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오십중반에 이혼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17.10.31 8:10 PM (114.204.xxx.212)네 그정도면 같이 못살아요 저라면 진작에 헤어졌을거에요ㅠ
뭐 하나 볼게 없어요2. ...
'17.10.31 8:12 PM (221.139.xxx.166)당연한 거 아닌가요? 왜 계속 그 시궁창에 계속 있으세요?
3. ㅗㅗ
'17.10.31 8:14 PM (220.78.xxx.36)님 인생 얼마 안남았어요
팔십까지 산다고 해봤자 25년 남은거구요
님 나이에는 10년은 진짜 금방 확 지나가요
그리고팔십까지 산다해도 거동 멀쩡하고 관절 멀쩡한 나이도 얼마 안남았구요
인생..그러고 살면 너무 아깝잖아요..ㅠㅠ4. ..
'17.10.31 8:14 PM (220.85.xxx.236)근데 의외로 지옥인거 알면서도 참고 사는 사람 많더라구요 팔자인가보다 하고...
5. 삼십년 모질게 산것도
'17.10.31 8:17 PM (211.186.xxx.155) - 삭제된댓글안타까운데
왜 더 살아야하나요?6. ㅐㅐ
'17.10.31 8:19 PM (223.62.xxx.12)네,,이제까지 자식 때문에요..
그리고 체면때문에요,,
조언 부탁드려요,7. 하루라도
'17.10.31 8:19 PM (182.239.xxx.192)빨리 끝내세요
5분도 더 같은 공간에 있기 싫을듯8. ...
'17.10.31 8:20 PM (59.7.xxx.140)이혼하세요.. 체면은 므신.. 누가 알아준다고.. 자식?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9. ㅐㅐ
'17.10.31 8:22 PM (223.62.xxx.12)수정했더니 글이 이상하게 쓰여졌네요;;;
결혼한번 했다는 이유로 이러고 살았네요;;
그러면서 시댁 김장 제사 명절 모두 챙겼어요..저혼자만요..
남편은 친정하고 발끊은지 몇년 됬구요10. 휴
'17.10.31 8:26 PM (211.48.xxx.170)더 있다가 남편이랑 시댁 어른들 병수발까지 하고 싶으세요?
11. 네
'17.10.31 8:31 PM (223.62.xxx.95)네 병수발 남은것같아요
근데 이렇게 실천이 안되네요
바보같이요;;12. ..
'17.10.31 8:32 PM (220.85.xxx.236)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에 소설 같네요
13. 본인을 넘 학대하시네요
'17.10.31 8:36 PM (211.186.xxx.155)중요한 땐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분위기 1년이면 완전 바뀝니다.
우울함 다 떨쳐질 수 있어요.
저도 체면과 아이와 인간적인 연민으로 버티다
50대 초반에 이혼하고 몇넌지나 재혼했는데요
사람들말이 남자 다 똑깉다잖아요.
다릅디다. 완전.
솔메이트같은 사람 만나게 되었구요.
경제적으로 풍요해진 정도는 비교불가.
용기내시고 자신감 가지세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그나마 빠를 때입니다.
그때
계속 불안하고 두려워서 밍그적거리고 있었으면
지금도 시궁창에서 구르고 있었을 거란거 생각들면
아찔합니다.14. 아그런가요
'17.10.31 8:37 PM (223.62.xxx.95)소설아니에요;;님
15. 아
'17.10.31 8:40 PM (223.62.xxx.95)윗님,
제맘이 딱 그래요
조언감사해요;;16. 쩝.
'17.10.31 9:00 PM (1.237.xxx.222)나이들면 나이든건데 그 나이에 아직도 체면이 어쩌고 하는건 님이 살만한가봐요.
17. 남은 생이
'17.10.31 9:06 PM (125.180.xxx.160)굉장히 편안하고 빛이 나실 듯.
18. 쩝님
'17.10.31 9:11 PM (223.62.xxx.95)객관적으로 보셔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오랜세월참고사니 판단을잃은것같아요;;19. ...
'17.10.31 9:11 PM (58.227.xxx.133)나이들어 20년은 젊을때보다 더 괴로워요.
젊을때는 애들보고라도 견딜수 있지만
나이 들어서는 더 힘들어요. 그놈의 남편넘도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지 않고요. 나이들면 더 안 좋아지거든요.20. 남은생이님
'17.10.31 9:13 PM (223.62.xxx.95)지옥에서 벗어나면 그렇다는 뜻인가요?
21. 그럼요
'17.10.31 9:25 PM (125.180.xxx.160)자기 생을 귀하게 여기고 너무나 큰 용기를 내신건데
(잃는 것 다 감수하시며 선택하신거니 ) 얼마나 멋지게 힘내서 잘 사시겠어요.
꼭 빛나게 사세요.22. 윗님
'17.10.31 9:28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감사해ᆢ많이요;;
23. 윗님
'17.10.31 9:29 PM (223.62.xxx.95)감사해요ᆢᆢ많이요
24. ㅇ
'17.10.31 11:36 PM (125.183.xxx.190)폭행 하나로도 살 가치가 없는거 아닌가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일찍 결단냈어야하는데
그렇지만 현실은 용기내기가 쉽지않죠
안타까워요
50대 이혼했다고 누가 뭐라하면 어때요
남의 시선을 의식했던 삶이 피폐해졌는데
삶이 평온해지시길...25. ..
'17.11.1 1:55 AM (182.172.xxx.71)남이 어찌보는게 뭐가중요하나요
원글님행복찾으세요26. ...
'17.11.1 6:14 PM (121.124.xxx.53)이정도면 나이가 몇이든 안하는게 더이상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