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친 길냥이 돌보고 있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1. ...
'17.11.2 12:48 PM (1.229.xxx.15)수술후라면 약먹이기 힘드실테니 컨베니아라는 2주항생제 맞춰나오시는 것이 좋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는 3일이상 안먹으면 간에 무리가 가서 위험해진대요. 잘먹는걸로 이것저것 시도해조셔야할듯해요.
2. 47528
'17.11.2 1:12 PM (220.95.xxx.164)아이구...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친정집 고양이도 병원 갔다와서 충격을 받았는지
밥도 안먹고 꼼짝 앉다가
3주 만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고양이들도 트라우마가 심하면
식사를 거부하게 되는데
양상을 봐서, 도저히 안먹을 것 같으면
어떻게서라도 먹어야만이
살 수가 있습니다.
아픈고양이 간호하려면
집이 조용한게 좋습니다.
원글님이 보호하실 수 있으신지?
아마 지금 상태라면 알갱이 사료는 안먹일거예요.
고양이 캔사료 중에
육수 많은걸로 골라서 줘야
식욕이 돌아올 것 같아요.3. 원글입니다.
'17.11.2 1:15 PM (166.104.xxx.11)아 진짜 큰일이네요...ㅠㅠ
저는 직장인이고 아침일찍나가 밤에 들어와 아이를 보살피기 어려워요.
재입원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렵게 살린 아이인데 제글 보신분들 모두 잠깐이나마 기도 부탁드려요4. 에효 ㅠㅠ
'17.11.2 1:22 PM (1.225.xxx.199)병원에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 안 해줌 누가 해주나요?
의사가 제일 잘 알텐데 ㅠㅠㅠㅠ
여튼 우리 냥이도 무슨 병인지 병명도 모르고 일주일 이상 앓았고 병원에서도 약처방 말고 다른 건 없었어요.
숨도 너무 힘들게 쉬고 아무 것도 못 먹고 ㅠㅠㅠ오늘 내일 무지개 다리 건널 정도 였어요 ㅠㅠㅠ
그래서 병원에 가서 다짜고짜 암 것도 못 먹었으니 포도당 닝켈 맞춰주시고 혹시 모르니 항생제 닝겔에 넣어 달라했어요.
닝겔 맞는데 4시간 가량 걸린다며 입원 시키라는 걸 혹시 거기서 죽을까봐 잠시라도 편하라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옷걸이에 닝겔 달아 맞췄는데...진짜 금세 회복돼서 밥도 먹고 ㅠㅠㅠ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 나고 가슴 벅찬데요...진짜 꼭 죽을거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살아 돌아왔어요.
그게 5년 전 얘기예요. 지금도 아주 잘 뛰놀고 잘먹고 잘싸고 ....
못 먹으면 금세 까부러져요.
닝겔이라도 맞춰야 돼요. 아니면 무지개 다리 건넌대요 ㅠㅠㅠㅠ5. 원글입니다.
'17.11.2 1:32 PM (166.104.xxx.11)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에서는 길냥이라고 대놓고 무시해요.
왜죠? 치료비 다 내고 자주 찾아보고 하는데... ㅠㅠ
어떤 병원에서는 아예 문전박대도 했어요.
눈치보며 한달 입원시켜놓고 여전히 힘든 우리 냥이 너무 서럽고 속상해요.6. 헐
'17.11.2 2:18 PM (1.225.xxx.199)너무너무 나쁜 병원이네요 ㅠㅠㅠㅠ
어디신지요?
좋은 병원으로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동물병원은 정말 너무 편차가 커서요 ㅠㅠㅠㅠ
마포에 우리 동생이라고 동물병원인데 협동조합인데 있어요. http://mapowithpet.com/wordpress/
신림동쪽엔 http://cafe.naver.com/ilovecat/1383019
제가 아는 병원은 여기네요.
신림동쪽 병원들 중 와우 동물병원엔 우리 아이들 셋 다 중성화 했는데 정말 저렴하게 했고요...
수술하는 동안 길냥이 데리고 찾아온 경우 몇 봤는데 왠만하면 치료비도 안받고 치료해주시더라구요.
좀 더 찾아보고 올려볼거니까 또 확인 바래요
그리고 꼭 낫기를~~~~7. 끈달린운동화
'17.11.2 2:22 PM (1.225.xxx.199)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13316&page=1&searchType=sear...
대한민국 동물병원 이용백서라고 82에 어떤 분이 올려 놓은 글인데 참고 하셔요ㅠㅠ8. 끈달린운동화
'17.11.2 2:24 PM (1.225.xxx.199)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63904&page=1&searchType=sear...
혹시 몰라서 이곳도 참고 하셔요9. 혹시
'17.11.2 2:26 PM (211.104.xxx.196)고양이가 물은 먹나요? 설탕물 타서 먹이니까 금방 기운 찾던데요.
10. 원글님 댓글보고
'17.11.2 2:29 PM (1.225.xxx.199)너무 화가 나서 ㅠㅠㅠㅠㅠ눈물이 절로 나네요 ㅠㅠㅠ
세상에 어찌 그런 ㅠㅠㅠㅠㅠ
이러저러 댓글 막 달아서 죄송해요 ㅠㅠ그래도 쬐끔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래요.
그리고 건강하게 회복해가는 후기도 기다릴게요.11. 원글입니다
'17.11.2 2:48 PM (166.104.xxx.11)같이 속상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집이 압구정동이라 마포나 신림은 좀 머네요...
이곳도 나름 동물보호관련단체에서 추천받아 간 곳이랍니다.
다 괜찮으니 이쁜 해피(행복하게 살라고 이름지었어요) 꼭 다시 냥냥거리며 다닐수있기만 기도합니다.
설탕물도 먹여볼게요.
해피한 후기 올릴수있기를. 제발.12. ...
'17.11.2 4:04 PM (203.226.xxx.31) - 삭제된댓글아기고양이용 우유를 팔아요
좀 비싸지만 분유 말고 캔으로 된 것 사다가 코에 조금씩 묻혀줘 보세요. 옆에 그릇 가지고 있다가 핥을 것 같으면 대줘보시구요
링겔도 맞히고 뭐라도 먹도록 유도해야 해요
한달 입원했으면 링겔 꽂을 혈관이 남아 있기나 할런지 모르겠네요.
꼭 좋은 소식 있길요.13. 원글입니다
'17.11.3 9:10 AM (1.227.xxx.144)도움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그새 좋은 소식이 와서 댓글 남겨요
돌봐주시는 분이 새벽에 냥~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해피가 침대에서 나와서 머뭇거리다 집을 한바퀴 둘러보고
설탕물과 간식을 조금 먹고 다시 침대밑으로 들어갔대요.
한고비 넘긴것 같아요.
모든 분들의 걱정과 기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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