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직원이 이거 비싼녹차라며 하나 주었는데
한모금 입에 넣는순간
눈이 스르르 감기면서
코에서는 냄새 귀에선 새들이 재잘재잘
발밑에 개구리는 폴쩍
자기도 모른데요 친정가니 있길래 몇개 집어 왔다고
1. ...
'17.10.31 5:11 PM (121.165.xxx.195)표현력이 좋으시네요
정말 좋은 차는 그래서 마시는거죠
귀에서 새들이 재잘재잘
바람이 살랑살랑~~~2. ....
'17.10.31 5:14 PM (112.220.xxx.102)마약녹차인가...........-_-
3. ㅡㅡ
'17.10.31 5:16 PM (116.37.xxx.94)그래서 브랜드는 모르시나요?
궁금하네요4. 혹시
'17.10.31 5:20 PM (219.250.xxx.123)twg 실버문인가요? 티백이 면거즈같은걸로 되어 있는..
5. . .
'17.10.31 5:20 PM (126.253.xxx.249) - 삭제된댓글녹차브랜드 저도 알고 싶어요
6. 플럼스카페
'17.10.31 5:27 PM (182.221.xxx.232)정말 좋은 녹차는 맛있더라고요. 원글님 표현 진짜 잘하시네요.
학교 다닐 때 조교할 때, 파트타임 대학원생이 교수님 드리라고 차선물 놓고 갔는데 저에겐 듣보잡(?)이라 제가 마시고 교수님은 백화점에서 산 화개제다 녹차 드렸는데 제가 마신게 50그램에 당시 40만 원 정도 하는 차였어요.-,,- 그때 녹차입이 고급 됐어요.7. gma
'17.10.31 5:33 PM (14.39.xxx.238)플럼스카페님이 드신 그 차, 혹시 이름이 반야차 아니었나요?
당시 백화점에서 잠깐 팔았는데 그 정도 가격을 했어요.8. gma
'17.10.31 5:35 PM (14.39.xxx.238)좋은 녹차맛을 보고 싶으시면 수제 우전을 사서 드시면 어지간하면 맛있습니다.
세작으로요.
물론 햇차일 수록 좋으니까 매해 7월전에 구입하시면 되고요.9. 재잘폴짝
'17.10.31 5:58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새들이 재잘거리고 개구리가 폴짝뛰는 그 녹차.. 저도 맛보고싶네요.
이름좀 ....10. 이런
'17.10.31 6:17 PM (163.152.xxx.151)왜! 어째서!
우리 사무실 녹차는 새가 가다가 새똥싸놓고, 개구리가 모기잡아먹은 맛일까요...11. 아니
'17.10.31 6:50 PM (59.5.xxx.186)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냉큼 옆 직원에개 친정에 전화해서 이 녹차는 이름이 무엇인지 의뢰해 알려 주셔야죠.
새들이 재잘재잘 개구리 폴짝 같리 좀 마십시다.ㅎㅎㅎ12. 저두
'17.10.31 6:52 PM (124.54.xxx.150)좀 알려주셔욧!! 전 요즘 커피는 못마시고 차에 푹 빠져 지내는데 저도 귀에서 새들이 재잘재잘하는거 듣고 싶어요~~~
13. 와
'17.10.31 7:12 PM (220.116.xxx.252)진짜 궁금하네요. 차는 역시 좀 비싼게 맛이 좋아요.
저도 예전에 회사언니가 중국갔다 사다준 좀 비싸다는 쟈스민차 그거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다시 그만한걸 구할수가 없어서 십년 지난 지금도 생각나거든요.14. 녹차
'17.10.31 7:38 PM (118.47.xxx.168)한 번은 동네 친한 엄마들이랑 가볍게 한 잔 하고
편의점 들어가서 마신 플라스틱 컵 안에 들은 티백녹차가
싸구려 인 데도 그렇게 맛있을 수 가 없었어요
아마 약간의 취기와 배부름 (안주)
그리고 기분좋아서 그랬는 지...
녹차는 약간 배부를 때 먹으면 입안도 휑궈주고 좋은 거 같아요
저도 그 비싼 녹차 맛 에 한 번 취해 보고 싶네요15. 혹시 철관음?
'17.10.31 7:56 PM (42.147.xxx.246)그런데 티백으로 나왔나 모르겠지만 참 향기로웠어요. 그래서 놀랐네요.
나도 그 환상의 세계로 이끌고 가는 차를 마시고 싶어요.개구리 뿐만 아니라 송사리도 보고 싶네요.
꼭 알려 주세요.16. 음
'17.10.31 8:21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그게 차 자체가 좋아서도 있지만, 우연히 그 날, 그 때만 기막히게 잘 우러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저도 차 아주 쬐끔 아는데, 패키지나 뭐 다른 힌트는 없나요?
궁금하군요. ㅎㅎ17. 음
'17.10.31 8:22 PM (180.224.xxx.210)그게 차 자체가 좋아서 일 수도 있지만, 우연히 그 날, 그 때만 기막히게 잘 우러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저도 차 아주 쬐끔 아는데, 패키지나 뭐 다른 힌트는 없나요?
궁금하군요. ㅎㅎ18. 플럼스카페
'17.10.31 8:58 PM (182.221.xxx.232)제가 마신 차는 하동의 차밭 주인의 이름을 건 차인데 이게 20년쯤 전이라 가물거려요. 인사동에 다구보러 갔다가 연구실에서 마시던 차를 보고 반가워 하니 다구상 주인이 고급차라고 말해줘서 가격을 알았어요. 차 주신 파트타임 선생님께 죄송해서 아무말도 못했네요. 남은 차는 지도교수님 드렸는데 이 분은 차맛이나 커피맛이나 영 구분 못하시는 분이라^^;
차밭주인 이름딴 그 차 이름 잊고 살았어요. 너무 비싸 이거 내가 사 먹고 살려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