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절실) 착하고 속깊지만 공부 못하는 애가 넌지시 미대 가고 싶다네요
성격 좋고 남 배려할 줄 알고 도덕성, 독립심 뛰어난 아이지만 공부를 못해요.
중학교땐 중상위권이었고 봉사심, 책임감 이런 건 교내에서 인정받았고 상도
아주 많이 타왔어요. 고등학교 가서도 상은 꾸준히 타고 있고 봉사점수는 다 채웠어요. 그런데 주요과목이 진짜...;;;; 바닥이에요. 국어는 상위권, 영어는 중간, 수학, 과학은 내 자식이지만 참 일관성 있게 못해요. 수학은 평균이 70이다 하면 30점 수준이에요. 해도 안되는 애가 있대요. 학원샘이 그러더라구요. ㅜ
오늘 미술해서 대학 가고 싶다네요. 경제력은 그럭저럭 되는데 저희 친정 유복한데도 저 미대 반대해서 문과 갔거든요. 얘를 어쩌면 좋나요??? 차라리 놀고
게임하면 패기라도 하지 애가 착하니까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어요. 괴롭습니다.
1. 요즘은
'17.11.2 1:33 AM (182.239.xxx.155)미술도 성적 ㅠ
2. ..
'17.11.2 1:39 AM (49.170.xxx.24)경제력 되시면 지원 해주세요.
3. 미대추천
'17.11.2 1:43 AM (98.7.xxx.89) - 삭제된댓글미대 추천해요
전 미술 유학도 추천.
경제력되시면 그렇게 하세요
생각보다 잘 풀린 케이스 많아요
단 집에 돈이 있어야 함4. 글쎄요
'17.11.2 1:51 AM (115.136.xxx.67)사실 문과가나 미대가나 아닐까요?
일단 대학 가려면 미대도 괜찮죠
가족도 미술전공 많고 주변도 많은데
전공해서 미술심리 치료같은 것도 할 수있고
학원도 차리고 다양하던데요
미술사로 공부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수학같은건 과외시켜야 합니다
많이 못 하는 애들은 학원 보내봤자입니다
과외 학원 보내시던지 해서 반복학습을 시키세요
수학은 저렇게 못하면 진도 못 따라가요
과외로 모르는거 콕콕 찍어서 가르쳐야합니다
실력 좋은 샘으로 뽑아서 이번 방학 활용 잘 하세요5. 수학이 너무 싫대요
'17.11.2 2:07 A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과외는 자기가 부담스러워서 못하겠고 학원은 다니겠대요. 두달 쉬었거든요. 지필은 전과목 다 억지로 하는데 수행평가나 시화, 논술 뭐 이런 건 퍼펙트해요. 그런 건 전교권이었어요. 예전부터 글로 쓰거나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건 잘하는데 수학은 해도 안되고 안하면 더 못해요. 한 번호로 찍으라고 하니 서술형이 반이상이라 그것도 안된다네요. 꾸미는 것도 싫어하고 복스럽게 잘 먹는 스탈이라 아직은 표준체질에 귀여운 정도인데 시력도 안 좋은 애가 캘리그라피, 비밀의 정원 색칠하기, 캐릭터 완성하기 이러고 있어요. 차라리 화장 좋아하고 야무지게 가꾸고 공부 좀 잘 챙기는 애였으면 덜 힘들것 같아요.
6. 수학이 너무 싫대요
'17.11.2 2:08 AM (112.161.xxx.190)과외는 자기가 부담스러워서 못하겠고 학원은 다니겠대요. 두달 쉬었거든요. 지필은 전과목 다 억지로 하는데 수행평가나 시화, 논술 뭐 이런 건 퍼펙트해요. 그런 건 전교권이었어요. 예전부터 글로 쓰거나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건 잘하는데 수학은 해도 안되고 안하면 더 못해요. 한 번호로 찍으라고 하니 서술형이 반이상이라 그것도 안된다네요. 꾸미는 것도 싫어하고 복스럽게 잘 먹는 스탈이라 아직은 표준체질에 귀여운 정도인데 시력도 안 좋은 애가 캘리그라피, 비밀의 정원 색칠하기, 캐릭터 완성하기 이러고 있어요. 차라리 화장 좋아하고 야무지게 가꾸고 공부 좀 잘 챙기는 애였으면 덜 힘들것 같아요. 센터에 상담신청도 해놨어요.
7. .....
'17.11.2 2:12 AM (120.50.xxx.151)네 주변에 공부못하면 미대나 체대보내거나 유학보내는 사람많아요 대학 인서울은 가더라구요 외국갔다온애들은 지방대갈애들이 인서울 상위권도 가구요 문제많은 전형이예요 참 ㅋㅋ
8. ...
'17.11.2 2:14 AM (222.110.xxx.157)아이가 하고 싶다면 미대 좋지요
그치만 미대를 목표로 한다고 해도 지금은 공부해야 해요
실기는 고3떄 시작해도 안늦고 심지어 고3 여름부터 해오 안늦어요
학원에서 시험볼 수 있게 기가막히게 알아서 해줍니다.
지금 어영부영 학원 다녀봐야 공부할 시간만 없고 그림 지금부터 그린다고 더 잘하는 거 아니예요
입시 미술은 딱 정해져있거든요
주변에 미대 다니는 아이들 있으시면 눈여겨 보세요
실기 오래한 아이들 치고 좋은 학교 간 아이들 드물어요 무조건 공부 시키세요....9. ...
'17.11.2 2:16 A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하고싶은 게 없는 아이가 문제지 본인이 하고싶어 하는 게 있으면 좋은 일이죠. 저희 아이들도 둘 다 미대 가고싶다고 자기들 맘대로 과목을 골라 공부하는 바람에 보냈어요.하고 싶은 일을 하니 고된 밤샘 작업도 신나게 하며 대학생활을 보냈구요. 계속 스스로 길을 찾아 가는 모습들이 대견해요.
10. ..
'17.11.2 2:25 AM (220.120.xxx.177)부모로서 경제적으로 뒷받침 해줄 수 있다면 미술공부 시키세요. 미대 나온다고 다 직업화가 할 필요 없어요. 일찍 결혼해도 되고, 미대 다니면서 취업 공부 해도 되고, 재능이 크면 유학의 길도 있고, 전공을 산업디자인이나 시각디자인 하는 애들은 광고회사에도 제법 가더라구요. 출판사 취업도 있고. 아니면 요즘은 뭐 만들어서 1인 사업도 제법 하더군요.
11. ....
'17.11.2 2:29 AM (222.238.xxx.185)미대 수학안들어가잖아요
수시 입시책 한권사서 보세요12. 오오
'17.11.2 2:58 AM (223.62.xxx.212)우선 수학반영이 안되는? 미대쪽을 한번 찾아보시구요.
저는 미대 진학도 괜찮은거 같은게, 미대 나온다고 순수 예술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재능이 있고 의지가 있으면 작가가 되는거구요^^)
차선책으로 앞에 글쎄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미대진학 후에 관련 전공(심리학, 교육학) 복수전공하던지 해서, 미술상담쪽이나 아이들 가르치는일, 미술치료 이런 쪽으로 직업을 갖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자녀분 성향이 착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사람좋아하고 하는 강점이 있으니까요.
집안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대학원,유학도 보내셔서 상담소나 학원을 열어주실 수도 있구요. 요즘 지자체에서 아동, 노인, 지역주민 대상 심리상담하는 분들 계약해서 많이 쓰거든요. 그쪽으로 전문적으로 일할 수도 있을 것같아요.
또, 본인 하고 싶은게 확실한 아이면, 대학 진학 후에 전공집중해서 뒤늦게 그쪽으로 공부머리가 트일수도 있구요.(제 친구 중에 수학은 거의 손놓고, 자기 좋아하는 국어, 문학만 파던 애가 있었는데, 수학안보는 곳 찾다찾다 겨우 지방사범대 들어가서는 거기서 과탑 안놓치고 졸업전에 임용된 케이스도 있어요) 그러면 또 다른 길이 열리는 거구요^^
글쓰기 좋아하고, 미술쪽 재능까지있으면 누구보다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컨텐츠를 표현할 능력이 뛰어난 아이일테니, 어떤일을 해도 잘할겁니다! 아이랑 대화 더 나눠보시고 무턱대고 미대는 안돼! 라고는 하지마세요^^13. 국어 잘한다면
'17.11.2 5:25 AM (223.62.xxx.238)영어 집중적으로 시키면 되겠네요.
미대 국어랑 영어성적만 보는거 아닌가요?
미술시키면서 영어만 좀 올리면
유리할거같아요.
친구아들도 미술하는데 국어 영어 학원 다니더라구요.14. 로라정
'17.11.2 5:37 AM (223.33.xxx.148)미대는 국어 영어 사탐 성적
봅니다
실기 탑이라고 치고
최소 3등급안이어야
인서울 가능합니다
일단 성적을 올려놓고
실기는 고 2 여름방학때부터
해도 늦지않습니다15. ..
'17.11.2 6:23 AM (124.111.xxx.125)공부안돼는딸 미대 보내고싶은데 미술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그리고 숨은재능이 발현되는 사람도 있어요 해보지않고는 모르는거라..제친구 고3 1학기에 미술 시작해서 미친듯이 몰입하더니 중학교때부터 미술한 아이들보다 훨씬 잘해 미대갔어요
16. 제발쫌
'17.11.2 7:11 AM (39.7.xxx.198)예체눙 공부잘해야한단소리좀
하지마세요
너거가 뭔 미적분을 아냐?
제발쫌
성적개뿔
공부못하면 집돈있는데 미대보내세요
공부못해도 되어요
그럴ㄹㅓ고가는거니까
전문대보다야 미대가 있어보이니 예졔능시키는겁니다
우리나라에 피카소 베토벤이 어딨나요?17. ..
'17.11.2 8:45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경제력 되시면 좋아하는거 시켜주세요.
전 친정이 잘살았는데 반대해서 너무 오래 방황했어요.
돈벌어서 뒤늦게 전공바꿨는데
그동안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18. ㅡㅡ
'17.11.2 9:02 AM (123.108.xxx.39)뮤지컬한다고 안하는게 다행이네여.
그쪽 진로도 요새 유행인듯19. ..
'17.11.2 9:2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다행인 거죠.
지방에는 원서만 넣으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거기 서울 애들 천지예요.
학교 다니는 동안 즐겁게 다니면 됐죠, 뭐.
요새 졸업장 가지고 활용하는 세상도 아니고.20. 호
'17.11.2 9:49 AM (116.127.xxx.191)봉사,책임감,리더십 이런쪽으로 수시입학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교장추천 전형도 있어요. 수시로 알아보세요
입시 컨설턴트 만나보세요. 충분히 승산있어보입니다21. ㄱㄱ
'17.11.2 6:45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하고싶은 게 생긴 것이 어딘가요.
게다가 돈도 있는 집이면서요.
당장 컨설팅 받고 시작하세요.
인서울 명문미대는 현역으론 힘들겠지만
저같음 밀어줍니다.
원글님은 부모님반대로 못했던 것에 대한 상처는 없으신가요?
요즘 미대는 재수로도 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