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한테 여자가 있는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사드린지 얼마 안돼서 가끔 실수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한테 문자를 잘못 보내셨는데
누군가한테 “자기야” 하며 엄청 다정한 문자를 보내셨네요.
내용을 봐도 어머님한테 보낸건 아니구요.
(두분 사이는 그렇게 다정하지 않으시구요.
몇년전부터 아버님이 자꾸 어디서 김치나 음식같은걸 가져오셔서
어머님이 누가준건지 아무리 캐물어도 절대 말씀을 안하신대요.
그런거 보면 어머님도 반쯤 눈치를 채고 계신지도 모르겠네요;)
아버님이 문자 잘못 보낸걸 아시는지는 모르겠구요.
아셔도 민망해서 티는 못내실거 같긴 한데...
일단 남편은 알아야할거 같아 남편한테는 얘기했는데
저희가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어머님이나 형님께 말씀드리는건 아닌거겠죠?
아버님한테 남편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하는건지...
그냥 모른척해서는 안될거 같고... 심란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1. ㅁㅁ
'17.11.1 2:09 PM (39.7.xxx.143) - 삭제된댓글냅 두세요
이혼이니 소리 안나오면 다행입니다2. 음...
'17.11.1 2:12 PM (42.147.xxx.246)---어디서 김치나 음식같은걸 가져오셔서
어머님이 누가준건지 아무리 캐물어도 절대 말씀을 안하신대요----
만약에 시아버지가 만나는 여자가 준 음식이고 또 그걸 일부러 집에 가지고 왔다면
그 여자는 왜 시어머니가 있는데도 그 음식을 줬을까 싶네요.
두 사람 사이를 알리고 싶었을까요?
남편분이 알아서 시아버지께 문자 잘못 왔다고 말을 하고
아버지 그 여자 누구에요 하고 물어나 봐야겠죠.3. ㅇ
'17.11.1 2:15 PM (114.201.xxx.134)저희시아버지가 저한테 문자잘못보낸적있어요 문자보낼분이 ㅎ여사에게보낸것이 저한테왔죠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은 저보고 암말하지말래요 이미 시어머니도 아시는듯한 뉘앙스를 남편이 풍기길래 거진8년째 말안코있어요
4. 무슨
'17.11.1 2:20 PM (182.239.xxx.166)대응을 해요 ㅠ
냅두세요
서로 더 껄끄럽고 원망 살 수 있어요5. 으
'17.11.1 2:26 PM (106.102.xxx.22)추잡하네요
6. 남편도 아니고
'17.11.1 2:26 PM (61.80.xxx.114)시아버지일인데 모른척 하세요
며느리가 무슨 권리가 있나요
시어머니도 알고도 모른척 하는거 같은데7. 사촌이모부란 인간
'17.11.1 2:36 PM (122.42.xxx.24)78세인데...바람펴요...원래 젊을때부터 피웠었대요..
나이들어서도 여전히인거니...이모는 그냥 알고도 모른척해요.
어차피 살날도 얼마안남았는데...그러시더라고요
참...그나이에 비아그라들고다닌대요8. 그러다
'17.11.1 2:38 PM (182.239.xxx.166)급사하는거죠 남자들은 아마 굽사해도 바람피다 죽는ㄱ 낫다고 생각할걸요
9. ㅇㅇ
'17.11.1 2:44 PM (223.62.xxx.115)여자들이 그냥 내놓은 거죠. 난 안방마님 하고 편히 살테니 당신도 당신의 삶을 살아라~ 이런 집 특징이 남자가 사업하거나 돈을 갖고 있거나 이죠. 어쩔 수 없으니 눈감아주는거에요. 슬픈 이야기지만...
10. ...
'17.11.1 2:46 PM (223.62.xxx.100)우리 시부보니 돈 엄청 줬더군요~
참 미친짓...11. 미친놈
'17.11.1 2:48 PM (218.154.xxx.248)내지인 남편이 73세인가 지인은 71세이구요 평생 바람 피우고 다니고 지금도 비아그라 가지고 다니면서
여자들 껄떡거리고 다닌데요 그바람 때문에 매일 싸우다싶이 하고 살아요
이혼하자고해도 이혼도 안해줘요 집안에 드는돈은 엄청 아까워 하면서도 그런 늙은 꽃뱀하고 다니면서는
카드척척 그리고 다닌데요 죽어도 이혼을 안해주고 이혼 하자고 닥달하면 아파트에서 떨어저 죽는다는둥
목매달아 죽는다고 협박하고 고문을 한답니다12. 난감...
'17.11.1 3:00 PM (182.221.xxx.73)저희아빠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가만 못 있을거 같아 무언가 액션을 취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의견이 더 많네요. 일리있는 말씀 같기도 합니다.
13. 음
'17.11.1 3:01 PM (175.125.xxx.152)입 꾹~~!
시어머니도 이미 알고 계실거예요, 아니 충분히 알고 있어요. 참고 계시거나, 기회를 기다리거나, 다 늙어 지랄이구나하고 해탈해 계시거나 하나겠죠. 원글님은 모르쇠로 계세요. 혹시나 어머님이 시아버지에 대해 물어도 모르쇠로 나가셔야 해요. 어머님 자존심 지켜드리세요.14. ㅇㅇ
'17.11.1 3:31 PM (114.200.xxx.189)가만히있으세요 그냥;;;친아빠도 아니고 시아버지인데 뭘그렇게 나서서...
15. ㅇㅇ
'17.11.1 3:35 PM (121.165.xxx.77)액션을 취한 다음을 생각하셔야죠. 그래서 시부시모 갈라서면 그 뒷감당 어쩌시려구요? 수발드는 것뿐만 아니라 며느리때문에 이혼했다고 말나올텐데요. 그냥 위의 음님 말대로 입 꾹 하고 계셔요
16. 난감...
'17.11.1 3:39 PM (182.221.xxx.73)제가 직접 나설 생각은 당연히 아니었구요. 남편이 아버님께 말씀을 드려야되나 했던건데... 그것도 좋은 생각이 아닌가 보네요. ^^;;
17. ㅡㅡ
'17.11.1 3:49 PM (123.108.xxx.39)님네 시댁 부유하시면 잘 살피시고요..
심한 경우 시모 급사후 내연녀가 바로 들어와
재산 다 차지한 경우도 있더만요.
사람일 알지 못해서요. 특히 노인18. 전에
'17.11.1 8:17 PM (218.154.xxx.248)지방에살때 같은 아파트 1층에살던 70중반정도 되는 노부부가 살았어요
그영감님이 흰바지에 백구두신고 여름에는 모시 남방을입고 금태안경쓰고
멋부리고 다니고 그할머니는 몸이 불편했어요 젊어서부터 불편한게 아니고 관절염이 심해서
불구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가 몸이불편하니 그당시 파출부 아줌마를 불러서 집안일을
하고살았는데 그영감이 자기보다 나이가20살정도 차이나는 파출부를 첩으로 들어앉쳤어요
할수없으니 할머니도 승낙을 했어요 파출부 아줌마는 자기집이 있으니 영감이 잠은 파출부 아줌마 집에서
가서자고오고 그랬어요 그러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어요 그러니까 파출부 아줌마가 들어와서
살더라구요 들어와서 1년남짓 살았는데 갑자기 밤사이 안녕 했어요 그죽음의 사인이 복상사였어요
그파출부 아줌마는 본처아들이 나가라고했는데 안나가고 버티다가 협상해서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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