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남아, 학교문제 문의드려요(선생님과 문제)

학모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7-11-02 23:22:12

지난달 전학온 초4남자학생이예요.

전학오니, 전교에서 유명한 장난꾸러기와 같은 반이더군요.


오늘 체육시간에.. 우리아이(a군-청팀)와 장난꾸러기(b군-홍팀)와의 일이예요.

농구게임뒤..

a가 b에게 '청팀이겼다~' 라고 하자, b가 a에게 '개새끼야~' 소리쳤어요.


체육선생님꼐서 둘다 불러, 반아이들앞에서 말씀이..

개새끼야~ 라고 한것은 큰 욕이고 양쪽 부모님 모시고 학폭열어 시끄럽게 할수 있는 큰일이다.

엄마아빠 모셔와서 일크게 만들고 벌금내고 할래?

서로 사과편지써와라.

a 너도 b군 심기를 상하게해서, 시비건것이니 잘한것 없다.......... 라고 큰소리치며 혼내셨다세요.


반의 다른 아이에게 물어도, b군이 원래 화를 잘내서.. a군이 잘못 걸렸다 하더군요.

제 아이니까, 그때 말을 어떤 뉘앙스로 했는지 몰라서.. 일단 장난꾸러기에겐 말,행동이 시비꺼리일수 있으니 조심하자. 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사과편지를 왜 써야하는지 저도 a군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또, a군은 선생님의 학폭말씀에 벌금내게될까봐 한참 걱정하며 불안해해요.


한번은 그냥 넘어갈 일인지..

체육선생님의 말씀에 문제를 지적할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담임선생님은.... --;

연차있는 다른 과목선생님꼐 지적받은 상황에 화가나서 체육선생님 시킨대로해~ 하며 째려보더라네요.

그냥 속이 상해서,현명한 해결법이 있는지.. 문의드려요.


 




IP : 39.116.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억울한
    '17.11.2 11:28 PM (210.100.xxx.239)

    면이 없진않으나 그래도 다른팀 아이를 자극하기는 했네요.
    속상하시겠지만 진 팀 앞에서 그렇게 말하면
    그 친구들이 기분이 좋진 않았겠다
    하시고 사과편지 쓰시는 게 좋겠어요.
    욕하는 걸 듣고는 깜짝 놀랐단 내용도 좀 녹아들어야겠지만요.

  • 2. 건강
    '17.11.2 11:38 PM (211.226.xxx.108) - 삭제된댓글

    농구게임 이긴걸 이겼다고 하지 뭐라해야 하나요
    점수가 말해주는데요
    글만 읽어선
    a까지 왜 사과편지를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3. 건강
    '17.11.2 11:41 PM (211.226.xxx.108)

    농구게임 이긴걸 이겼다고 하지 뭐라해야 하나요
    점수가 말해주는데요
    글만 읽어선
    a까지 왜 사과편지를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학폭이면
    욕한 학생이 가해자인데 겁먹을거 없고
    저런일은 학폭수준도 아닙니다

    담임선생님은 수련을 더 하셔야할듯 합니다

  • 4. 원글
    '17.11.2 11:43 PM (39.116.xxx.111)

    저는 체육선생님의 학폭협박과 '심기를 건드렸다'라는 표현이 불편하더군요.
    초4면 영악한 아이도 있겠지만, 대부분 어리석은 남자아이예요.
    그런데, 학폭으로 양쪽부보님모시고 일크게 만들어 벌금내고 해볼래? 라는 표현과 '심기'라는 말씀이.. 아이에게 훈계로 하실 말씀인가? 생각에 좀 속상하네요.

    둘째아이라, 두 남자아이문제에선.. 그럴수도 있지.. 싶어요.
    체육선생님이.. 처음 전학온날부터 애들에게 말씀을 함부로 하는듯해.. 그걸 문제삼고싶지만 전학오자마자 눈에 띄는 행동인듯해 주저되네요.
    그래서 문의드렸어요..

  • 5. 사과
    '17.11.2 11:52 PM (118.36.xxx.236) - 삭제된댓글

    저 나이땐 게임승패에 목숨걸죠. 그냥 허공에 대고 이겼다라고 소리친것도 아니고, 그아이 얼굴보고 그런건 먼저 약올리고 싸움을 걸어온거고 상대방은 심하게 욕으로 대응 한거구요
    굳이 따져보면 오십보백보인데 서로 사과하는게 옳다고 판단됩니다
    누가 더 잘못하고 덜 잘못하고를 따질일이 아닌듯해요. a군은 상대방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약올린부분을 사과하고 그애는 심한 욕을 해서 상대방 에게 모멸감을 준 부분을 사과하면 되겠네요

  • 6. ....
    '17.11.3 12:01 AM (58.227.xxx.133)

    저게 자극이라고요?
    청팀 이겼다! 홍팀 메롱메롱...너희들은 멍청해서 졌어!라고 하면 자극이죠.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이긴걸 이겼다고도 못하나요.
    저는 아이한테 네가 한 행동이 그 아이를 자극했지만 나쁜 행동은 아니었다. 편지도 사과 편지가 아니라 청팀이 이겼기에 기뻐서 한 소리에 네가 기분 나빴다니 유감이다. 나도
    그 렇게 심한 욕을 들어서 기분 안 좋았다. 앞으로는 서로 좋은 말과 행동만 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쓰면 좋겠다고 조언할거 같아요.
    선생님들이 더 문제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628 생리주기가 빨라지는데,,, 1 2017/11/03 1,634
744627 밤을 잊은 그대에게... 2 ... 2017/11/03 751
744626 70년대 생인분들 이거 이름 아시는 분 있을까요? 21 알고싶다!!.. 2017/11/03 6,310
744625 먹방 유튜버들은 어째 다 날씬할까요 3 먹방 2017/11/03 2,209
744624 수구들, 이명박그네가 말하는 애국은 뭘까요? 6 다스 누구꺼.. 2017/11/03 521
744623 썰전 유시민 진심 최고네요. 10 유시민 2017/11/03 5,643
744622 카투사 7 01 2017/11/03 2,018
744621 80,90년대 대학생들이 알바 안했다니요? 45 희한 2017/11/03 5,055
744620 김주혁씨가 운행한 도로주행영상이 다 나와야해요 13 정확수사 2017/11/03 6,351
744619 도대체 이재만 안봉근 영장 언제 발부할건가. 5 ㄱㄱ 2017/11/03 931
744618 세상 좁다는 경험 있으세요? 50 궁금 2017/11/02 15,308
744617 전교 1등이 수업시간에 잔다는데요 18 2017/11/02 7,926
744616 대학병원 가서 피검사랑 엑스레이 5 아줌마 2017/11/02 987
744615 시집 잘 갔다는거요 11 2017/11/02 4,570
744614 밤을 쪄서 냉동했는데 1 율란 2017/11/02 2,109
744613 초4 남아, 학교문제 문의드려요(선생님과 문제) 4 학모 2017/11/02 1,353
744612 토요일에 인제 자작나무숲 가면 단풍 볼 수 있을까요? 1 질문 2017/11/02 658
744611 썰전 보시나요??? 박형준이 다스 갖고 말장난하는데 16 썰전 2017/11/02 4,578
744610 오징어볶음 자신 있는 분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14 해리 2017/11/02 3,834
744609 점심부터 굶었는데 지금 뭐먹는게 좋을까요? 6 어쩌다보니 2017/11/02 1,212
744608 아르마니 모닝 글로우밤 쓰시는 분요? 아르마니 2017/11/02 400
744607 제가 차였는데 카톡 차단당했어요 11 highki.. 2017/11/02 7,498
744606 전기렌지에서 군고구마 굽기 좋은 냄비 7 ㄱㄴㄷ 2017/11/02 1,210
744605 내일모레 결혼식에 코트vs부츠중 어느게 2 옷이없어요 2017/11/02 1,581
744604 머리염색하고....ㅠ 3 ㅠㅠ 2017/11/02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