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에 쏙들면 두개씩 사는데..저 비정상일까요?

불안장애? 조회수 : 5,076
작성일 : 2017-11-02 22:03:57

작년인가부터 맘에쏙들고 가격도 좋은건
자꾸 두개씩 사는 버릇이생겼어요

바지도 티도 스웨터도 틴트도..
꾹 참고 하나만 사면. 담날 가서 하나 더 사옵니다.
쎄일끝나기 전에요 ;;;

원래 안그랬는데 정서적으로 스트레스 많이받고
불안감이 심해진 이후부터 그리된것같은데요

이런게 정상적인건지
아니면 이 모습도 불안장애(?).. 뭐 그런증상일까요?

IP : 175.223.xxx.1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 10:08 PM (218.38.xxx.152)

    써보고 좋아서 더사는건 괜찮죠
    전 그냥 무조건 색깔별로 두개이상 사요
    하지만 화장품종류는 기초빼고는 두개사요
    집에하나 휴대용으로 하나
    전그냥 그런데 불안장애까지 생각해본덕은 없는데 ^^;;;

  • 2.
    '17.11.2 10:09 PM (116.127.xxx.144)

    남편만 두개 안사면 되지요 ㅋㅋㅋ
    나이든거죠?
    저도 저얼대 ...두개..또는 같은 디자인 산적 없는데
    나이드니 귀찮기도 하고...

    그러니..두개나,,그렇게 사게 되더라구요

  • 3. ...
    '17.11.2 10:10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그 두 개, 두 벌들을 다 잘 활용하시나요?
    끝까지 다 쓰신다면 (쎄일 때 사 두는게 나쁘지 않은듯 하고요)

    문제는
    만약 하 나만 쓰고 (또는 하나도 제대로 다 못 쓰는 판국에)
    자꾸 하나 더를 사시는 경우라면, 그리고 그게 상습이라면

    그건 아주 잘못된 소비습관이라고 생각되네요.

  • 4.
    '17.11.2 10:14 PM (182.225.xxx.22)

    저도 두개씩 사요.
    근데 그럴경우는 써보고 검증된 경우에만 그래요.
    캐시미어 니트, 레깅스, 편한데 외출용으로도 괜찮은 신발, 편한 바지 정도예요.
    여러가지 안사고, 제 스타일이 있어서 그거에 맞으면서 편한건 사는편인데
    죄책감 없어요.
    왜냐면 산 것들은 유용하게 쓰거든요. 다른거 사느라 고심하지 않아도 되고, 스타일에 맞으니 괘찮다고 봐요

  • 5. 원글
    '17.11.2 10:18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작년에 스카프를 다섯개를 골랐을거예요
    브랜드있는거 대처분하길래 지인들 나눠준다고 신나게 골랐는데요..

    근데 막상 살때와 달리
    지인과의 관계에서 소소한 마음상함으로 선물주기 애매해져버렸거나
    아까워서 좀 늦게 뜯으려고 새거 그대로 둔다거나..
    이런저런사정으로 그대로두다가
    결국 어디로 도망가버리고(?)
    나중에 한참후에 발견될때는
    마음이 한풀 식어있어요

    유독 가격이 쌀때 더 그러구요
    형편도좋지 않은데 일가친척거 다 챙기고싶어해요
    장가간 남동생꺼까지요
    와이프가 잘 챙겨줄텐데..ㅠ

    전 왜 이러는걸까요. 실속없게시리..

  • 6.
    '17.11.2 10:20 PM (116.127.xxx.144)

    음...원글님 정도면
    애정결핍 아닐까요?
    (인간)관계에서 오는 결핍을, 물건으로 ...
    다른 사람 마음을 사고싶다..

    근데...사람들 자기취향 까다로워요
    내가 아마루 좋아도 남들은...
    그거 그저줘도 안할 사람들 많을겁니다.

    그리고 싼건...아무래도 표가 나죠...아무래도
    스카프 저 엄청 좋아하는데

    실크 아닌
    폴리 스카프는...한해밖에 사용못해요...후줄근해지기든요

  • 7.
    '17.11.2 10:23 PM (116.127.xxx.144)

    원글이 댓글을 지웠네.....
    내가 쓸것도 아닌걸 두개씩 사면...안돼요.
    돈도 없다면서

  • 8. 원글
    '17.11.2 10:24 PM (175.223.xxx.177)

    챙피해서 바로 지웠는데 보셨군요
    쓰고나서 애정결핍 맞는거같아서
    가슴이 덜컹하면서 지웠어요ㅠ
    저는 댓가를 바라진않고요
    정을 나누고싶다는 마음뿐이었는데
    그게 아니라 어쩌면 애정결핍이었겠네요
    맞는거같아 조금 슬픕니다..ㅠ


    아참. 스카프는 실크였어요
    윗님 스카프좋아하신다니.. 스카프하나 선사해드리고싶네요
    (아놔 저 또 이러네요^^;)

  • 9.
    '17.11.2 10:24 PM (182.225.xxx.22)

    아.. 그런 경우는 실속 없는것 같아요.
    소비습관 고치셔야 할듯...
    그거 챙겨준다고 진짜 고맙진 않아요.
    왜냐하면 스타일이 다 달라서 내마음에 든다고 다른사람 마음에 들진 않거든요.
    이건 진짜 아셔야 해요.
    남주려고 여러개 쟁이시지는 마시고요,
    내가 제일 잘 아는 내 스타일, 내가 잘 쓸만한것들은 두개 사셔도 되고,
    나머지는 사지 마세요.
    훈련이 안되신거면, 그냥 두개 말고 하나만 사셔야 할듯요

  • 10.
    '17.11.2 10:26 PM (116.127.xxx.144)

    흠....사양합니다.

    저도 꽤 까다롭습니다.
    실크 딱 얼굴에 대봐서 내 얼굴과 안맞는색(대보면 알아요)이나 모양이면
    전 정말 그저줘도 안합니다.
    내얼굴 살리는..내 기분 살리는 물건만 사요. 가능하면.

  • 11. 원글
    '17.11.2 10:28 PM (175.223.xxx.177)

    제가 원래 비싸고 좋은걸로 딱 하나만 사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젠 저렴하고도 좋은거 여러개사느걸로.
    그김에 주변인 챙겨주고싶고 뭐 그런걸로
    저도 모르게(!) 바뀌었어요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이 가격이 이런 물건 다신못사지..이러면서 사둬요ㅠ

    나쁜습관이라 하시니 작심하고 고쳐야겠네요

  • 12.
    '17.11.2 10:31 PM (116.127.xxx.144)

    내가 필요하지 않은건
    냄비하나에 100원을 해도 사면 안되는겁니다(서민은)

    졸부나 연예인은 좀 써줘야하구요.

  • 13.
    '17.11.2 10:33 PM (182.225.xxx.22)

    ㅎㅎ 나누는 마음은 좋은거예요.
    그런데 저도 겪어보니 그런것들은 스타일이 있어서 내가 생각한 만큼 남들한테는 유용하지 않더라구요.
    안챙겨주셔도 되요 ^^;;
    다만 누가 그거 예쁘다 나도 사고 싶다 그럴때
    정보를 알려주거나, 친한 지인이나 가족이면, 미리 사뒀다가 선물하기도 하구요.

  • 14. 저도
    '17.11.2 10:40 PM (121.130.xxx.60)

    엄청 생각해보고 진짜 두개 사야겠다 싶은건 망설임없이 두개 삽니다
    트렌치가 진짜 맘에 드는 디자인에 색깔도 둘다 맘에 드는거에요
    한참 고민했는데 둘다 잘입겠다 싶어서 결국 두개샀고 잘입고 잇습니다 좋아요
    그외 니트,바지,이런거 두개 많아요

  • 15. ..
    '17.11.2 10:49 PM (218.38.xxx.152)

    오 저첫댓글이예요

    남주려고 두개씩사진 않아요
    그게 난 너무 이쁘고 좋아서 기쁜맘으로 주는데요
    호의가 넘치면 권리로 안다고
    반복되면
    남아서 준다 생각하더라고요

    돈쓰고 맘상하고 그러지마세요^^

  • 16.
    '17.11.2 11:39 PM (211.114.xxx.195)

    저두 그런편이에요 신발같은건 마음에들면 특히 2개씩사요 색깔만다른거로

  • 17. 저두 그래요
    '17.11.3 12:03 AM (112.169.xxx.30)

    나중에 다시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경우 많잖아요

  • 18. ..........
    '17.11.3 12:23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몇번 그래 봤는데
    결국은 낭비였어요.
    그래서 이젠 안 그러려구요.

  • 19. 흠....
    '17.11.3 8:08 AM (122.37.xxx.188)

    저 같은 스커트 3벌 가지고 있어요
    가격에 비해 질이 좋고
    무엇보디 핏이 너무 예쁘고 라인이 정말 품위있어보여요

    그럴경우 그 브랜드에서 내내 사입으면 될 것 같지만
    그걸 3개나 가진건
    오로지 그 스커트가 허리 밴딩, 고무줄! 이라서인데
    그런 아이템 또나오기 어려울듯 해서 샀어요,
    여름빼고 다 입어요

  • 20. 흠....
    '17.11.3 8:10 AM (122.37.xxx.188)

    그 스커트 외엔 같은 옷은 없어요
    참 소재가 좋은 옷 색상 다른걸로는 한 벌 가지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080 대통령이 우리나라 기업을 위해서 이렇게 빨리 중국을 갔는데 4 음.. 2017/12/16 1,171
759079 무피클 만들때 끓인물 뜨거울때 붓는게 맞나요? 4 질문 2017/12/16 1,213
759078 중국언론사설- 한국언론들의 보도행태 8 /// 2017/12/16 920
759077 모금 시작 할까요? ㅋㅋㅋ 8 phua 2017/12/16 1,054
759076 미국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물으면 17 도대체 2017/12/16 2,807
759075 바셀린이 잘 맞으면 바이오오일도 잘 맞겠죠? 1 올리브영세일.. 2017/12/16 734
759074 우병우는 왜 교도소로 갔을까? 8 우병우 2017/12/16 2,960
759073 책읽기 좋은 카페 없을까요? 5 ... 2017/12/16 1,314
759072 김어준이 캡쳐해서 저장하라고 하네요 9 옵알단 2017/12/16 3,079
759071 채널A 보다 뒷목잡겠네요 36 병신들 2017/12/16 4,761
759070 문재인정부가 외교를 정말 잘하네요 38 ㅇㅇㅇ 2017/12/16 2,943
759069 효성여대 찾던 분~ 12 아웅이 2017/12/16 4,550
759068 503중국방문 vs 문대통령님 중국방문.. 눈물이 나오네요 정말.. 32 추운겨울 2017/12/16 2,943
759067 스탈구니님 아시는분? 주식 2017/12/16 233
759066 키스 좋아하시나요? 15 2017/12/16 7,049
759065 말린 우럭(생선) 이 있는데요 8 초보요리 2017/12/16 1,047
759064 문프의 방중 성과 가려지는 거 같아 10 깨시민 2017/12/16 683
759063 의사, 교사인데 눈치 없는 사람들 많이 겪었어요 15 ... 2017/12/16 7,590
759062 코스코 10시 입장하러 7 저요 2017/12/16 1,708
759061 인터넷 면세점에서 화장품 샀는데 딴 물건이 포장되어있네요 움베르트 2017/12/16 517
759060 신아영 아나.. 33 2017/12/16 6,547
759059 엄마표 영어 딕테이션 어떤 효과 있을까요 5 엄마표 2017/12/16 1,463
759058 저출산대책으로 초등수업시수확대... 14 교육 2017/12/16 2,250
75905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15(금) 6 이니 2017/12/16 336
759056 국내선 혼밥, 중국과 해외에선 이미 '성지'가 되고 있는 '문대.. 4 ㅇㅇㅇ 2017/12/16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