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글로 발음 적어서 공부하는 영어 수업
평소 '초등까지 학원은 집 가까운게 최고!'가 제 신조라 오늘 그 제일 가까운 곳을 가보았는데요ㅡ
수업교재가
아이 플레이 더 피아노
I play t...
나는 피아노를...
이런식으로 돼있더라고요.
수업 방식은 이런식의 문장을 암송하는게 주라고 하네요.
뭐랄까..
휴게소에서 파는 여행 소책자 이후로 이런식의 교재와 수업방식이 처음이라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
혹 내가 모르는 사이 유아영어교육 트렌드가 이런식으로 흐르고 있었나? 싶기도 하면서..
이거 뭐지? 싶기도 하고..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지 흔한 방식이거나 효과적인 방식인건지..내가 모르는 장점이 있는 건지, 이렇게 배워도 되는건지..
비슷한 또래 키우시거나 유아동 영어교육에 종사하는 분들 계시면 이런식의 외국어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좀 주세요.
1. ....
'17.11.3 8:54 PM (211.246.xxx.20)헐 ~~~그냥 집에서 온라인 영어학습싸이트 하는게 나을듯요
2. 헐
'17.11.3 8:55 PM (121.138.xxx.130)그건 아니예요^^
3. ...
'17.11.3 8:55 PM (183.98.xxx.95)차리리 학습지가 낫겠어요
윤선생이나 튼튼4. 헐
'17.11.3 8:56 PM (112.169.xxx.30)발음기호 금방 습득할수 있어요
5. ..
'17.11.3 9:01 PM (49.170.xxx.206)교재가 계속 이런식으로 한글발음이 적혀있냐고 물었더니 아주 당당하게 그렇다고 하셔서, 너무 당당하셔서 당황스러웠어요. ㅜㅂㅜ
6. 헐
'17.11.3 9:01 PM (125.131.xxx.235)요즘도 그런데가 있다니 놀랍네요.
7. ..
'17.11.3 9:02 PM (14.40.xxx.105)일본어 그렇게 공부하면 발음 망친다고 하던데요.
8. ...
'17.11.3 9:04 PM (210.19.xxx.110)혹시 한글영어, 교수법인가요?
팟빵에 보면 그 교수법 만든 분 방송이 있어요.
저도 나름 영어 공부 많이 한 사람인데
주욱 들어보니 상당히 설득력이 있더군요.
그냥 무식하다, 웃기다 하면서 무시할 건 아니었어요.
근데 아직 너무 알려져 있지 않고, 일정 궤도에 오늘 때까지
그 방법으로 밀고 가야 하는 것 같았어요.9. ㅋ
'17.11.3 9:04 PM (121.138.xxx.130)옛날 중학교가서 abc배울때 방볍이네는 이것은 펜입니다. 식인거죠 요즘도 그리가르치는데가 있나요?
10. 영어 뿐 아니라 외국어에는
'17.11.3 9:09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한국어에는 없는 발음이 많아요. 그걸 가장 유사한, 비슷한 발음으로 적을 수 있을 뿐이죠.
한글로 발음을 적어 영어를 가르치는 건 외국어를 공부하는게 아니고 국어공부를 하는 것이고 나중에는 고치기도 힘들고 듣기에도 장애요인이 돼요.11. 단시간내에 눈에 뜨는
'17.11.3 9:13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학습효과를 원하는 조급한 엄마들과 이에 부응해야 하는 사교육 종사자의 간절함이 합쳐서 탄생한 최악의 외국어 학습방식이죠.
외국어 학습은 무조건 그 언어를 쓰는 외국인들을 그대로 모방해서 꾸준히 해주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에요.12. ...
'17.11.3 9:19 PM (92.12.xxx.195)그렇게 배우면 정말 큰일납니다.간단한 예로 th 발음도 두가지로 this that mother father 할때 th는 유성음으로 우리말 ㄷ 과 비슷하지만 절대 그 발음이 아니고 혀를 앞니 사이에 끼우고 하는 발음이며 three thirsty에서는 무성음인데 이걸 어떻게 한글로 써서 가르칠것이며 이렇게 배우면 나중에 절대 교정이 안돼요. 차라리 영어 방송 많이 보여주세요.울 아들 6세부터 영어방송으로 배워서 지금 22살이고 영어는 거의 완벽합니다.영어권 국가에서 말로 하는 일하고있어요.
13. ...
'17.11.3 10:32 PM (223.38.xxx.137)초등1학년 지나 시작하거나, 영어가 늦거나, 언어감각이 떨어지거나, 한글 통문자 학습보다 자모음원리가 효과적이었던 아이들은 파닉스 익히는 처음 얼마간은 괜찮은 방법 같아요.
단, 교재에 주르륵 쓰여진걸 읽는건 아니고 힌트 식으로, 또 1대1로 발음지도 가능할 때요.
또 필히 듣기도 병행되야할테고요.14. ㅇㅇ
'17.11.3 11:10 PM (58.231.xxx.120) - 삭제된댓글왕도는 없어요.
일단 그 방식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다듬어 나가겠죠.
설마 그 방식으로 쭈욱 밀고 가겠어요?
처음부터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서서히 좁혀서 방향을 잡는 방법도 있어요15. 고무나무
'17.11.4 8:42 AM (61.98.xxx.23) - 삭제된댓글30대 중반이고 중학교 영어 배우던 때부터 제 영어 답안지가 정답이던 사람입니다. 토익만점자이고 유학경험있구요. 댓글들이 전부 부정적인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언어는 암기이고 한글로 저리 써놓고 소리를 기억해서 학습하는거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대학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영어공부한 국내파였기에 저런식으로 공부했었구요. 20살 넘어 새로배운 중국어 일본어도 한글로 발음써가며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외교쪽 종사하고 있구요.
아이가 습득하는것 보고 결정하셔도 될 문제같아요. 초반인것같은데 판단하시기 보다는.16. 고무나무
'17.11.4 8:44 AM (61.98.xxx.23)30대 중반이고 중학교 영어 배우던 때부터 제 영어 답안지가 정답이던 사람입니다. 토익만점자이고 유학경험있구요. 댓글들이 전부 부정적인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언어는 암기이고 한글로 저리 써놓고(어려운 단어나 처음보는 단어는) 소리를 기억해서 학습하는거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대학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영어공부한 국내파였기에 저런식으로 공부했었구요. 20살 넘어 새로배운 중국어 일본어도 한글로 발음써가며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외교쪽 종사하고 있구요.
저랑 차이가 있다면 모든 문장이 한글 병행이 되어있다는 건데 (저는 단어단어를 한글로 ) 아이가 습득하는것 보고 결정하셔도 될 문제같아요. 초반인것같은데 판단하시기 보다는.17. 민트
'17.11.4 1:14 P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어른들이면 괜찮은것도 같은데 애니까 비추천이요
어른은 진도가 빨리 안 나가면 자기가 답답해서 못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이 넉넉하잖아요18. ᆢ
'17.11.5 12:10 AM (222.238.xxx.117)한글로 영어라고 있어요. 인터넷 검색하보면 두업체가 있구요. 그리 비싸지도 않고 홈피 읽어보니 설득력 있었어요. 저도 그 방법으로 귀 트이려고 했는데 그즈음 테스트해보니 이미 저희 아이는 귀가 트였더라구요. 중국 간 여배우 추자연이 그런식으로 중국어 익혔다고 하네요. 대본에 한국말로 써서 외웠다는것 같아요. 그거보면 일리가 있는것 같아요. 대중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 더러 봤어요. 저도 읽어보니 동감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