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과 비교하니까 살기 싫어지네요.
대출해 주식하기, 음주운전으로 회사서 짤리기직전
다 너 때문이다는 시댁, 지치고 지치는데,
애들도 잘 안풀리는거 같아 미치겠네요.
이제 남편과 살기가 싫어요
애때문에 참고 사는것도 그만
시댁에선 또 큰형님네는 엄마가 공부 잘가르쳐
지방 국립대 보냈는데,
넌 뭐했길래 사립대이냐?
시숙님과 저희남편과 대학도 틀리고
시숙님이 훨 잘했고,
연봉도 형님네 1억
저흰 4천도 못되서 제가 보태고
저는 이리 못난 남편 데리고 살아보겠다고 친정서
부탁드려 아파트도 사주신걸요.
이 노력으로
아무 지나가는 남자와 살았어도 잘살았을듯
싶네요.
내가 뭐가 부족해서 신혼때 이혼을 안한건지
돌아오면 동네 창피하다는 친정엄마의 말때문에
참았는데
그때가 딱 기회였는데요.
더 늦기전에 할거 다하고 남들가는 해외여행도
가고 즐기며 살고프네요.그만두자 하려는데
또 매달릴텐데
1. ..
'17.10.31 5:27 PM (110.70.xxx.62)늦었다할때다 빠른겁니다
님이 거둬먹여살리는꼴이네요
황혼이혼도하는판국에 재산분할잘해서 각자갈길가는걸로...2. 요새
'17.10.31 5:27 PM (111.65.xxx.36) - 삭제된댓글뭐 국립대나 사립대나 큰차이있나요...거기서 거기...
앞으로가 중요한거겟죠...마음가짐이요..3. gg
'17.10.31 5:31 PM (50.113.xxx.92)친장엄마 동네 창피할까봐 이혼 못한거면
평생 그러고 살아야지 별수 있나요
그걸 핑계라고..4. 이혼해서
'17.10.31 5:4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님이 행복해서 애들 앞에서 웃을 수 있고 짜증 안 낼 자신 았으시면 백번 천번 해야죠.
5. ㅇㅇ
'17.10.31 5:44 PM (175.120.xxx.223)이혼하면 아파트 반 갈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재산이었으면 상관없지만요. 거기다 일하실 여건이 되시나요? 아이들 나이는 어떤가요? 이혼하기 힘드시다면 시댁을 안 보면 그만이구요. 남편에게 잡혀 살 다른 이유도 없는데 왜 눈치 보시나요? 핑계라는 윗분말도 얄밉긴 한데 님께서도 곰곰히 잘 생각해 보셔요. 한번쁜인 인생 뭣때문에 다 거두고 사시나요? 말 잘 듣는 남편? 착한 아이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어서? 무엇이 되었든 님께서 원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삶의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만... 전 자신이 없어서 그냥 살려구요.
6. 이혼해서
'17.10.31 5:45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님이 행복해서 애들 앞에서 웃을 수 있고 짜증 안 낼 자신 있으시면 백번 천번 해야죠.
저도 이혼한 부모 뒀는데 허구헌날 싸우고 지지고 볶는걸 보다 어느날 이혼 하더군요.
생모는 바로 3년 후 재혼해서 30여년째 잘 살고 그토록 좋아 하는 재물 재산 늘려가며 살고 있고
전 아버지가 거뒀는데 몇십년 홀로 지내다 재혼했지만 역시나 마누라복 없습디다
이번엔 안싸우고 부부 사이가 좋은데 가진 자산 다 날렸어요.
님은 이혼해서 재혼 하더러도 부부가 서로 안싸우고 자산도 늘려가며 자녀분들이 노후 봉양 안해도 될 정도로 축적 할 자신 있으시면 이혼 하세요.7. 읭
'17.10.31 5:46 PM (121.140.xxx.223)다 원글이 수준에 맞는 사람과 살고있는것을...
8. 음
'17.10.31 5:49 PM (220.80.xxx.72) - 삭제된댓글남편도
남편 똑닮은 애도
시댁도 싫어서요
맞아요
용기도 없었네요9. ㅇㅇ
'17.10.31 5:54 PM (175.120.xxx.223)원글님, 아이와 남편, 시댁에게서 어떤 걸 바라지 마셔요. 차라리 취미 생활이라도 하나 가지셔요. 남을 위해서가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가요. 전 몸도 약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해요. 가정주부 외의 일은 가능하지도 않구요. 암도 걸렸었구요. 남편 성격 장난아니구 폭언 예사구요, 아이들 말 정말 안 듣구요, 그래도 그냥 살아요. 하나뿐인 내 삶이잖아요. 님은 아파트라도 있으시잖아요. 전 카드로 연명하고 살구요, 시부모님께서 모든 돈의 내역도 다 체크하셔요. 그래도 그냥그냥 살아지네요. 원래 인생이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거라 그런가 봐요. 저보다 더 불행한 사람도 많아요. 위를 보지 마시고 아래를 보셔요. 그리고 내 삶을 가꾸기 위한 준비를 하셔요. 아이들에게서 미래를 찾지 마셔요.
10. 윗님
'17.10.31 6:04 PM (39.7.xxx.234)제가 너무 아이만 보고 살았나봐요
벌써 40후반 지금껏 이리 살아온
제 인생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윗님 글 감사해요.
나를 위해 살아볼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9789 | 아주 순한 필링젤 뭐가 있나요? 11 | .. | 2017/11/18 | 2,805 |
749788 | 강용석, 항소 끝 악플러에 일부승소..법원 "10만원씩.. 4 | 보기만 하세.. | 2017/11/18 | 2,269 |
749787 | 일본여행가는데 정신과약 가져갈수 있나요 4 | 소운 | 2017/11/18 | 6,169 |
749786 | 90년대 무스탕점퍼.. 기억하시나요? 33 | 기억 | 2017/11/18 | 5,631 |
749785 | 고백부부 보다 울화가 치밀어서 9 | .... | 2017/11/18 | 5,443 |
749784 | 한국 인터넷 페미니즘에 뷔페끼가 있긴 있죠 16 | 신노스케 | 2017/11/18 | 2,678 |
749783 | 갱년기 시작에 홍삼 괜찮나요? 12 | 홍삼 | 2017/11/18 | 3,738 |
749782 | 고기 안들어간 배추 만두 만드법 아시는분.^^ 16 | ... | 2017/11/18 | 2,595 |
749781 | 분식집 갔는데 초6 아이들이 부부싸움 15 | .. | 2017/11/18 | 9,683 |
749780 | 유산문제 엿들었다 끼어든 얘기 20 | 대전맘 | 2017/11/18 | 6,987 |
749779 | 지금 드시는 간식은..? 29 | 입이 심심 | 2017/11/18 | 4,097 |
749778 | 히트텍 좋은가요? 10 | ᆢ | 2017/11/18 | 3,136 |
749777 | 어깨 아픈분~테니스공 마사지 해 보세요. 시원합니다. 11 | 음.. | 2017/11/18 | 5,406 |
749776 | 버섯은 무슨맛으로 먹나요ᆢ 뭘해먹어야 맛이나고요 20 | 장보기 | 2017/11/18 | 2,709 |
749775 | 알약(태블릿)을 반 잘라 먹으면 위험한가요? (위,식도) 2 | 건강 | 2017/11/18 | 1,077 |
749774 | 친척들이 외면 10 | 2656 | 2017/11/18 | 2,697 |
749773 | 대란이네요 롱패딩 대란 37 | 광풍 | 2017/11/18 | 17,845 |
749772 | 수다떠는거 듣기도 재밌을 때 있어요 2 | ㅡㅡ | 2017/11/18 | 899 |
749771 | 유엔 인권이사회,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죄·보상하라&.. | 샬랄라 | 2017/11/18 | 535 |
749770 | 천일염 2016년산을 구입해도 바로 쓸 수 있을까요? 1 | ㅇ | 2017/11/18 | 706 |
749769 | 유니클로 패딩 사이즈 아시는분 계신가요 4 | .... | 2017/11/18 | 1,861 |
749768 | 아는형님 한혜진 19 | ... | 2017/11/18 | 10,428 |
749767 | 막말 ,악성댓글 신고기능 좀 만들어주세요 8 | ... | 2017/11/18 | 683 |
749766 | 스마일 페이 4 | 아줌마 | 2017/11/18 | 993 |
749765 | 서울 지금 -1돈가요? 3 | .. | 2017/11/18 | 1,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