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 사는데 서울 생각하면 스트레스받아요

..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7-11-03 01:27:27
잠실쪽 살다가 초등학교때 부모님 직장땜 경기도로 왔어요.
80년대 중반생인데.. 고등학교-대학교 서울서 나왔어요.
자취 안하고 집에서 통학했어요.
직장은 이제 이직해서 경기도 그 전까지는 서울..

전 고등학교 대학교때 직장때 넘 힘들고 외롭던 기억때문에
서울..특히 그냥 일반적인 주택가 풍경을 보거나, 특정 동네이름 들으면 가만히 있다가도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넘 힘들어요. 친척들 다 서울 살아서 행사있음 요즘도 서울 가야하는데 그것도 넘 스트레스 받아요.
강남쪽은 직장시절 생각나서 스트레스고요.
강북쪽은 대학시절 생각나서 스트레스고요.

그래서 경기도 남부로 이직했는데 이제는 더 내려가서 충청도나 더 밑으로 연고 하나 없는데 내려가고 싶어요.
동생도 대학 서울. 직장 서울이고 결혼 후 서울서 자리 잡았는데..
저는 진짜 어디 산골로 내려가서 서울소식? 이런건 듣고 싶지 않아요..

근데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때문에 친구만나거나 경조사 다 서울ㅠ
집도 40분 거리라 친구들이 다 서울서 만나자고 하고..
넘 힘든데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힘들고ㅠㅠ

제게 서울은 너무 외롭고 추운 도시란 기억이 강해요.너무 많이 예민한걸까요??




IP : 223.62.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7.11.3 3:13 AM (182.239.xxx.247)

    부정적인 생각은 어딜가도 마찬가지예요
    주변 친구 폭을 넓히고 살면 되죠
    서울 멀리하려면 서울 사는 인간관계도 당연 소원하져야하는게 맞는건데 말이 안되잖아요

  • 2. 나이들어
    '17.11.3 6:12 AM (223.33.xxx.93) - 삭제된댓글

    병들면 다시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 다니시더군요.
    지방은 일자리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돈 있고 교통편만 좋으면 지방도 괜찮을 것 같아요.

  • 3. ㅇㅇ
    '17.11.3 6:50 AM (121.165.xxx.77)

    마음이 추우신분?

  • 4. 시아버님이
    '17.11.3 8:33 AM (1.225.xxx.199)

    서울을 극혐해요 ㅠ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50중반 되도록 시댁합가해 살때 10여년 빼곤 서울 살았어요. 그 10여년도 서울이 직장이라 잠만 경기도 시댁에 가서 잤구요.
    지금도 분가해서 서울 사는데 잘 안오세요. 그냥 서울이 싫고 교통 복잡하고 공기 나빠 산책조차 할 수 없다고ㅠㅠ
    남편이 서울서 태어나 3살까지 살았다니 3년 살았고 그후는 쭉 경기도 사시죠.
    서울 사는 우리가 죄송할 정도로 혐오하세요. 우리 집이 월드컵공원과 홍제천 근처라 한강도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고 녹지도 많은데....ㅠㅠㅠㅠ
    볼일 보러는 가끔 서울 오세요. 결혼식. 동창회. 박사모 시위 등...
    여튼 서울에서 상처 받은 기억이 있는 것일까...이유가 뭘까 정말 궁금합니다.

    작년에 연로하셔서 합가하자고 했다가 서울로는 못온다 하셔서 포기했어요. 나는 좋았지만...
    도대체 그런 혐오를 품고 사는 거...본인에게 참 좋을거 없을텐데 이유가 몹시 궁금했는데...

  • 5. ㅇㅇ
    '17.11.3 9:10 AM (125.191.xxx.99)

    난 서울좋은데 2000년에 9억에 집팔고 경기도 내려옴 그때 판집 변호사가 대출끼고 샀었는데 지금30억임

  • 6. ,,,
    '17.11.3 9:53 AM (121.167.xxx.212)

    전 원글님과 반대예요.
    서울 떠나 왔는데 불편 해요.
    모든 면에서요.
    특히 운전을 못하니 대중 교통이 서울처럼 발달 한것도 아니고
    버스 보통 15분은 기다려야 하고요.
    택시도 길에 별로 없어서 콜 해야 하는데 콜도 금방 안 와요.
    마트 앞이나 병원 앞. 역 앞에도 줄은 길게 서 있는데 택시가 없어요.
    물건이 다양 하지 않고 가겨도 비싸고 싼 물건이 없어요.아파트 가격때문에 다시
    서울 가기는 힘들어도 언제가는 서울 가서 살고 싶어요.
    나이 들면 병원 때문이라도 서울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391 눈밑지방재배치.(눈밑지방이식)하신분들..잘되었나요? 6 .. 2017/11/06 3,470
745390 MB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문건 뒤졌다 고딩맘 2017/11/06 447
745389 아이허브 이달 무료배송인가요 3 55555 2017/11/06 1,045
745388 ㅋㅋㅋ 아베, 트럼프 땜시 9 phua 2017/11/06 2,195
745387 필라테스 끝낼 때 보통은 숨고르기 하고 수업 끝내지 않나요? 5 필라테스 2017/11/06 1,315
745386 대구에 고혈압 잘보는 병원있나요?ㅠㅠ 1 ... 2017/11/06 1,878
745385 소위 좋은직업 가진 남편들 집생활 어떤가요? 21 ㄱㅍ 2017/11/06 6,325
745384 TV 장식장 추천부탁드려요. 1 .. 2017/11/06 666
745383 어두운 날들은 가고 4 ... 2017/11/06 800
745382 머니볼 3 tree1 2017/11/06 490
745381 60대 넘으면 점점 교양이 없어지나요? 7 ㅂㅂ 2017/11/06 3,207
745380 웨딩 드레스가 넘 이뻐요. 어디껄까요? 9 이태임은 별.. 2017/11/06 2,462
745379 택시기사들은 개인적인거 궁금해해요? 2 2017/11/06 516
745378 이니셜 각인해주는 양말 백화점 어느 브랜드가면 있을까요 질문 2017/11/06 386
745377 심장마비 깨물어먹는 비상약 이 있다하던데요 8 심장 2017/11/06 3,119
745376 정관장 말고 홍삼 좋은 브랜드 알려주세요 3 ,,, 2017/11/06 1,424
745375 사춘기 남학생 자동 면도기 추천해주세요. 1 슈슈토토 2017/11/06 1,736
745374 홈쇼핑 침구세트 좋은가요? 9 2017/11/06 2,097
745373 가난이 유전되는 원인이 뭘까요 23 ㅇㅇ 2017/11/06 7,256
745372 '국정원 수사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 32 ㅇㅇ 2017/11/06 3,302
745371 더덕으로 뭘하나요? 5 .... 2017/11/06 923
745370 아이들 옷 서랍장좀 추천해주세요 (샘ㅋㅈ 취소하러갑니다 ㅠㅠ) 6 나라냥 2017/11/06 1,024
745369 헤나 염색 해보신 분들께 여쭤요. 9 헤나야 2017/11/06 2,197
745368 왜 늙으면 심술이 늘까요 9 2017/11/06 4,077
745367 내년부터 문이과 통합, 뭐가 어떻게 된다는건가요? 1 2018 2017/11/06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