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9살된 푸들이
다른 재주는 없지만 배변훈련은 정말 잘 되어 있거든요.
어제 거실구조를 좀 바꾸고 배변판을 작은방으로 옮겼어요.
제가 "**아, 이제 배변판 여기다 둘거야. 헷갈리지 말고 꼭 여기와서 쉬해야 돼" 이렇게 말해줬어요.
저녁때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가다가 (원래 배변판 자리 쪽으로)
갑자기 급브레이크 끼익 (진짜 뒷다리가 들렸음)
방향을 홱 틀어서 작은방을 냅다 뛰어가서 쉬하네요...
너무 귀여웠어요..
대체 뭐하느라 그리 급할 때까지 참았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