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교육 언제까지 잡고 시키셨어요?

작성일 : 2017-10-31 13:25:01
솔직히 학원 보내줄 여력이 안되서 지금 초등4학년 아이 태권도 하나 시키고 나머지는 제가 잡고 시키고 있어요. 인강 하나 듣고 있고 방고후 컴퓨터 하고 있구요. 다행이 아이가 인강한 걸로 대충대충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인강 틀린거 봐주면 학교 점수 100점, 안 봐주면 90점대). 슬슬 5학년 올라가니 아이 사교육 시켜야 하나 해서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하긴 해요.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고 영어책 읽고 어느 정도 해석 가능한... 문제는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거지만... 그래도 이 또한 시키면 따라는 올 아이에요. 학원을 너무 보내주고 싶은데 그렇다고 한달에 2-30 씩 하는 학원비 척척 내줄 형편도 안되구요. 그런데 엄마들이 이제는 슬슬 수학은 학원 보내야 한다고 그러시니까 무서워지네요. 내가 잡아서 시키는 정도로는 안되는 건가 싶어서요. 중학교때 선행이 되어있어야 고등학교때 아이가 편하다는데 이거 사실 다 돈으로 학원 밀어줘야 가능한 건 아닌가 싶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는 공고라도 괜찮으니 보내고 싶구요. 아이 교육을 언제부터 사교육으로 전환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봐주는 건 솔직히 초등교육까지일 것 같구요... 어머님들 조언 좀 해주셔요...
IP : 175.120.xxx.2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1:46 PM (220.85.xxx.115)

    중학생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영어는 대학생 과외받아요,
    영어는 4학년때 파닉스부터 시작했어요
    수학은 과외,학원,인강 하나도 한적 없고 중학교 수학시험 수행 지필 전부 만점이에요(강남입니다)혼자 집에서 선행나가고 있고 고등학교 수(하)하고 있고 중등은 계속 복습중이에요
    (중간고사 전과목 지필 전체 3개 틀렸고요)

    도서관에서 책 많이 빌려다줘서 많이 읽었고 지금도 많이 읽고 있어요,잠도 일찍 자요,시험 기간에도 일찍 잤어요
    여기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도 아이 성적 안나오면 학원부터 다니라고 하는데 고등가면 또 다르겠지만 학원 안다녀도 집에서 충분히 할수 있어요,단 !!!영어도 집에서 하는 애들 있던데 영어는 혼지 하기 힘들어서 대학생 도움 받고 있고요..

  • 2. 초5때부터
    '17.10.31 1:47 PM (211.245.xxx.178)

    영어 듣고 받아쓰기 시켰어요.
    2년동안 꾸준히요.
    틈틈히 초등수학 시켰구요.6학년때 이비에스교재로 중등 과학 2학년과정 제가 잡고 가르쳤고 중학 수학도 2학년과정까지 해주고 중학가서는 손 뗐어요.
    잡고 가르친건 초 5,6이년이네요.

  • 3. 나는누군가
    '17.10.31 1:50 PM (175.120.xxx.223) - 삭제된댓글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분 다 대단하셔요. 저도 계획을 짜서 좀더 집에서 시켜볼 용기가 생기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 4. 천차만별
    '17.10.31 1:50 PM (121.170.xxx.175) - 삭제된댓글

    어느게 정답일까요?
    아이에 맞춰서..엄마 욕심에 맞춰서 하는 거지요.
    초등 1학년부터 독립되어 있는 아이도 있고, 그 이상 붙들고 있는 아이도 있고요.

    나는 거의 6학년까지 붙들고 있었던 듯 해요.
    문제집 풀을 때, 같이 책상에 앉아서 한쪽에서는 풀고, 한쪽에서는 채점하면서 틀린 이유 바로바로 설명.
    항상 같은 문제집 두권으로 풀었어요.
    1권 푸는 동안 2권 채점...2권 푸는 동안 1권 채점..
    틀린 것을 조목조목 설명 해 주고, 시험 기간에 공부할 때는 틀린 것만 집중으로 알려줬어요.
    (틀린 문제를 워드 작성해서 따로 문제집을 만들기까지 했어요)
    그런 식으로 하니까, 고등학교 가서도 오답노트 만들더군요.

    전업이니까, 가능했어요...나의 시간은 거의 없어요.
    아이 오면 같이 붙들고 공부해야 하니까요.
    좋은 대학 가고, 좋은 곳에 취직했으니 망정이지...후회없는 시간이었습니다.

  • 5. 천차만별
    '17.10.31 1:51 PM (121.170.xxx.175) - 삭제된댓글

    어느게 정답일까요?
    아이에 맞춰서..엄마 욕심에 맞춰서 하는 거지요.
    초등 1학년부터 독립되어 있는 아이도 있고, 그 이상 붙들고 있는 아이도 있고요.

    나는 거의 6학년까지 붙들고 있었던 듯 해요.
    문제집 풀을 때, 같이 책상에 앉아서 한쪽에서는 풀고, 한쪽에서는 채점하면서 틀린 이유 바로바로 설명.
    항상 같은 문제집 두권으로 풀었어요.
    1권 푸는 동안 2권 채점...2권 푸는 동안 1권 채점..
    틀린 것을 조목조목 설명 해 주고, 시험 기간에 공부할 때는 틀린 것만 집중으로 알려줬어요.
    (틀린 문제를 워드 작성해서 따로 문제집을 만들기까지 했어요)
    그런 식으로 하니까, 고등학교 가서도 오답노트 만들더군요.
    중고등학교때는 학원과 과외 병행.

    전업이니까, 가능했어요...나의 시간은 거의 없어요.
    아이 오면 같이 붙들고 공부해야 하니까요.
    좋은 대학 가고, 좋은 곳에 취직했으니 망정이지...후회없는 시간이었습니다

  • 6. ...
    '17.10.31 1:53 PM (220.85.xxx.115)

    첫 댓글인데 두번째 댓글님 말이 맞아요
    수학 중2까지만 모르는거 봐주고 그 이후꺼는 혼자했어요
    고등과정은 어려워 하느 부분이 있어서 인강이나 과외 학원 원하는걸로 배우게 해준댔더니 배우거나 가르쳐준 문제는 나중에 기억 하나도 안난다고 혼자 이해하고 풀어내야 나중에도 그 문제 푼다고 하더라고요,혼자하니 공부에 요령이 생긴거 같아요
    저도 중등 과학은 유명한 인강 선생님보다 ebs 뮤료로 들을수 있는 강의가 낫다고 들었어요..저희 아이는 과학은 선행 안하고 자기 학년 배운거 하이*까지 복습으로 하더라고요

  • 7. 중3까지
    '17.10.31 1:53 PM (125.178.xxx.203)

    집에서 했어요
    인강 안듣고 개념보고 문제풀고
    저는 채점만 해줬어요
    보는 챡에서 오답이 5%미만 나오면 심화나 다음 과정을 했구요
    돌아보면 미련하게 했는데요
    고등 과정 준비하면서 학원보내고
    아이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들었다고 괜찮았다고 하네요

  • 8. 열심히
    '17.10.31 1:54 PM (175.120.xxx.223)

    어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댓글들이에요. 노력형 아이인지라 제가 잡고 시켜야 나오는 아이지만 과연 얼만큼 가능할까 했는데 역시 집에서 시켜도 할 아이들은 잘하는군요... 이비에스 교재로 좀더 잡아줘야겠어요. 역시 엄마인 제가 힘을 내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9. 잘하시네요
    '17.10.31 2:30 PM (123.111.xxx.10)

    초6 아들 학원은 미술학원 하나 다녀봤어요.
    방과후 영어 1학년부터 하다 그만뒀어요.
    아마 6학년 중 이리 널널한 아이는 우리 아들 뿐일걸요.
    인강 듣게 하고 수학은 선행없이 학교 배운것만 봇급해요.
    전 사교육 강사인데 아이가 고학년되면 학원 보낼랬는데 귀찮아해서 지켜보고 있어요.
    직업병인지 학원가도 거의가 영혼없이 왔다갔다 하는 애들 대부분이라 그걸 잘 알아 선뜻 보내기 싫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제 아이가 잘하니 그런 걱정 안하는 거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공부는 진짜 스스로 해야해요. 저도 제 아이 잘 가르치지 못하지만 엄마가 젤 좋은 선생님은 맞죠.
    아주 잘하고 계신거 맞아요

  • 10.
    '17.10.31 2:45 PM (211.36.xxx.121)

    엄마랑 하면서 싸움이 시작되면 다른데 보내세요.
    몇 학년부터..이런건 없어요.

  • 11. 아이
    '17.10.31 3:06 PM (180.230.xxx.161)

    성향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저도 윗님 댓글에 동감이요ㅜㅜ
    서로 싸우다 학원보내니 솔직히 편하더라구요..

  • 12. 그런데
    '17.10.31 3:17 PM (58.234.xxx.195)

    초등아이 학원 보낸다고 다가 아니더라구요. 엄마가 계속 관심 가져줘야 그나마 학원도 돈값하는것 같아요. 아주 공부욕심있는 아이 아니면요

  • 13. 영어 듣고 받아쓰기
    '17.10.31 3:18 PM (58.234.xxx.195)

    시키신분 노하우좀 알려주세요..마침 아이 초5인데
    윤선생하고 있는데 영 실력에 진전이 없네요

  • 14. 곰돌이
    '17.10.31 3:32 PM (112.150.xxx.50)

    저도 윗님이 말씀 하신 엄마랑 관계가 나빠지면 학원으로....에 한 표.

  • 15.
    '17.10.31 3:56 PM (202.14.xxx.173)

    중학 수학부터는 엄마가 가르치기 쉽지 않아요
    영어도 문법 들어가면 그렇구요
    요즘 다들 대학 나오고 이과 나온 엄마들도 많아서
    책보면 아 이거 딱 감이 오고 풀라면 또 풀지만
    남에게 설명하긴 어렵죠..
    이런 부분은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 16. 근데
    '17.10.31 5:40 PM (175.223.xxx.207)

    궁금한게요..
    집에서 시키는분들 모든 교과를 엄마가 다 확인하시나요?
    전 제가 클때 우리엄마가 전혀 노터치여서 저도 애한테 전혀 간섭 안하거든요..
    문제집도 사달라면 사주고, 사달란 말 안하면 안사주고...
    거의 다 당연히 안풀었구요..
    초딩이 무슨 공부냐..싶어 공부하란 소리 일절 안해요...
    학원은 많이 다니는데 영어 빼고는 전부다 예체능이에요..
    예체능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전혀 없는데
    공부는 중고등 가서 하는거 아니었나요? ^^
    집에서 잡고 시키는 엄마표보다 더 심각한 방목형 엄마네요...
    영어학원도 숙제 안내주는 원어민 회화중심으로 보내요..
    놀다오라고..
    이런 엄마는 안계신가요? 초등 고학년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190 성시경 신곡 어때요? 7 나의 밤 나.. 2017/11/01 1,891
744189 16세 조승범 군, 루빅스 큐브 싱글 세계 신기록 달성 7 대단 2017/11/01 1,335
744188 요즘 과일 뭐가 맛있어요? 6 회복기 2017/11/01 2,039
744187 생강청, 휴롬없으면 즙만 낼수 있는 방법없나요? 5 진정 2017/11/01 2,381
744186 전자공학과 입학앞둔 예비대학생 17 엄마 2017/11/01 2,876
744185 치아 빠지는꿈...아시면 해몽좀 해주세요. 10 ... 2017/11/01 2,798
744184 사이버수사대 수미야 2017/11/01 300
744183 일본어 공부하고 싶은데 (출퇴근시 하려구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지하철이나 .. 2017/11/01 1,212
744182 이케아 천소파.. 어떤가요? 5 ㅇㅇ 2017/11/01 2,525
744181 온라인쇼핑몰 쿠폰받기 불편하지 않으세요? 4 ㅇㅇ 2017/11/01 840
744180 부모들의 공부집착 관련해서 생각난게요 3 ... 2017/11/01 2,179
744179 자서전 대필 문의합니다. 4 2017/11/01 1,057
744178 오래전 이드라마 기억나시는분 7 ... 2017/11/01 1,471
744177 유투브에 있는 베스트 극장 한편씩 봐요.. 4 .. 2017/11/01 1,362
744176 내일 용인쪽 .날씨 추울까요? 4 날씨 2017/11/01 1,311
744175 황기백숙할때 황기물을 미리 우려야하나요? 5 .. 2017/11/01 816
744174 우리 총리님 말이에요.. 10 돈까밀로와빼.. 2017/11/01 1,680
744173 생강청 만들때 질문이요 5 햇살가득한뜰.. 2017/11/01 1,605
744172 이영학 중학교 졸업앨범에 퇴학막아준 교장 얼굴 있겠네요 10 ..... 2017/11/01 5,006
744171 어머님이 착용하던 목걸이 받는기분어때요? 24 ㅠㅠ 2017/11/01 5,355
744170 공무원 수험생활 비용. 어느정도 들까요? 7 DD 2017/11/01 2,110
744169 문재인대통령 우표첩이 왔는데 15 ㅇㅇㅇ 2017/11/01 1,673
744168 일식집 가서 런치정식 먹었는데 글쎄.. 황당하네요 49 --- 2017/11/01 19,636
744167 오상진은 진짜 잘생겼군요 3 ... 2017/11/01 3,219
744166 노르딕오메가3 도대체 어떤거사야하나요? 1 종류많아서 2017/11/01 967