주재한 동료를 만나던 길에 저랑도 만나게 된거였거든요.
장가도 가고 싶어하고 여자친구도 없다길래 앞으로 무지 괴롭히려구요!!!
1. efftg
'17.11.4 7:42 AM (82.36.xxx.74)일기는 일기장에
2. 첫댓글 박복
'17.11.4 7:48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기다렸어요~~
사랑은 또 그렇게 시작이 되고^^
단백한 드라마 보는것같아요.
꼭 만날사람은 만나진다더니 외국에서 한국으로 바로 옆건물로 인연은 인연입니다.
다시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고 변함없이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생각할것 있나요. 이젠 직진입니다^^3. 박복 첫댓 ㅠㅠ
'17.11.4 7:48 AM (1.225.xxx.199)오. 넘 설레며 3편 다 읽었어요.
4편이 놉시 기다려지는 예쁜 서연이네요.
절될거 같아요. 마구 괴롭히세요^오^4. 박복 첫댓 ㅠㅠ 오타ㅠㅠㅠ
'17.11.4 7:50 AM (1.225.xxx.199)몹시
사연
잘5. 인연
'17.11.4 7:54 AM (39.117.xxx.114)전 원글님 다른글은 못읽어봤지만 이글만 봐도 두분이 인연인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인연은 만나셔야 될듯요 예쁜만남 하세요~6. 드라마같아요
'17.11.4 8:10 AM (211.186.xxx.155)제가 다 두근두근 설레네요.
이쁜 사랑하세요.7. 첫댓글님
'17.11.4 8:19 AM (58.140.xxx.45)민의가 이러하니 자중자애하시오~
8. 음
'17.11.4 8:19 AM (135.23.xxx.107)오모나,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네요~~
9. 나나
'17.11.4 8:21 AM (125.177.xxx.163)우왕~~~~~마구마구 괴롭히세요 그 분 행복해 돌아가시게 ㅋㅋㅋㅋ
인연이 이렇게 길게 서서히 닿기도 하더라구요10. gfsrt
'17.11.4 8:45 AM (219.250.xxx.13)좋을때네요...
11. 흐
'17.11.4 8:45 AM (49.167.xxx.131)운명 아닐까요♡. 내사람이다 싶음 머리숫은 눈에 안들어와요ᆞ. 나이도 서로 적당하고 요 결혼해보니 좋은사람이 최고예요^^ 잘되심 참 좋겠어요^^
12. ㅇㅇ
'17.11.4 9:08 AM (219.250.xxx.154) - 삭제된댓글결혼식 한다는 얘기, 아기 낳고 잘 산다는 얘기도
나중에 올려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제가 너무 앞서 가나요 ㅎㅎ13. 오메~
'17.11.4 9:46 AM (14.32.xxx.47) - 삭제된댓글5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두 사람 싱글로 있었다는게 드라마같아요
이어지려고 그러나 흠...^^14. 오메~
'17.11.4 9:48 AM (14.32.xxx.47)5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두 사람 싱글로 있었다는게 드라마같아요
이어지려고 그러나 흠...^^15. 흠
'17.11.4 9:49 AM (218.146.xxx.65)저도 그렇고 그 분도 그렇고 간간히 이성친구가 있었겠죠 지금은 싱글이지만요
16. 오~~~
'17.11.4 10:57 AM (223.62.xxx.253)기다렸어요 원글님 ^^
역시!!! 잘 되셨군요 무려 옆건물이라니!!!! 인연입니당
앞으로도 후속진행상황 계속계속 올려주세용
아 달달해요 앞으로 썸남으로 검색할게용 ^^17. 오머나
'17.11.4 1:36 PM (121.200.xxx.126)축하해요 ~~^^^^♡♡♡
4탄도 기대해요.18. 흐뭇하네요
'17.11.4 9:04 PM (223.62.xxx.129)좋아요 좋아요
계속 잘 되실 것 같은 강력한 예감이 듭니다
후기 또 써주실거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4864 | 계란깼더니 시뻘건 핏기가 2 | .. | 2017/11/04 | 2,221 |
744863 | 코트글 이거 뭐죠? 1 | ㅋㅋㅋㅋ | 2017/11/04 | 1,242 |
744862 | 중학생 공개수업갔다왔는데 답답하네요 10 | 어휴... | 2017/11/04 | 5,861 |
744861 | 이럴거면 전기밥솥을 새로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2 | 아기엄마 | 2017/11/04 | 867 |
744860 | 공장같은 병원... 4 | 몸 불편한 .. | 2017/11/04 | 1,692 |
744859 | 한샘 성폭행 좀 지켜봐요 75 | ㅇㅇ | 2017/11/04 | 20,439 |
744858 |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바이오틱스 4 | 어쩌나 | 2017/11/04 | 1,593 |
744857 | 마당 있는 집에 사시는 분들 10 | ㅇㅇ | 2017/11/04 | 3,266 |
744856 | 통진당,민중당으로 옷바꿔입고 부활-트럼프방한 반미시위 주도 4 | 뭐죠 | 2017/11/04 | 666 |
744855 | 급!!!국어 전문과외 선생님 계신가요? 2 | 고3 | 2017/11/04 | 890 |
744854 | 민물장어 손질된거 수돗물에 씻어도 되나요? 1 | .. | 2017/11/04 | 1,153 |
744853 | 드럼 세탁기 헹굼시 거품이 너무 나와요 6 | 거품 | 2017/11/04 | 4,124 |
744852 | 카톡 차단 4 | 카 | 2017/11/04 | 1,801 |
744851 | 일베 폐지 청원에 대한 생각 13 | 신노스케 | 2017/11/04 | 784 |
744850 | 중화요리집 추천해주세요 1 | 서울 | 2017/11/04 | 480 |
744849 | 노원, 당고개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6 | ..... | 2017/11/04 | 2,602 |
744848 | 이나영 프라엘led마스크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 . | 2017/11/04 | 3,524 |
744847 | 한샘, 사내 성범죄 조직적 무마, 편파처리 정황 7 | 한샘아웃 | 2017/11/04 | 1,605 |
744846 | 블러셔(볼터치) 핑크색 써보니 예쁘네요 16 | 볼터치 | 2017/11/04 | 4,232 |
744845 | 식기세척기 다좋은데 6 | ㅇㅇ | 2017/11/04 | 2,644 |
744844 | 예전 일본배낭족이 쓴 인도인이 생각나네요 13 | 0852 | 2017/11/04 | 5,850 |
744843 | 대출 1 | 아들 | 2017/11/04 | 501 |
744842 | 강민철 국어 6 | 국어맘 | 2017/11/04 | 2,838 |
744841 | 남편이 인천에 4 | 요즘 | 2017/11/04 | 1,562 |
744840 | 고백부부에서요 1 | YJS | 2017/11/04 |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