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안쪽 어금니는 뿌리가 남아있어서 보철로 했고
그다음 두 번째 치아는 아예 뿌리가 없어서 인플란트를 했고
그다음 세 번째 치아도 마찬가지로 뿌리가 있어서 보철을 했는데
도합 3개가 주루룩 연이어서 한꺼번에 남의 치아인거죠
그런데 문제는 예전에 왼쪽 밑에 치아도 주루룩 3개를 이런 방식으로 해 넣었는데
그때는 뭔가 내 치아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웃을 때 상하치아가 맞닿는다는 느낌는 없어서 자연스럽게 웃을 수 가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했다는 오른쪽 치아를 하고 난 이후에는
웃으면 왼쪽치아보다 오른쪽치아들이 먼저 맞닿아버려서 웃음을 멈추게 되고 의식적으로 또 안웃게되고 불편하니까요
그리고 뭔가 치아가 힘이 없다고 해야 하나. 잘 안씹혀요 껌 오징어 딱딱한거 이런 거 말고 그냥 야채나 사과같은것도요
인플란트 다 하고 치아 상하높이가 안 맞는 것 같아서 다시 치과에 가서 좀 치아를 깍아냇는데요
의사말로는 뭐 테이프 같은거 물어보라고 하더니 좌우 상하 다 맞다고 하는데
저는 웬지 이를 다물었을 때 왼쪽보다 이번에 해 넣은 오른쪽 치아들이 먼저 맞닿아버리는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
치과에서는 괜찮다 그러고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