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 어떤가요?

...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17-11-03 13:26:31

전날 제차에 충전기가 없어서 잠시 남자친구 차에서 충전기를 빼와서 충전했다가

남자친구가 내리고 나서야 충전기 생각이 나서 챙겨주려니

이미 내린 남자친구가 챙겨서 내렸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담날 남자친구 차에 탔다가

충전기를 또 찾으니 전날 옷에 있던걸 안 꺼내놨다고 찾더니

이런거 정말 싫다고 신경쓰이게 한다는둥 막 뭐라하더라고요.

내릴때 안챙겨줬다고. 그래서 내리고 나서 아차 하고 불렀더니 이미 챙겨놓고 내렸으면 된건데

꼭 거디가 대놓고 또 뭐라해야하는지

물건을 쓰면 딱딱 제자리에 갖다둬야하고 그런건 당연하고 알겠는데

충전기 하나도 편하게 쓸수 없는지 짜증이 나서 다퉜네요.

일 만드는거 싫어하고 항상 군대식으로...

맛집 찾아갈때도 쉬는 날 미처 못 챙겼다가 문 닫은 날이라고 그랬더니

움직일때마다 쉬는 날인지 체크했냐고 물어보고 ㅡㅡ

문 닫았으면 다른데 가면 되는데 딱딱 스케줄대로 계획대로만 움직여야하고

이런것들이 서로 성격이 다른 부분인데 그런것들을 지적 당하고 그러니

여러번 움직일거 한번 움직이게 되고 그렇네요.

저는 저의 이런면 이해해주고 감싸주길 원했는데 욕심일까요 ㅠㅠ

이런 남자와 결혼하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11.251.xxx.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이
    '17.11.3 1:29 PM (183.98.xxx.142)

    안맞아요
    제가 그 남친 스타일인데
    원글님같은 사람 정말 짜증나거든요

  • 2. 저도
    '17.11.3 1:31 PM (115.95.xxx.203)

    저도 그말했는데
    회사에서 회식할때보면 미리 예약다되어있고 다음 2차갈장소 1차에서 미리 다 예약되어 있고
    이런 시스템으로 움직이는데 갔는데 문닫혀있고 진짜 짜증나요.

  • 3. 안맞아요
    '17.11.3 1:33 PM (222.236.xxx.145)

    한분은 느슨하고
    한분은 철두철미하고
    근데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준비된 사람들이 많죠

  • 4. 원글
    '17.11.3 1:33 PM (211.251.xxx.9)

    회식과 데이트는 다른거 같아요..
    매일매일 보고 문 닫음 다른 밥집 가면 되지 싶은건 안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시골이라 번화가가 여러곳인것도 아니거든요.

  • 5. 아글쎄
    '17.11.3 1:35 PM (183.98.xxx.142)

    원글님이 잘못됐다는게 아니고
    둘이 너무 다르다구요
    안맞아요

  • 6. 원글
    '17.11.3 1:38 PM (211.251.xxx.9)

    윗분들은 매일매일 밥 먹으러 갈때마다 미리미리 문 닫았는지 체크를 다 해야한다는거죠?
    저는 일할때는 꼼꼼하다고 완벽주의자라고 얘기 듣는데 일 외에서는 다른거 같아요.
    특히 남자친구와의 만남에서는 좀 편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딱딱 계획대로 딱딱 맞아떨어지게 만나야 하는게 넘 힘들었는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넘어가자는건데
    제가 안 하면 상대가 하고 그런식으로 서로 부족한걸 채우자는거였는데
    댓글들 보니 결론이 나오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ㅠ

  • 7. ㅇㅇ
    '17.11.3 1:39 PM (125.190.xxx.161)

    극과 극인데 그냥 헤어지세요
    억지로 결혼한다한들 평생 싸워요
    원글님이 변하지 않는한
    근데 남녀 성격이 바뀌셨네요
    반대라면 그럭저럭 살 수 있는데

  • 8. ....
    '17.11.3 1:41 PM (112.220.xxx.102)

    일할때 회사에서 간간히 충전하면 안되나요?
    그럴 상황이 아니면 보조밧데리 하나 사들고 다니던가요
    아님 님차에 충전기 하나 사다놓던가요
    제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이 없으면 당연 짜증나죠
    님때문에 충전기가 옷안으로 들어간거잖아요

  • 9.
    '17.11.3 1:48 PM (211.114.xxx.77)

    둘이 안맞을순 있지만 어느 한쪽도 이해하거나 맞춰가려고 하는 쪽이 없네요.
    사랑한다면. 그래서 같이 함께 하고 싶고 오래 함께 하고 싶다면. 서로 다르지만 노력해야죠.
    맞춰가거나 아님 이해하거나.

  • 10. ?????
    '17.11.3 1:53 PM (222.118.xxx.106)

    쉬는날 몰랐던건 그럴수있는데 물건쓰고 제자리는 기본 아닌가요? 유치원때 배우는거 같은데

  • 11. 사소하게 자꾸 부딪치는거
    '17.11.3 2:24 PM (14.49.xxx.50) - 삭제된댓글

    남들한테 물어볼 필요 없어요. 스스로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그런걸 고쳐가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살 자신 있는지. 남친 고칠 생각은 하지 마세요. 고쳐질 리가 없으니까요.
    결론은 원글님도 고쳐가며 살기 힘들거고 결국 안맞아서 감정 상하고 싸우게 돼있습니다.
    감싸달라고 백번 천번 말해봤자 원글님한테 홀딱 반하거나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 아니면 되질 않아요.

  • 12.
    '17.11.3 2:35 PM (24.18.xxx.198)

    님의 그런 행동을 이해받고 싶어하고 이런남자 별로인가 의심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근데 님이 사실은 별로예요. 암친이 이런여자 어떤가요 질문할 상황예요. 같은 실수 두번 반복하고( 남의 차에서 충전하는 준비성 없음) 거기서 일단 남친이 빈정상했는데 다른 음식점 가서도 허탕치게 하고. 저를 미치게 만드는 제 남편이랑 비슷해서 저도 욱 하네요. 그래놓고 본인 성찰은 안하고 오히려 화를 내고 니가 못땠다며 우겨대요. 미치죠. 실수 잦으면서 남한테 미안한거 모르고 이해받고 싶어하는 사람 비슷한 사람이랑 사귀면서 이해받으라 하고 싶어요. 미안해요. 제 속풀이해서..

  • 13. ..
    '17.11.3 2:58 PM (114.204.xxx.212)

    자주 그런행동 짜증나죠 빌려쓰고 안 돌려주고, 내가 챙기게 만들고

  • 14. 이미
    '17.11.3 3:00 PM (182.239.xxx.247)

    답 냈내요
    짜증난다고
    못살아요 나랑 안맞고 저런 사고한걸로도 신경전 벌이면
    결혼은 현실
    연애때 꿀 떨어져도 갖은 문제가 생기는데 ...
    내가 못받아 주겠음 헤어져야죠

  • 15. 미안한데
    '17.11.3 3:14 PM (175.115.xxx.181)

    저도 원글님 같은 성격 짜증나 못만나요
    궁합이 다른게 아니에요
    나랑 비슷한 성향~ 지저분 하면 같이 지저분 하고
    밝히면 같이 밝혀야 하고 ..
    암튼 서로 맞아야 살아요
    인생 길고 내가 못고치면서 이해해주길 바라는거 그거 내욕심이에요

  • 16. ...........
    '17.11.3 3:28 PM (110.8.xxx.157)

    남자는 잘못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님 같은 스타일 싫어요......

  • 17. ..
    '17.11.3 3:46 PM (211.114.xxx.88)

    그런 남자와 16년째 살아요.
    제가 님같은 편이구요.
    남에게도 관대하고 저에게도 관대하고.남편은 철두철미하구요.
    하지만 남편이 옳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맞추려고 노력해요.
    그런 남자는 계획대로 안되어 있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스트레스 별로 안받는 제가 다독이며 맞춰주며 삽니다. 철두철미한 성격의 남자가 느슨한 성격의 남자보다는 같이 살기에 더 낫다 생각하니까요.

  • 18. 얼마나 되신지는
    '17.11.3 4:26 PM (110.70.xxx.119)

    모르겠지만 남친도 아주 철두철미 한건 아니네요
    원글님 차에서 가지고 내릴 생각은 했는데
    옷주머니에서 꺼낼 생각은 또 못한거니까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면 화낼 상황이어도
    참을수 있는데 익숙해지니 그 표현을 다 하는거죠
    아주 사소한 문제잖아요

    그런데 꼼꼼한 사람을 대충인 사람이 맞출수 없어요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하는게 꼼꼼한 사람들의
    특성이고 또 반대로 적당히 좋은게 좋은 사람들은
    꼼꼼한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자체를 생각 못하거든요
    그래서 답답해 하는거죠 서로가 .
    이건 잘못했다 잘했다가 아니라 성격차인데
    충전기는 가지고 올때 미리 내가 못챙길수 있으니
    잘 챙기는 당신이 챙겨가 ~하구요
    맛집도 꼼꼼하게 잘 찾는 자기가 찾으면 안될까?
    라고 조율해보세요 .
    그 조율이 되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커플인거고
    그걸 거부하면 원글님 무던한 성격과 안맞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싫은걸테지요 .

    남자가 잘못이 있다 없다가 아닌문제예요 이건 ..
    그러니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 19. 음....
    '17.11.3 4:30 PM (211.111.xxx.30)

    그냥 그 남자 놔주세요. 서로 안맞음

  • 20. ..
    '17.11.3 5:49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남자는 지가 챙기면 안된답니까? 남자보고 주도하라고 하세요

  • 21. ㅎㅎㅎ
    '17.11.3 8:47 PM (85.255.xxx.66)

    둘이 안맞으시네요
    제가 남자분 같은 성격인데 저 상황이면 너무 짜증나요 ㅜㅠ
    내 물건 편하게 쓰려고 차에 준비해둔건데 빌려간다던지.. 이런것도 거슬리구요.. 대이트할때 레스토랑은 무조건 예약해두고 가요... 갔다가 헛걸음 하는거 너무 싫구 기다리는 것도 싫어해요.. 지금 신랑은 백프로 이런점 이해하고 맞춰줘요. 그냥 거슬릴게 없음.... 그냥 두분 안맞으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137 50대 중반넘으신 혼자 사는 여자분들께 질문있어요! 10 돌싱녀 2017/11/25 7,426
752136 방탄소년단 bts...마이크드롭..미국아이튠즈 송 차트1위..... 11 ㄷㄷㄷ 2017/11/25 2,370
752135 이국종 교수님 명의 보는데 이 직업 보통일은 6 ㅂㅈㅅㅂ 2017/11/25 2,072
752134 비염 심해서 코침 2회 맞았는데요 9 초5맘 2017/11/25 3,237
752133 경북 구미 많은 변화가 시작되네요 7 ... 2017/11/25 3,065
752132 신광렬이 순실이도 풀어주겠어요. 2 ㅋㅋ 2017/11/25 1,440
752131 부동산) 강남 집값이 미쳤습니다. 34 ... 2017/11/25 16,150
752130 남편이랑 지금 영화보려는데 추천요. 7 한국영화 2017/11/25 2,008
752129 새아파트 환경 호르몬이요 7 ㅡㅡ 2017/11/25 2,450
752128 Kfc타워버거 육포로만드나요 이렇게얇고딱딱한버거 ㅜㅜ 4 ........ 2017/11/25 1,228
752127 다정이 병이라 억울한 7세..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4 하아... 2017/11/25 2,352
752126 덴비 국그릇밥그릇 세트 24,640원 7 진주귀고리 2017/11/25 5,517
752125 풀무원 김치 왕만두 파는 곳 아세요? 6 풀무원 김치.. 2017/11/25 1,620
752124 사랑하고싶은 사람이 없어요 8 ..... 2017/11/24 2,415
752123 지방인데 여긴 부동산 폭락했어요. 17 새벽감성 2017/11/24 16,016
752122 집에서 쑥뜸 하시는 분들~ 쑥뜸기 어떤거 쓰세요? 5 ... 2017/11/24 1,872
752121 04,05 년도에도 문과취업 어려웠었나요 4 ~~ 2017/11/24 1,102
752120 넘어지면서 손톱이 밖으로 뒤집어져서 너무 아파요ㅠㅠ 7 ... 2017/11/24 1,589
752119 이번주 이비에스 영화 라인업 훌륭하네요~♡ 7 명화 감상 2017/11/24 4,433
752118 고단하네요 2 ㄷㄷㄷ 2017/11/24 930
752117 생리할때쯤 소화불량 ㅜㅠ 4 2017/11/24 3,776
752116 은행원께 질문...콜을 땡기는게 뭔가요? 2 늘푸른하늘 2017/11/24 1,834
752115 시장내 정육점은 수입산을 한우고기라고 속여서 팔까요? 7 뜬금...... 2017/11/24 1,826
752114 촛불영화제- 촛불의 주역 고양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1 bluebe.. 2017/11/24 660
752113 또.풀려났어요.김관진에 이어 35 2017/11/24 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