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가기로 해서 애들학교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82들어와 언능 검색해서 출발한 후기 입니다
담양 빼고는 몇년에 한번씩 해서 여행다닌 지역이라서
숙소도 도착해서 잡지 하면서 출발 했네요
전엔 여행가면 프린트물을 한뭉치 뽑아 들고 다녔는데
다녀보니 그냥 가도 되겠네 하는 경험치가 생기네요
중딩 남자 2명 있는 4인 가족 입니다
일요일 출발 인데 금욜날 애가 다리를 다쳐와서
반깁스하고 다닌터라 쉬엄쉬엄 다녔구요
일요일) 통영
점심때 도착 늘 가는 미주뚝배기 가보니
11월 초까지 가게사정으로 문을 닫아놓으셨 ㅠ
그래 어쩔가하다가
예전에 충무김밥 별로 였는데 까먹고
이번엔 꼬치에 끼워주는 원조집 찾아 먹었는데요
저희 식구들 입맛엔 그냥 그랬어요
근데 옆테이블에 여행온 젋은 여자분이
입장해서부터 너무 맛있어서 택배로 받고
이번에 또 온거다 하면서 사장님이랑 인사하고
재주문과 택배주소 받고 신나게 드시던데
저희는 새콤달콤 없이 간간한 오징어 어묵과
그냥 김말은 밥과 먹으니 또 사먹을건 아닌데 함서 나왔네요
통영 왔으니 오@사꿀빵 함 사먹자 해서 걸어서 이동
아.... 지난번에 다른 꿀빵 사먹고 넘 달았는데 이것도 넘 다네용
꿀빵 이제 안 사먹기로 ㅠ
저녁먹을 횟감사러 중앙시장 (?) 이름 맞나 몰겠네요
능성어 키로에 3만5천원 달라는거 관광차량 빠지는 시간이라
3키로에 6만7춴원 주고 와 싸다
국산 가리비 1만원, 섭 2만원, 석화 2만원까지 애구 모르겠다 배터지자..
매운탕용 양념,초장,스티로폼 포장해서 7천원 줬네요
루지타러 출발
기다리는 사람 줄 엄청나다고 해서 함 가보고 결정하자 했어요
성수기에는 표사는줄 3시간에 3분 탄다고 했는데
저희가 일요일 4시 도착했더니 줄서는데 한 15분 쉽게 탔습니다
중딩이라 아... 안타면 안되냐고 심드렁하더니 억지로 줄세우고
태웠는데 이놈들이 재밌다고 실실 웃네요
어른들도 재밌어요 조작번도 왕 간단
4인 가족권 6만4천원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4명이서 3번씩 타니 딱 좋네요
숙소는 남편이 검색하더니 바다위통나무 가잡니다
비수기라 그런가 6만원 하... 싸다
싸다고 숙소 사진만 보곤 사진빨 이겠지... 했는데
우왕 복층에 깨끗하고 주방에 포트랑 전자렌지 정수기까지 있네요
공짜다 하면서 잘 잤습니다
바로 숙소앞에 바베큐도 단독으로 하나씩 다 딸려 있던데
저희는 횟감먹고 나머진 다 삶아 먹느라 바베큐는 담에 하기로 했어요
숙소가 걸어올라가는길이 비탈진 계단이라 유모차는 힘들거에요
월요일) 여수
여수에 싱@간장게장 먹으러 갔는데 늘 가는 돌게장 집입니다
반찬 깨끗하고 게장 리필해주는 집인데 이사하고 새건물에 입주하셨더라구요
어 근데 이집 게장을 먹으면 항상 음 음 음 너어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는데
이날은 반찬도 같은집 맞는데 게장 맛이 다르던데요 ...
왜 그런지 숙성이 덜되서 그런가 왜 그런가 하면서 남편과 맛이 달라 졌다했어요
담에 한번더 가보고 또 그러면 다른집으로 가야 할듯해요
천사벽화마을로 산책겸 올랐습니다
벽화가 조용한 동네와 잘 어울리더군요
주민분들이 신경써서 관리하시는듯 싶던데요
마을 꼭대기 까페에서 커피마시면서 바다와 여수 시내를
한눈에 보니 참 좋았어요 한참 앉아 있었네요
저희는 케이블카도 전에 타보고 해서 그 둘을 비교하자면
꼭대기에서 한눈에 보이는 천사벽화마을도 케이블카 못지 않게 좋았어요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여행하기좋은날 잡았습니다
역시나 비수기라 6만원 싸네요
방에서 취사는 안됩니다
화장실,침구 깨끗하고 드라이기,고데기까지 있어서 잘 섰어요
1층에서 조식제공 8시부터 10시까지
토스트,콘프레이크,계란,커피,우유 셀프로 드심되요
맛있네요
숙소에서 다들 낮잠자고 저녁에 다시 걸어 나왔습니다
숙소가 이순신광장 앞이라 다니기 좋았네요
앞에 이순신빵 인가 파는데요 꿀방에 데인터라 유자빵만 샀어요
이건 유자향이 나는데 아주 달진 않으니 여행오셨으니 함 사보세요
포장마차거리에 평일인데 사람들 많습니다
몇몇집은 대기줄도 제법되고요
저희는 바람 많이 불어 추운데다 어제부터 잔뜩 먹은 해산물 좀 질린터라
치킨이 땡기더라구요 ㅎ 치킨사서 들어오다가
운전중에 청춘바게트버거 라고 간판본게 있어서 살살 걸어 갔어요
옴마 베트남사장님이 팝니다
전에 베트남에서 먹었던 베트남 반미도 팔고요
테스트용으로 베트남바게트만 2개 샀어요
3천5백원씩 하는데 1개 먹음 배부릅니다
맛은 피자소스맛이 나는 속을 채운 바케트 입니다 아시겠죠? 맛있네요^^
담날 아침에 반미도 사갔습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고수를 넣진 않아서 거북한거 없이 드실껍니다 이건 4천원 하네요
근데 사장님이 한국말을 아주 조금만 할 줄 아시는데다가
손이 느리셔가지구 시간이 엄청 엄청 오래 걸립니다
화요일) 담양
담양에 떡갈비 잘 하는곳 참 많습니다
전통으로 하는곳 퓨전으로 하는곳 검색해보시고 가세요
저희는 3대가 이어서 한다는 전통식당 갔습니다
나물반찬 장아찌반찬 김치반찬 위주로 일인당 2만원에 떡갈비 나오는 곳입니다
교자상에 한가득 차려서 상채 들고 오십니다
간이 전체적으로 심심한편이고 오래된 고택이 주는 분위기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타쉐쿼이아 길도 가서 보고 죽녹원으로 갔습니다
대나무 잎이 바람에 싱그러운 소리를 내는 곳입니다
편하게 산책잘 하고 대나무 젓가락 사서 왔네요
혹시 대나무젓가락 사실꺼면 구워서 파는거 있어요
5인조에 1만5천원 하는데 몇년째 식기세척기쓰는 저희집에서
아직 휘지도 않고 곧게 잘 쓰고 있어서 눈에 보이길래 또 샀어요
백화점에서 1개에 8천원씩 주고 3년전에 산건데 현지에서 엄청 싸네요
똑같은거에요 집에와서 다시 다 살펴봤네요
아 긴 후기 읽으신다고 힘드시죠
이거쓰는데 한시간은 걸린것 같아요
담에 여행갈때 또 부탁해요 82쿡
저도 오늘 하나 갚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