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께 옷 한벌 해드리고 싶어요

블루밍v 조회수 : 5,952
작성일 : 2017-11-03 11:39:48
꿈에 돌아가신 엄마가 나왔어요
평소 좋아하던 스타일 옷들 사시고 좋아하시는 꿈이었는데
엄마한테 옷 한벌 해드리고 싶네요
못했던만큼 시어머님께 잘하고 있는데
한켠에 아쉬움이 가득해요.

납골당에 모셨는데 그 안에 넣을 수도 없고
방법이 없나요 ㅠ
IP : 121.135.xxx.1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3 11:41 AM (114.204.xxx.212)

    옛날엔 사서 태우던데..
    그냥 마음이면 충분할거ㅜ같아요

  • 2. 요즘
    '17.11.3 11:42 AM (183.97.xxx.192)

    미니어처로 제사상 만들어서 넣어놓기도 하던데요
    미니어처 업체에 대략 비슷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원글님이 손재주좀 있으시면 작게 만들어서 납골당에 넣어드려도 좋을것 같은데요

  • 3. 마음으로
    '17.11.3 11:43 AM (121.133.xxx.89)

    돌아가신 분 환갑을 사갑이라 하며
    한복을 태우기도 하던데
    그 한복이 정교하게 만든게 아니라 면이나 마로 대충 만든거예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옷 스타일이면
    성분이 태우기 적당치 않을 수도 있고
    마음으로 하시는게

  • 4. ,,,
    '17.11.3 11:43 AM (220.78.xxx.36)

    한벌 사서 태워 드리세요
    그리고 양장점 이런곳 가서 비슷하게 작게 미니어처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납골당 안에 넣으면 어떨까요

  • 5. ...
    '17.11.3 11:44 AM (221.139.xxx.166)

    인형 옷 중에 골라도 되지 않을까요? 요즘 인형옷이 엄청 이뻐요

  • 6. ...
    '17.11.3 11:4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고
    님 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네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갑니다...

  • 7. .....
    '17.11.3 11:46 A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미니어처로 만들려면 비용도 많이들고 안해주려는 곳 많을 거에요. 만들기 까다로워서 싫어하거든요.
    인형옷 예쁜 거 사서 넣어드리는 건 어떨까요. 단백질인형 옷 같은.

  • 8. 아.
    '17.11.3 11:47 AM (112.150.xxx.194)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제마음도 그래요..

  • 9. ....
    '17.11.3 11:52 AM (1.227.xxx.251)

    토닥토닥...
    옷 사오세요...그리고
    엄마 나 오늘 한번만 입고나가도 돼? 하고 물어보세요
    원글님이 입고 나가면 엄마도 기뻐하실것같아요...
    많이 보고싶다 엄마...그죠?

  • 10. 마음이 예뻐
    '17.11.3 11:53 AM (112.170.xxx.103)

    사촌동생이 공방하는데 인형도 만들고 인형옷도 만들더라구요.
    그런곳 찾아서 스타일 말씀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기성복 사서 태우는 것보단 저렴하지 않을까요? 넣어드릴수도 있구요.

  • 11. ...
    '17.11.3 12:17 PM (183.98.xxx.136) - 삭제된댓글

    글과 덧글읽고 눈물이 핑 도는데..
    전 엄마가 살아계서도 옷 해드릴 형편이 안돼서 그게 더 슬프네요..
    반찬 몇가지 들고
    그냥 엄마 집에 가서 청소해드리고 화장실 씽크대 구석구석 구멍속까지 물때낀거 닦고
    냉장고 청소하고 와요
    원래 오늘 가는날인데 오늘 바빠서 어제밤에 다녀왔네요...

    저도 옷한벌 해드리고 싶네요

  • 12. 윗님
    '17.11.3 12:17 PM (223.62.xxx.91)

    사촌동생 알려주세요^^공방이요
    저도하고싶네요

  • 13. 고피
    '17.11.3 12:43 PM (175.223.xxx.102)

    조계사앞에가면 종이로 만든 옷 팔아요

    가격도 몇천원이었던거 같아요

  • 14. ..............................
    '17.11.3 12:57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어머니를 생각 해서 어머니 이름으로 양로원이나 고아원에 옷이나 기저귀 기부 어떠실까요?

    제가 망자라면 기쁠 듯,

  • 15. 블루밍v
    '17.11.3 2:32 PM (121.135.xxx.133)

    일하고 있는 중이라 답을 지금 봤어요
    마음이 가득한 답글들 다들 정말 감사드려요
    엄마가 가끔 꿈에 나와 웃고 계신 모습 보면 마음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태우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납골당 측에서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절에 딸린 곳이에요) 패스했거든요
    미니어처 옷과 기부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의견 주시고 마음 함께 해주신 분들.. 다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일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

  • 16. 블루밍v
    '17.11.3 2:42 PM (121.135.xxx.133)

    183.98님
    아마 어머님은 내색은 안하실 수 있어도 너무 기뻐하고 계실것 같아요
    저는 엄마 아프셨을 때 마음으로 행동으로 더 챙기지 못한게 아직도 맘이 너무 아프거든요
    그렇게 챙기는 딸이 있다는 것으로 어머님께 옷 이상으로 행복이 될 것 같습니다 :) 어머님과 계속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 17. ...
    '17.11.3 4:50 PM (39.118.xxx.76)

    절에서 옷준비해가면 태워줘요 알아보세요.

  • 18.
    '17.11.4 5:44 AM (220.80.xxx.68)

    원글님은 스스로 좋아하는 스타일, 옷 잘 챙겨 입고 계시나요?
    스스로한테 보상과 선물 잘 하시는지요?
    원글님 어머니는 스스로와 가족분들에게 어떤 분이셨어요?
    남들에게 참 잘 하셨을 것 같은데...
    해몽하는데 궁금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794 저렴한 침대위에 저렴한 라텍스 토퍼 쓰면 좀 나으려나요? 4 .... 2017/11/03 2,082
744793 헝가리구스 200* 230 30만원주었는데 원단좀 봐주실분???.. 1 ... 2017/11/03 767
744792 자존감 관련 15 00000 2017/11/03 2,118
744791 재미교포들, 이인규를 잡아라! 2차 현상 수배령 7 고딩맘 2017/11/03 1,675
744790 [단독] 대통령기록관, 靑 압력에 '정윤회 문건' 노출 막기에만.. 정윤회뭐하노.. 2017/11/03 969
744789 건강검진에서 폐에 혹이 발견 되었어요. 23 원글 2017/11/03 10,803
744788 돌아가신 엄마께 옷 한벌 해드리고 싶어요 15 블루밍v 2017/11/03 5,952
744787 지금 원주 비오나요? 3 오오 2017/11/03 439
744786 냉동난자 몇살까지 채취 가능할까요? 10 well 2017/11/03 3,081
744785 jk 8 ..... 2017/11/03 2,171
744784 kcc 숲시리즈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michel.. 2017/11/03 293
744783 어서와 인도편 진짜 상위계층 부유한사람들 맞아요? 21 ... 2017/11/03 25,123
744782 피레넥스라는 패딩 아시는지요 3 00 2017/11/03 922
744781 정말 피부과 시술 한번도 안해보신분 계세요? 27 40대 후반.. 2017/11/03 6,860
744780 압구정동의 만두국집 중 어디가 젤 괜찮은가요? 7 만두 2017/11/03 1,127
744779 (급해요)입안에 염증이 있는데 옻닭 먹어도 될까요? 4 율리 2017/11/03 517
744778 마광수님의 효도에 관한 시 14 따뜻한아메리.. 2017/11/03 4,698
744777 벗겨지는 화이트리스트…삼성 미래전략실이 주도 충격 4 고딩맘 2017/11/03 1,312
744776 배추국 너무 맛나네요 10 2017/11/03 3,225
744775 싱크대 무광하신분들~~ 결정좀 도와주세요~ 11 싱크대고민 2017/11/03 2,836
744774 영화 침묵 볼만하네요 8 마mi 2017/11/03 1,597
744773 내일 인천갈일이 있는데 어디가보면 7 ... 2017/11/03 720
744772 과거엔 각종 기념식은 높은 분들 의전 행사 정도로 생각했어요 3 .... 2017/11/03 653
744771 자한당, 역대 정권 국정원 특활비 내역 공개안하면 전액 삭감할.. 5 고딩맘 2017/11/03 985
744770 고1 반모임이나 학부모 교류할일 있나요? 10 궁금 2017/11/03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