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개들이 눈치보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우리강아지 얘기 할게요

그래도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17-10-31 17:45:53

우리 9살된 푸들이

다른 재주는 없지만 배변훈련은 정말 잘 되어 있거든요.

어제 거실구조를 좀 바꾸고 배변판을 작은방으로 옮겼어요.

제가 "**아, 이제 배변판 여기다 둘거야. 헷갈리지 말고 꼭 여기와서 쉬해야 돼" 이렇게 말해줬어요.

저녁때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가다가 (원래 배변판 자리 쪽으로)

갑자기 급브레이크 끼익 (진짜 뒷다리가 들렸음)

방향을 홱 틀어서 작은방을 냅다 뛰어가서 쉬하네요...

너무 귀여웠어요..

대체 뭐하느라 그리 급할 때까지 참았는지 원....



IP : 125.187.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와맘
    '17.10.31 5:53 PM (122.36.xxx.95)

    푸들은 똑똑하네요 저희는 배변판 옮겼다가 하루만에 다시 복귀했어요 ㅜㅜ 그래도 원래 자리에만 싸서 그걸로 만족해요.
    다른 얘기지만 요즘 산책하는 동안 좀 신경 쓰였는데 저희 동네는 여전히 저희 강아지 이뻐해주시네요. ^^

  • 2. 찰리호두맘
    '17.10.31 5:55 PM (124.54.xxx.127)

    정말 똑똑하네요
    우리 둘째도 푸들인데 아무리 가르쳐도 지 하고 싶은데다 합니다.
    6년째 ㅠㅠ

  • 3. 어리연꽃
    '17.10.31 6:08 PM (39.7.xxx.207)

    푸들 똑똑하고 귀여워요.
    갑자기 우리 부모님 댁에 15살 시츄할배가 너무 보고싶네요ㅜㅠ

  • 4. 그래도 브레이크가 제대로
    '17.10.31 6:0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작동한 모양이죠? 자나깨나 급발진 주의!!!^^

  • 5. 우리 길동이
    '17.10.31 6:19 PM (43.230.xxx.233)

    이사 간 날 미처 배변판을 설치 못했더니 알아서 화장실 찾아 가서 쉬하던 녀석, 그립네요,

  • 6. 귀여워요
    '17.10.31 6:19 PM (175.113.xxx.174) - 삭제된댓글

    급브레이크..ㅋ
    김주혁씨 때문에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님네 푸들덕에 웃었어요.

    우리집 시추는 절대 집안에서 대소변 안해요
    덕분에 아침 저녁으로 데리고 나가요
    어쩔땐 세번도 나가요.
    식구들 당번제 도입으로 꼭 밖에서 볼일 봐요.
    이게 신장에 무리 갈거 같은데 꾹 참는 건지 괜찮은 건지....
    암튼 강아지 하고픈대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데리고 나가네요

  • 7. 윗님
    '17.10.31 7:03 PM (211.186.xxx.154)

    강아지 몇살인가요??

    우리 멍뭉이도 7살인데 절대 실내에선 대소변 안해요.
    무조건 실외배변....

    태어나서 3년간 시골에서 묶여 자라서 그런지......

    고치려고 별별 시도 다 해보고
    똥도 주워와서
    배변패드위에 올려놓고 해봐도
    절대 실내에서 안봐요........

    저희 가족들은 저한테 다 시켜요.
    저도 하루 세번 나가요...
    다행히 제가 자영업이라...
    님네 가족
    당번제 부럽네요...

    암튼....
    나중에 나이 더 먹어도 계속 저럴까요??
    방광은 괜찮을까요??

    저렇게 꾹꾹 참아도 괜찮은건지...ㅠㅠ

    나중에 나이들어 못 걸어도 실내에선 안보려는지............


    지금 코콜면서 자네요.ㅋㅋㅋㅋㅋ

  • 8. ㅇㅇ
    '17.10.31 7:37 PM (175.120.xxx.223)

    울 강쉐이는 딱 마루끝쪽이 지 똥오줌 싸는 데라고 생각하고 마구마구 싸놔요. ㅡㅅㅡ 아니라고오오 배변판에 싸라고 제에발

  • 9. 플럼스카페
    '17.10.31 8:12 PM (182.221.xxx.232)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다다다 뒷다리 들리고..ㅋㅋ

  • 10. 양이
    '17.10.31 8:4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엽네요..도중에 갑자기 윚지 바뀐게 떠올랐나봐요ㅋㅋ

  • 11. 아이고~
    '17.10.31 10:54 PM (124.111.xxx.199)

    귀여워라.... 상상만 해도 이쁘네요.
    나만 강아지 없어...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589 영어공부용 클래식 책 추천 8 초가지붕 2017/12/12 1,426
757588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1 12월11일.. 2017/12/12 2,131
757587 올해 잘 먹었다고 생각하는 것들.. 101 2017년 2017/12/12 16,994
757586 82년 김지영 관련 칼럼.. 1 ... 2017/12/12 1,560
757585 석류 쉽게 짜먹는 방법 있을까요 6 야밤 2017/12/12 2,001
757584 저 술끊는거 가능할까요? 5 알콜 2017/12/12 2,022
757583 가상화폐 완전히 도박이네요 1 오케이강 2017/12/12 2,364
757582 웨딩비용이요...4천만원 18 2017/12/12 7,001
757581 일부 일탈이라더니..다이소 '절대복종 각서' 16년간 써 1 샬랄라 2017/12/12 1,643
757580 Sometimes when we touch.. 6 ... 2017/12/12 911
757579 근데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리 ... 105 888 2017/12/12 21,283
757578 대출때문에 월세, 전세 뭐가 나을까요? 5 여쭤볼게요 2017/12/12 997
757577 쪽파 들어간 김장양념 냉동해도 될까요? 3 양념 2017/12/12 1,613
757576 큰딸 호구 노릇 20년 15 지니 2017/12/12 7,849
757575 하루종일 말한마디도 안할때 많거든요 3 하루종일 2017/12/12 2,095
757574 대구에 산초먹은선지마을 파는데 없을까요 .. 2017/12/12 460
757573 세탁기어는거 예방 2 ... 2017/12/12 1,109
757572 가평. 청평여행요. 요 3곳 말고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7/12/12 951
757571 김어준생각 문재인케어 31 엠패 2017/12/12 4,056
757570 중학생 아들 집단 괴롭힘 상황 조언이 절실합니다 9 고민 2017/12/12 3,474
757569 줄어든 니트 린스에 담궈 늘리는거요. 다시 줄어들지 않나요? 2 ?? 2017/12/12 1,665
757568 인스타그램 코스메틱 공구로 사업하는분들 6 인스타 2017/12/12 3,891
757567 얼굴댕기고 주름생기는데 팩 추천해주세요 로드샵도 괜.. 2017/12/12 430
757566 MBC 해직기자 복직 첫날과 이용마 기자의 말 6 미디어몽구 2017/12/12 1,164
757565 홈플이나 이마트선 선지안파나요? .. 2017/12/12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