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술먹고 하루종일 토해요

..... 조회수 : 29,286
작성일 : 2017-11-02 17:05:43

남편이 어제 술먹고 새벽에 들어왔는데

하루종일 물만 먹어도 토해요

지난번에도 똑같은 증상이어서

약국가서 사온약 먹이니

바로 토하네요


병원가자 해도 말도 안듣고

108배 절하는 자세로

꾸부리고 아이고....

곡을 하네요


어디가 제일 아프냐? 머리냐? 위냐?

위가 아프대요

남편이 이렇게 술먹는 행태가(반복) 꼴보기 싫어

아침에 집을 나갔다 지금 들어왔는데

저모습 쳐다보고 있자니

답답합니다.



IP : 121.129.xxx.21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 5:07 PM (125.128.xxx.118)

    위궤양 같은건가요?

  • 2. ....
    '17.11.2 5:10 PM (112.220.xxx.102)

    뭐 먹으면 안되요
    속 진정될때까지 가만 누워있어야되요
    그냥 있어도 속 울러거려 토하는데
    뭘 먹으면 당연 토하죠
    어제 엄청 달리신듯 ㅡ,.ㅡ
    그냥 자는게 제일이에요

  • 3. 원글
    '17.11.2 5:10 PM (121.129.xxx.217)

    남편이 과하게 술을 먹으면 항상 하루종일 토하더라구요
    지난번도 증상이 똑같아 약국가서 약사다 먹였는데 바로 토해서
    약사님께 전화해서 물어보니 심하지 않으면 약먹고 30분정도면 안정이 되는데
    남편분은 병원가서 주사를 맞아야 할것 같다구 그랬어요.
    근데 병원도 안가네요

  • 4. 오이즙을 먹이세요.
    '17.11.2 5:10 PM (110.47.xxx.25)

    쥬서기로 갈아먹이면 가장 좋습니다만 믹서기 밖에 없다면 가능한 물을 조금만 넣어 갈아서는 국물만 먹이도록 하세요.
    오이는 한번 2개 정도 갈아주면 좋습니다.

  • 5. ㅇㅇ
    '17.11.2 5:12 PM (110.70.xxx.222)

    물먹고 계속 토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쉬시고

  • 6. 원글
    '17.11.2 5:13 PM (121.129.xxx.217)

    물만 먹어도 토하는데 오이즙은 괜찮을까요?
    엄청 달릴정도의 나이도 아닌데 저렇게 술을 먹습니다(잘못된 습관) 미치긋어요

  • 7. ...
    '17.11.2 5:13 PM (14.33.xxx.242)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는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무조건 자야해요 유단포같은거있음 명치에 올려주고
    몸 뜨겁게 해주세요 (이상 숙취의 여왕의방법 ,이게뭐자랑이라고 ㅠㅠㅠㅠㅠ)

  • 8. 경헙자
    '17.11.2 5:14 PM (218.155.xxx.190)

    빨리 따근하게 데운 생수 한컵 먹으라고 권하세요.
    술 먹고 토할때 위가 냉하여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원글내용처럼 본 인도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생수의 따뜻하게 만든 온수 가 제일 좋습니다.
    빨리 실행 해 보세요....

  • 9.
    '17.11.2 5:17 PM (61.102.xxx.46)

    부끄럽습니다만 20대에 술 한참 먹고 다닐때 저도 꽐라되게 마시면 늘 하루종일 토 했어요.
    물만 마셔도 물이 다시 술이 되는 진기한 경험 이랄까?

    그럴땐 그저 굶으면서 토하더라도 물을 많이 마셔야 해요.
    연하게 탄 꿀물 같은것도 좋아요.
    너무 위를 자극하지 않는 순한것이 좋아요. 매실 같은건 안좋고요.
    연하게 당을 넣어 탄 물이나 저의 경우엔 실온에 둔 포카리스웨트 같은걸 마셨어요.
    처음엔 그냥 막 넘어 오고 마신게 다 술처럼 느껴지고 하다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다 나오고 나면 빠르게 흡수 되면서 몸의 컨디션이 돌아 오더라고요.

    이제는 맥주 반캔 외엔 술 안마셔요.
    그땐 왜 그랬나 싶어요. 지금 생각 하면

  • 10. dd
    '17.11.2 5:1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잠이나 자게 놔두세요
    먹어봤자 소용없어요
    시간이 약이에요 오늘은 그냥 굶기고
    내일되면 좀 진정될겁니다

  • 11. ....
    '17.11.2 5:19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물에 꿀을 타시거나 요구르트처럼 당분 든 음료를 주세요.
    탄산은 절대 안되구요.
    공복에 맹물이면 하나도 물이 흡수 안되고 그대로 다 토해요.
    조금이라도 달콤한 게 들어가야 흡수가 되면서 좀 진정이 되거든요
    공복이면 더 비위가 상하니 집에 비스켓이라도 있으면 좀 먹으라고 줘보세요

  • 12. 경험자
    '17.11.2 5:19 PM (218.155.xxx.190) - 삭제된댓글

    온수를 먹게되면 위통증이 조금씩 완화 되면 가라앉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가 편안해짐니다.

  • 13. 병원가세요
    '17.11.2 5:23 PM (223.62.xxx.42)

    위경련 멈추게 하는 주사 맞으셔야해요 탈수위험합니다

  • 14. 경험자
    '17.11.2 5:24 PM (218.155.xxx.190)

    소주는 냉한 음식입니다 많이 먹게되면 위가 냉해지면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온수를 먹게되면 위통증이 조금씩 완화 되면 가라앉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가 편안해짐니다.

  • 15. 원글
    '17.11.2 5:25 PM (121.129.xxx.217)

    그럼 온수에 꿀 조금 타서 줘봐야 겠어요. 집에 오이는 없어서 사러가야해요
    나이 먹으면 간에서 술 해독력이 떨어져 적게 먹어야 한다는데
    그 용량이 언제나 오버가 되니 제가 뒤치닥거리 하는게 넘 힘이드네요
    이런 모습을 자주 보이니...
    도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6. 전에도 그랬다면
    '17.11.2 5:26 PM (59.1.xxx.104)

    시간이 약입니다
    잠도 와야 잠을 자지...술병나면 아무소용없어요

  • 17. ...
    '17.11.2 5:27 PM (106.244.xxx.43) - 삭제된댓글

    물도 토할 때 저는 따뜻한 보리차가 좋더라구요.. 맹물은 토해도 따뜻한 보리차는 넘어갔어요....

  • 18. 경험자
    '17.11.2 5:27 PM (49.167.xxx.167)

    술에 체하셨네요.
    기분 안좋은 상태서 드셨거나, 같이 먹은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했거나.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약 드세요.
    그리고 나서 당분간 죽 드시고요.
    그런 분들은 도수 높은 술 드시면 안되고요.
    술 섞어 마셔도 안돼요.
    한달은 고생하시겠네요.

  • 19. 우뭇가사리
    '17.11.2 5:28 PM (106.244.xxx.43) - 삭제된댓글

    꿀물, 약, 미음, 쥬스, 물도 토할 때 저는 따뜻한 보리차가 좋았어요..
    맹물은 토해도 따뜻한 보리차는 넘어가더니 좀 가라앉더라구요.

  • 20. 마칸
    '17.11.2 5:29 PM (121.128.xxx.96)

    꿀물 멕이시고 걍 굶기시믄...됩니다....

  • 21. ...
    '17.11.2 5:29 PM (203.254.xxx.211)

    물만 먹어도 토하는데 뭐 먹으면 괴로워요.
    그럴땐 의원가서 수액맞으면 바로 좋아져요~
    맞으면서 자면 더 좋구요

  • 22. 원글
    '17.11.2 5:34 PM (121.129.xxx.217)

    병원 가는걸 엄청 싫어라 하는 성격이예요
    저 같음 벌써 병원 갔을텐데....
    한마디로 미련퉁이
    방금 따끈한 물에 꿀 조금 타서 줬습니다. 이거 먹고 조금 진정이 되길....

  • 23. ㅇㅇ
    '17.11.2 5:40 PM (223.33.xxx.52)

    저도 죽다 살아났는데 그거 급성알콜중독으로 가면 위험해요. 그리고 남편분이 움직이기 힘드셔서 병원 가기 싫다고 하신 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그냥 응급차 부를거라고 하셔요.

  • 24. ....
    '17.11.2 5:44 PM (39.7.xxx.26)

    쌀물 갈아 먹이세요. 정말 귀신같이 속이 가라 앉아요. 365일 중 360일 술 드시는 분이 알려주신 비법입니다.

  • 25. ㅇㅇ
    '17.11.2 5:49 PM (58.224.xxx.11)

    응급실.수액

  • 26. ....
    '17.11.2 6:05 PM (118.176.xxx.128)

    검사 좀 받아 보게 하세요.
    암일 수도 있어요.

  • 27. 음...
    '17.11.2 6:10 PM (223.62.xxx.248)

    다들 착하시네요
    저라면 충전 만땅된 전화기 하나 옆에 두고(급하면 119 부르라고) 집 비우겠어요.
    그게 좀 과하다 싶으면 화장실 근방에 끌어다 놓고 딴방가서 있겠네요.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자주 저런다면...흠... 그 뒤치닥 거릴 왜 해주나요?

    제가 술을 안마시고 술먹고 꽐라된 사람 본적도 없어서(모르는 사람이 길바닥에 널부러져 일행하고 씨름 하는 건 두어번 봤네요) 그런지 술먹고 저러는 건 당췌 건사해줄 맘이 안생겨요. 직쌀나게 고생해서 두번다신 안그러게 하는 게 맞지 않나요?

  • 28. ~~
    '17.11.2 6:10 PM (110.35.xxx.68)

    토하는거 멈춰야해요
    식도가 찢어질 수 있어요
    Mallory Weiss syndrome

  • 29. 병원가서
    '17.11.2 6:32 PM (211.213.xxx.3)

    증세 말하고 주사맞으세요ㆍ

  • 30. ..
    '17.11.2 6:42 PM (114.204.xxx.212)

    그럴거 알텐데 왜 과하게 마시는지 ..
    원래 술 과하면 물만 먹어도 토해요
    북어국 끓여서 마시든 뭐든 먹어야 위가 진정되요

  • 31. 으으
    '17.11.2 7:26 PM (223.62.xxx.92)

    병원가서 수액맞는게 제일 빠르게 진정되구요.
    수분이 들어가야 알콜분해를 돕기때문에 어케든 섭취하는게 좋지만, 외려 계속 토하신다면 차라리 주무시는게 나아요(탈수되지않는다는 가정에서요).
    물.. 꿀물.. 쥬스.. 뭘 드셔도 지금은 토할테니(액체류는 조금만 먹어도 뿜어져나옵니다) 주무시고 한텀 속이 진정되면 차라리 자극적이지 않은 국밥 한두수저 드시고 속에 꼭꼬담아놓고 또 주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뭘먹어도 토한다고 아예 밥이나이런건 안먹는데ㅡㅡ 좀 건더기가 있는걸 먹어야 저상태에선 지쳐서? 안토해져요.
    화장실서 술똥을 누시면 더 빨리 회복 되실꺼구요ㅜ

  • 32. 쭈르맘
    '17.11.2 7:52 PM (124.199.xxx.102)

    장염증세네요
    장염도 통증은 위통입니다.

  • 33. 유기농커피
    '17.11.2 8:36 PM (39.7.xxx.189)

    아무것도 먹이지 마요. 2-3일 지나 먹어요. 술병.

  • 34.
    '17.11.2 10:23 PM (92.104.xxx.115)

    저게 습관성이라니 버릇을 고쳐야죠. 닥터유라고 유명한 유트브 강의에서 그러더군요. 남편이 술 먹는 게 싫으면 그 행동을 지지하지 말래요. 술먹었다고 해장국 끓여주거나 걱정하는 등의 행동이 남편의 술버릇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거죠.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하세요. 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자기 몸 자기가 관리해야지 안쓰럽다고 챙겨주지 마시고 님 몸이나 열심히 챙기세요. 나는 백살까지 살 거라고 하고 당신은 술 때문에 암걸려 일찍 죽을 거 같으니 생명보험이나 비싼 거 들자고 하세요. 죽을 때라도 좋은 일 하고 죽으면 좋잖겠냐고 해보심이.

  • 35. ,,
    '17.11.3 10:38 AM (125.178.xxx.37)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연한 꿀물이 최고였어요..
    토할값에 일단 드시게해보셔요...
    속이 빠른속도로 달래져요.

  • 36. ,,
    '17.11.3 10:38 AM (125.178.xxx.37)

    아..따뜻한 꿀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953 [정봉주의 전국구 시즌2] 19회 : MBC 이용마 기자입니다 고딩맘 2017/11/03 601
744952 결혼이 고민이네요. 21 개주인 2017/11/03 6,267
744951 한섬 아울렛에 겨울 니트 사보신분? 3 kei 2017/11/03 2,556
744950 혹 대만에도 교보문고처럼 온오프라인 함께 하는 서점이 있나요? 2 .. 2017/11/03 506
744949 괌pic 아쿠아슈즈 꼭 필요한가요? 막내가 크룩스 신고 간다고... 6 ... 2017/11/03 3,103
744948 유아 몇세부터 돈내고 버스, 지하철 타나요? 6 시골 2017/11/03 2,044
744947 영화 침묵 저는 별로네요 7 .. 2017/11/03 2,011
744946 저녁 메뉴 공유해주세요 32 ㅎㅇ 2017/11/03 3,859
744945 보험 어떻게 드나요..;; 5 ;; 2017/11/03 1,012
744944 스마트폰 유해차단앱 좀 알려주셔요 2 해야할듯 2017/11/03 595
744943 문통 소방의날 기념식 이모저모.jpg 8 @@ 2017/11/03 1,484
744942 강남 송파쪽 유방암검사 병원 추천 좀 부탁해요 7 ... 2017/11/03 1,741
744941 딸 세례명 추천해주세요~ 14 유아세례 2017/11/03 6,073
744940 뼈가 두꺼우면 어깨라도 좁던지..... 28 어휴 2017/11/03 4,653
744939 집주인이 국세 완납 증명서 확인 거부하면 그집 전세 들어가는 .. 17 전세 2017/11/03 4,683
744938 앤초비소스 액체육젓 대신 써도 될까요? 외국 2017/11/03 592
744937 미국 이민 전에 준비할 게 뭐 있을까요? 11 이민 2017/11/03 1,986
744936 서울소재 아울렛 추천좀 부탁드려요 오렌지 2017/11/03 645
744935 백화점상품권 8만원어치가있는데.2만원더내고 10만원짜리되나요? 4 ..... 2017/11/03 1,663
744934 고3 여학생 수능대비 피임약 먹여야하나요ㅠㅠ 14 걱정 2017/11/03 4,205
744933 다들 허리사이즈가 얼마나되세요? 7 40중반 2017/11/03 1,947
744932 "MB '면죄부' 준 특검보, MB 영포빌딩 입주했다&.. ... 2017/11/03 481
744931 맞벌이 하시는 분들 건조기 언제 돌리세요? 8 2017/11/03 1,956
744930 며칠째 몸이 으슬으슬 춥고 식은땀나고 4 ㅠㅠ 2017/11/03 2,408
744929 아빠, 나 문재인할아버지랑 사진 찍었어.gif 8 ㅇㅇ 2017/11/03 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